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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ㅍ) 추측) 기사는 새로운 세계를 만드려는 것일지도 모름

ㅇㅇ(14.36) 2021.09.28 22:02:37
조회 2993 추천 53 댓글 16
														

이 글은 언더테일, 홈스턱,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스포일러가 있음

그리고 당연히 델타룬 챕터 2까지의 내용도 다루고 있음


거의 생각나는 대로 쓴 거라 내용이 많이 중구난방일 수 있음
반박 시 네 말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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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델타룬 챕터 2 엔딩 장면을 보면 기사가 된 것으로 추정되는 크리스가 바닥에

칼을 꽂아서 어둠의 샘을 만드는데 이 장면은 엔딩을 봤으면 이미 알고 있을 거임


근데 나는 그 장면을 보고 홈스턱에 나오는 '스크래치'라는 개념이 생각났음

홈스턱에서 언급되는 스크래치는 직역하자면 긁힘 현상인데 쉽게 말해서 특정한

장소에서 균열을 일으키는 것으로 원본 세계를 끝내고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

그리고 그 모습이 기사의 인격이 드러난 크리스가 한 행동과 굉장히 흡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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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엄밀히 말해서 스크래치가 제대로 성사된 장면은

아니지만 저런 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맞기에 저 사진으로 들고 옴)


또한 스크래치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그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세계는 원본 세계와

많이 틀어져 있다는 것. 가족 관계가 뒤바뀌는 것이 제일 대표적인데 이거는

언더스왑 AU를 생각하면 편함. 샌즈와 파피루스의 포지션이 뒤바뀌는 딱 그 느낌


물론 여기까지만 보면 연관성이 없다고 보일 수도 있음. 토비가 해당 작품에 곡을 여럿
제공하고 영향도 많이 받은 건 맞지만 바닥에 균열을 내서 생긴 영향이 확연히 다르니까


홈스턱 같은 경우는 기존 세계와 다른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반면 델타룬

챕터 2의 마지막 장면은 단순히 다크 월드를 새로 만들어내는 것처럼 보이지


그리고 델타룬의 경우도 언더테일의 세계와는 많이 틀어진 느낌이 들지만 인물들의

포지션까지 바뀌지는 않았음. 물론 이거는 근본적으로 세계관이 달라서겠지만

(물론 진짜 이유는 후술하겠지만 델타룬이 불완전한 세계라 그런 것으로 추측됨)


뇌피셜에 따르면 다른 결과가 찾아온 이유는 조건과 규모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임

기사가 다크 월드를 만드는 것은 준비 단계고 기사의 목적이 실제로는 다크 월드와

현실 세계 사이의 경계를 없애서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이라는 것이 내 추측


챕터 2에서 언급된 포효의 과정이 끝나면 기사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이건 어거지 같기도 한데 기사가 주도권만 완전히 잡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봄)


그럼 어째서 새로운 세계를 만드려고 하냐는 질문을 할 수 있음. 앞에서 말한 것은

엄밀히 타 작품과의 비교고 단순히 장면 하나만 오마주한 것일 가능성도 충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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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언더테일 몰살 루트 마지막에 화면이 9로 메워지는 시점이 제대로 된

균열을 일으킨 시점이라고 생각함. 차라가 플레이어의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고 제대로

된 조건에서 칼을 땅에 박아서 언더테일 세계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만든 것


여기서 끝났으면 차라는 목적을 이루고 새로운 세계를 다시 만들 필요도 없었을 거임

(차라 = 기사 설로 밀고 가려고 함. 그 이유는 뒤에서 자세히 말할 것)

하지만 중간에 누군가의 방해가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가 형성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자가 바로 가스터임. 몰살 루트에서 행방이 거의 유일하게
묘연한 자가 
가스터이기도 하고 델타룬에서 그릇을 생성하는 씬과 그릇을 파괴하는
씬을 보면 
이미 많이 알겠지만 가스터와 차라가 대립하는 느낌이 형성되기도 함


즉 가스터의 방해로 차라가 원하는 세계가 아닌 어정쩡한 세계인 델타룬의 세계가

만들어졌고 당분간은 가스터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것. 그리고 차라는 부작용으로

크리스라는 인간의 영혼으로 남게 되었고 몰살 루트 마지막에 얻은 모든 주도권을

거의 뺏기고 말았다는 추측임. 그 차라가 바로 우리가 아는 기사라는 존재인 거고


(프리스크 대신 크리스가 주인공인 이유도 우리가 프리스크의 영혼을 차라에게

팔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됨. 크리스의 원래 용도도 차라의 새로운 육체일 것)


물론 차라는 주도권을 어느 정도 되찾았음. 그릇 파괴 씬, 그리고 기사 각성 씬에서

이 점이 뚜렷하게 드러남. 차라는 몰살 때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의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으려는 것이 목표일 거임. 그 목표가 자연스레 델타룬이라는 게임의 주제 의식이

된 거고 아직 차라가 가까스로 의식만 남아 있는 상태이기에 플레이어는 다른 인물을

조종해서 히든 루트를 밟는 등의 우회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임


근데 앞에서 죠죠 스포일러도 있다고 해 놓고 죠죠 이야기를 정작 안 했었는데

죠죠 이야기를 꼭 하고 싶은 이유가 있음. 사실 눈치 빠른 사람은 새로운 세계 창조나

그것의 불완전한 성사로 인해 전혀 다른 세계가 생겼다는 대목에서 이미 알 수도

있겠지만 죠죠 6부, 스톤 오션의 후반부 전개와 굉장히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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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오션에는 일순이라는 개념이 존재하고 이 일순이라는 개념도 아까 스크래치처럼

