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지내는 40대 아재야.

동갤러들 사이에 태국 총라오에대한 이야기가 많네.

어떤 동갤러들은 방타이해서 총라오 가지말라고 하고.

어떤 동갤러들은 총라오 꼭 가봐라.. 하고.

어차피 케바케라서 그냥 각자 알아서 하면 될거 같아.

동갤러들중에 총라오, 총라오... 들어본적 많을거야.

그래서 총라오에 환상을 가지는 경우도 있고.

솔직히 말해서 환상을 가질만큼 특별한 곳은 아니야.

그리고 내가 총라오에대해 뻘글을 쓰지만, 뭐 엄청난 총라오 전문가도 아니고. ㅋㅋ

다만 태국에서 지내는 나같은 40대 아재한테는 적당히 가서 기분내고 시간 보내기에

좋은 곳이라서 종종 가기는 해.

총라오 가서 태국양주 리젠시 시켜놓고, 그리고 밥 시키고 술좀 마시면서

총라오 푸잉들과 노닥거리면 시간도 잘 가거든.

총라오가 어떤 곳인가?

간단히 말해 태국 국민 술집이야.

진짜로 태국에서 로컬 지역에가면 어디에든 있어.

태국인들이 친구들이랑 가서 술마시고 노는 곳이야. 밥도 먹고, 거기서 일하는 푸잉들과 농담 따먹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가격도 저렴하고 하니까. 얼마나 좋아. ㅋ

총라오는 대충 이런 분위기야.

태국에서 방타이 하다가 지나가면서 가끔씩 본적 있을거야.

총라오 가게 스타일이 각각 이기는 하지만

먼저 총라오에서 일하는 푸잉이 손님들과 같이 앉아서 술도 마시고 노닥거리는 착석식 총라오.

그리고 총라오에서 일하는 푸잉들이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손님들에게 술도 따라주고 믹서도 만들어주고

하지만 같이 앉는것은 아닌, 주로 서있는 입석식 총라오.

이렇게 2개로 구분할수 있을거 같아.

방타이가서 총라오가서 좀 재밌게 놀고 싶으면 푸잉이 같이 앉아서 노닥거리는 착석식 총라오를 추천해.

다만 착석식 총라오의 경우에는, 메뉴에있는 술값부터 해서 안주값도 대체로 다른데보다 비싼 편이야.

그리고 낭듬이라고 해서 총라오 푸잉이 같이 앉아서 노닥거리는 댓가로 1시간에 얼마씩 줘야해.

낭듬이 없는 경우에는 LD(레이디 드링크)를 사줘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재밌게 놀때는 좋은데, 나중에 계산서 받아보면 수천밧은 기본으로 찍힐거야. ㅋㅋ

착석총라오가 놀기는 좋지만 수질은 입석 총라오에비해 떨어져.

일단 기본적으로 나이많은 푸잉들이 주로 있고, 술집에서 오래일한 경험많은 푸잉들도 많아.

나이는 보통 20대 중반부터 시작해서 20대 후반, 그리고 30대가 있는 경우도 있어.

총라오 가서 푸잉을 따먹네, 홈런을 치네 뭐니 하는 경우라면...

보통 저 착석총라오 가서 바트질 졸라게해서 되는 거야.

어차피 착석 총라오에서 일하는 푸잉들은 닳고 달아서, 바트질 졸라게 해대면 되거든.

너가 못생겨도 상관없어. 바트가 중요해. ㅋㅋ

그런데, 하룻밤 푸잉 먹을 목적이라면서 솔직히 착석 총라오가서 쓰는 돈이면 고고바 가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

너가 총라오가서 술값으로 바트질 졸라해서 가게에서 7000밧, 10000밧을 써도, 너가 먹을려고 하는 총라오 푸잉한테는

또 공정가격으로 줘야 하거든.

착석 총라오 푸잉들중에 손님이랑 2차 나가는 애들은 외국인과 하룻밤 얼마인지 대충 다 알아.

내가 말했잖아. 닳고 달았다고... ㅋ

대신 착석총라오에서는 영어가 가능한 푸잉들도 좀 있어서 대화하는건 좋을거야.

말 안통하면 답답하잖아. 안그래? 

그래도 돈 쓰면서 말이라도 통하면 그것도 괜찮지.

아무튼, 나같은 경우에는 멋 모를때에 아는 사람들과 착석 총라오 몇번 갔지만, 그뒤로는 거의 안가.

가격이 비싼것도 있고, 수질도 입석 총라오에비해 떨어지고, 거기서 일하는 푸잉들도 닳고 달아서 그닥

신선한 느낌도 별로 없고 말이야.

그럼, 두번째로 입석 총라오에 대한 것인데.

태국내에서는 착석 총라오보다는 입석 총라오가 더 보편적이고 많은 편이야.

그리고 내가 주로 가고 또 좋아하는 곳이야.

첫번째로 가격이 저렴해.

나같은 경우에는 입석 총라오에 가는건

저녁도 먹는겸해서 가서 술도 마시고 시간도 보내면서

거기 총라오 푸잉들과 노닥거리는 재미도 있어서야.

착석총라오 처럼 낭듬이나 그런것도 없고, LD 를 사줘야 하는것도 없어.

그리고 술값이나 메뉴가 대체로 착석총라오에 비하면 저렴해.

보통 가면 밥도 시켜먹고 술도 먹는데, 500 ~ 1000밧 수준이야.

상황에 따라서는 더 싸게 나올때도 있고.

입석 총라오가 또 좋은건, 거기서 일하는 푸잉들이 대부분 어려.

20대 초반 푸잉들이 많은데, 상당수가 낙슥사푸잉 (여대생) 들이야.

손님에게 술도 따라주고 같이 이야기도 하지만, 같이 앉는것도 아니고

2차 같은것도 없고 하기에 여대생들이 알바쯤으로 생각하며 일해.

대신 매니저가 와꾸가 되는 여대생들을 뽑다보니까, 푸잉들이 어리고 또 신선한 느낌도 많아.

총라오의 경우, 외국인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에... 총라오에서 일하는 푸잉들중에

영어를 할줄 아는 경우가 별로 없어.

영어를 좀 해도 몇마디 정도하면 대화가 막힐거야. ㅋ

그래서 태국어를 좀 할줄 알아야 재밌게 놀수있어.

보통 입석 총라오에서 일하는 푸잉들의 수질은 이정도쯤 돼.

더 와꾸가 좋은 애들도 있고....

아무래도 20대 초반의 여대생들이 많다보니, 파릇파릇하고 신선하지. ㅋㅋ

방타이 하는 동갤러들중에 총라오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가보는것도 추천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