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던 일인데 개 빡도네

응암 쪽에서 한잔걸치고

타이마사지 보이길래 그냥 들어갔다

근데 뭔가 느낌이 쎄하더라

느낌이 일반 타이샵이아니라

어두컴컴하니 사장은 카운터에서 바깥쪽

씨씨티비보고있음

원래 하이타이 이용하는데

근처에 제휴가 없어서 그냥 하기로 함

여긴 가격이 어케 돼요 하니

스포츠 60분 6만

아로마 80분 8만

풀서비스 12만이라대

타이샵에서 타이마사지가 아니고

스포츠 마사지라고 걸어놓은게 이상하긴했지만

그냥 제끼고

나 진짜 마사지 받을 때 어택 싫어하고

그냥 자면서 받을라는거라

나 서비스같은거 필요 없고

아로마 80분 끊겠다 함

가게 입장이 1시임

근데 똥마려워서 옷 갈아입고

화장실 다녀옴

마사지 시작 1시 15분이었음

근데 뭔가 이상한게

마사지 푸잉이 마사지하는데

가죽자켓에 반팔티에 스키니진 입고들어왔는데

가죽자켓만 벗더니 마사지 시작하대;;

처음 보는 광경이지만

그러려니 하고 걍 나 받을거 받음

푸잉 영어 전혀 못해서 말 안통함

근데 자꾸 어택 들어옴

ㄲㅊ 툭툭치면서 마싸? 마싸? 하는데

나 됐다 하고 받고있는데

갑자기 1시 10분에 원아워~

하더니 그대로 자켓 챙겨서 나감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지 내 계산대로면

2시 35분까진데..

너무 벙찌더라..

원래 마사지가 한시간이던 두시간이던

정해놓은 코스가 있고 전신을 해주는건데

앞판 팔마사지까지만 해주다가 원아워 하더니

나가니까 어이가 없었음ㅋㅋㅋㅋ

내 아무리 호구라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옷챙겨입고 나옴

그게 2시 15분

카운터에서 사장님 이건 아니죠

환불받으려는게아니다

분명히 80분이랬는데 왜 벌써 나오냐

했더니 2시 15분인데여~?

한 5분정도 일찍나오긴했네? 하더라ㅋㅋ

자기가 나 들어온 시간 체크해놨다는겨ㅋㅋ

어이가 없는게 난 내 계산된시간 전에

나온것도 빡치는데

5분정도 일찍 나온걸로 호들갑이냔 태도였음

그래도 차분히 얘기함

사장님이 체크한시간은

순전히 내가 이 가게에 입장한 시간이고

내가 마사지 받기 시작한건 1시 15분이다.

그러면 2시 35분에 나와야되는건데

그건 둘째치고 설령 시간이

2시 20분까지였다 한들 5분일찍 나온거

자체가 문제있는거 아니냐

내가 마사지를 온전히 받았으면 괜찮은데

팔마사지까지하다 나가고

분명히 스페셜 어택 싫다 말했는데도

계속 꼬추나 툭툭 건들면서

물빼려는것도 짜증났다

근데 아무것도 아닌양 말씀하시는것도 그렇고

기분이 너무 안 좋다

했더니

아..그 친구가 잘못알았나보네~허허허

하고 말더라...

환불같은거 받으려고 하는 소리도 아니고

진상부리려는 것도 아니다.

내가 타이마사지 수많이 다녀봤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했더니

그저 사람 좋은 웃음만...허허허 하더라..

결국 사과 한마디 조차 못 듣고

정신 패배하며 집가는 중이다...

막말로 8이면 하이타이 제휴가서

아로마 90분 5만에

3만에 ㄷㄸ까지 받을 금액인데 개씨발...

글이 길어서 미얀...너무 짱나서 하소연 해바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