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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그리고 자율신경실조

스트레스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므로 불평불만해 봤자 소용없다

살아있는 동안에는 내·외부의 자극에 끊임없이 반응해야 하는 것이 생물의 숙명이다

한마디로 스트레스는 죽어야 없어진다 더군다나 적당한 자극,긴장,스트레스는 우리에게 각성,학습,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스트레스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번째로 급성 스트레스가 매우 심각 할때 두번째로  내가 작은 스트레스에도 취약 할때이다

전쟁이나 테러, 자식의 사고사망, 종교 인종적 박해 등은 아무리 강한 사람도 스트레스가 심각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부모의 사망,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사교육비에 대한 부담 등의 사안은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강도가 다를 수 있다

부모의 사망을 예로 들자면 일반적으로 2개월 정도를 정상적인 애도기간으로 본다

물론 사회관습이나 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현저하게 그 기간이 길어지거나 심각한 사회기능상 문제가 지속되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기준은 한 개인을 사회적 틀에 넣고 재단하려는 뜻이 아니라 중요한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지지기반을 제공하려는 것이다

사연이야 많겠지만 누구나 다 슬프고 그것이 당연하고 또 시간이 지나면 산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옛말처럼 추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에 반응해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 반응 증상들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다

불안 긴장 상태에서 가슴두근거림, 손에 땀이남, 호흡이 가빠진다, 어지럽다 이런 증상은 교감신경의 항진에 의해 나타나는 뻔한 것이다

뻔하다는 것은 당연하다는 뜻인데 당연한 증상을 가지고 호들갑을 떨면 더 불안해지고 긴장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스트레스가 급성으로 심각하거나 만성화 되는 경우 자율신경실조가 나타날 수 있다

불면, 땀이 나지 않음, 기립성 저혈압, 심박동의 불규칙, 피로감, 얼굴화끈거림, 근긴장 및 허약, 생리의 불규칙 등의 다양한 증상이 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적당하게 밀고 당기기를 하면서 반응해야 건강한 것인데 당뇨나 노인성으로나 만성 스트레스로나 그 균형이 무너져 버릴 수 있다

해결방법은 너무 늦기전에 악순환의 사이클을 끊어주고 원인을 찾아내 교정하는 것이다

제공: 칵테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