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석의 학대에 의해 도현수가 괴물처럼 보이게 되었듯이,

공미자가 찐희성을 학대에 가깝게 공부 시켜서

마치 도벽이 생기듯 살인벽(미안.. 이런 말 있는지는 몰겠지만)이 생긴거 아닐까.

첨에 제목이 악의 꽃인게,

뭔가 악으로 자라고 가꾸어져 피어난 결과물인거라

그게 악인 도민석이 키워낸 도현수를 의미하나부다 싶었거든.

그렇게 보니 백희성도

악인 백만우/공미자가 키워낸 결과물인걸로 생각이 되더라.

음... 불안 때문에 생기는 도벽 있잖아.

불안으로 인한 도벽은 공격성이 있어야만 생기는게 아니더라구.

오히려 불안을 해소할만한 방법을 모르는

FM 성향인 경우도 많고, 순한 경우도 많고.

그리고 손톱 물어뜯는 행동은

대표적인 불안의 증상이기도 하고.

깨어난 후 찐희성도 보니까

회복중인거 감안해도 완전 소심의 극치던데

아마도 어린 시절에도

엄마가 학대하듯 공부시켜도 반항도 못했을 것 같고,

아버지도 차갑고 성취지향적인 성향이라

아빠 역시 그런 엄마를 딱히 제지하지 않았을듯.

그래서 평소에는 그렇게 순하다가

어느 순간 그 불안을 조절할 수 없는 시기가 되면

자기도 모르게 살인을 하게 되는거 아닌가 ㄱㅇ 중.

손톱을 그렇게 물어뜯어도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그 상황이 되면. 

도민석이 살인 구경을 더 좋아했던거도 생각해보면

뭔가 도민석이 살인 상황을 세팅해주면

찐희성이 살인..

아들로 착각했지 싶기도 하고,

또 나이가 살인 대상까지 세팅하기엔 좀 역부족이였을거 같아서

이렇게 ㄱㅇ해봤어.

암튼..

엄마는 그런 자식 밉지만

또 미안하고 불쌍하기도 해서,

그리고 아빠는 자기 출세때문에

뒷수습 다 해주고.

그 원인 제공자는 아무래도 엄마니까

엄마는 백만우에게 아무소리 못하고 있고..

그러다가 도민석이 죽고(백희성이 직접 죽였으려나 추측도..?)

그렇게 장례식와서는 본 심성대로 오열했을 것으로 ㄱㅇ 해봄

공범이 백만우로 추측되는 이유 중 하나가

백희성이 너무 착해서잖아.

만일 이런 ㄱㅇ라면 백희성이 공범 가능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