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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카부키쵸에 있는 지로 라면이라는 곳에서 먹어본 적 있어?[사진첨부

강간수월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9.24 22:49:24
조회 542 추천 0 댓글 9








멋도 모르고 돌아다니다가

대략 6시경에 사람들이 떼거지로 줄서있는거보고 유명한 집인가 싶었는데
밤 12시에 다시 지나가니까 그 때도 사람들이 줄서있어서 호기심에 나도 먹어봄....

신기한게 일본은 사진처럼 전부 식권 자동판매기로 계산하는 듯 한데...

어리버리 서있다가 내 차례 되서 앉으니까 어쩌고 저쩌고 물어보더라....나중에 보니까 마늘을 넣을건지 생각하래...그래서 넣어달랬지...

드디어 내 보통면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내가 먹어본 일본의 라면중에서는 여기 것이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한가지 흠이면 느끼해서 많이 못먹는다는건데....그래도 맛있어...
우선 라면면발의 쫄깃함...여기 면발이 좋더라...그리고 양이 무지 많어....고기도 엄청 많이 넣어주고...
느끼한 단점은 숙주와 마늘로 중화시키더라...특히 마늘이 시원한 국물맛을 내줘서 좋았어...

전체적으로 고소하고 얼큰한 국물에 맛있었어....오히려 우리 입맛에 이런게 맞을지도....

나중에 가게 이름을 주인한테 물어보니까 지로라고 하더라...내가 일본말을 몰라서 간판을 아예 찍어왔어....


PS: 시부야의 이치란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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