주말동안 실질 5열 1번 6열 4번에 앉아봤음
생각보다 잘 보였어.
서 있으면.
하반신은 없다고 생각하고 보니까 괜찮았어. 연기를 하는 건 주로 상반신이니까! 하반신의 깨알 연기는 과감히 포기하면 되지!
본하가 본체에 앉으면 앞사람 머리에서 본하얼굴이 돋아난 것 처럼 보이지만 얼굴 보이는게 어디야.
바닥에 엎드리거나 누우면 안보이지만 목소리는 짱짱하게 잘들려서 아...본하가 어딘가에 잘 살아있구나...하는 걸 느낄 수 있었어...
본하야...그 곳에선 행복하니....?
이번 트유 첨 본거였는데 트유잼 어디 안가지만 무대 바닥이 도통 보이질 안아서 조명사용 안보이는 건 아쉬웠지만 조명도 과감히 포기하니까 마음이 한결 편하더라.
그리고 1번에 앉으니까 무대 오른쪽 벽에서 쏘는 조명이 아주 눈에 잘 들어오더라. 안구건조증땜에 심하진 않지만 빛번짐이 좀 있는데 본하 사라질 것 같고 아련한게 이쁘더라.
그러니 아직 안본 횽은 넘 겁먹지 말고 가서 봐~
포기하면 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