원래 세계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탄생시키는 것임. 다만 차이점이라면 일순은

우주를 무한대의 속도로 가속시켜서 새로운 우주를 순식간에 만든다는 것과 스크래치와는

다르게 정상적인 과정을 밟는다면 원래 있던 사람은 전부 살아 있는 상태로 남는다는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인류가 자기들이 처할 운명을 전부 알게 된다는 것이고, 이것을
'천국'이라고 칭한다는 것임. 천국이라는 단어에서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이 단어는 델타 룬의
전설에 나오는
'천사들의 천국'과 일치함. 근데 여기까지 왔으면 토비가 죠죠를 진짜로 알까라는
생각과 
명칭이 단순히 겹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것임. 일단 전자부터 설명하겠음


언더테일의 화난 더미가 죠죠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디오 브란도가 하는 대사 중 하나인

빈약! 빈약! 빈약!을 따라한다는 점, 이번 챕터 2의 퀸이 폭발과 깊게 엮이고 테마곡의 이름이

Attack of the Killer Queen이라서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스탠드인 킬러 퀸을 떠오르게

한다는 점, 그리고 토비가 영향을 깊게 받은 게임인 동방 프로젝트에도 죠죠 패러디가

굉장히 많이 등장한다는 점 때문에 나는 토비가 죠죠를 확실히 알 것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델타룬에서 천사들의 천국을 몰아내야 한다고 하는 부분과 스톤 오션에서 천국이

성사되지 않게 하려는 부분 등이 너무 일치해서 천국의 용어 사용도 의도적이라는 생각이 듬
그니까 델타 룬의 전설에서 용사들에게 주어진 진정한 임무는 신세계 탄생을 저지시키는 것이지

(이건 진짜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노엘이 천사로 언급되는 이유는 발음이 엘로 끝나서인 듯)


아무튼 스톤 오션에서 결국은 천국은 성사되지 않았고 우주는 개입으로 인해 정상적인

일순이 아니라 운명이 바뀌어서 아예 새로운 세계가 탄생하는데 이게 스톤 오션의 결말임

아까 전에 가스터의 개입으로 인해 델타룬의 세계가 생겼다는 추측을 한 이유도 이것임


물론 스톤 오션 이후로는 운명이 바뀌면서 인물들의 이름도 바뀌고 외형도 바뀌고 거의 앞서 말한
스크래치 수준으로 틀어지지만 우리는 '운명'이 바뀌었다는 것에 좀 더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임

애초에 이건 독자적인 세계관이니까 완전히 똑같이 전개된다는 것이 더 이상한 거고


그래서 차이점이라면 스톤 오션에서 천국을 만드려던 엔리코 푸치는 완전히 죽었지만 차라는

기사의 형태로 어떻게든 살아남았다는 것. 이 차이점이 차라가 기사로서 다시 새로운 세계를

만드려는 동기이자 델타룬과 앞서 말한 홈스턱, 스톤 오션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라고 봄

(물론 홈스턱에서도 스크래치를 성사한 인물들은 다 살아남았지만 이들은 가망이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변수를 창출하려는 목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상황 자체가 달라서 논외로 치겠음)


덕분에 히든 보스들도 자신의 추종자로 만들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임. 이것의 근거는 스팸톤도

천국을 언급한다는 것과 거의 히든 보스들만 세계의 진실을 안다는 것, 그리고 결정적으로 차라가
주도권 (자유)을 다시 회복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히든 보스들도 자유를 되찾고 싶어한다는 것


(스팸톤은 가스터와의 연관성도 연관되는 게 걸리긴 하는데 다크 월드의 근간은 어디까지나

가스터가 만든 거고 차라가 가스터를 가장해서 접근했다고 생각하면 얼추 들어맞기는 할 듯)


이것을 요약하면 델타룬의 세계의 근간은 가스터가 만들었지만 결국 다크 월드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자들에게 다가간 것은 차라 (기사)로 보임. 크리스는 주인공으로 설정되었기에

이러한 기사의 행보를 막아야 하지만 역설적으로 프리스크 때처럼 영혼에 차라가 깃들었기에

이따금씩 차라가 깨어나 기사로서의 행보를 보이는 거고. 또 플레이어의 간섭은 앞서 말했듯

언더테일에 비해 약해진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크리스와 플레이어가 분리된 느낌이 드는 거고


델타룬의 진짜 주제는 플레이어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생긴 델타룬이라는
우주를 결국은 
플레이어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고 겉으로 계속 드러나는 플레이어의
선택이 의미 없다는
주제는 차라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이라는 거임


가스터의 포지션은 애매하지만 나무 뒤의 남자도 그렇고 그릇 생성 씬도 그렇게 악한 느낌은

안 들어서 숨은 조력자 느낌일 수도. 뭔가 언더테일 때에 비해 조력자 느낌이 강해진 것 같음


세 줄 요약: 우리가 몰살 루트를 탔고 차라에게 주도권이 넘어가 차라가 신세계를 만들었지만

가스터의 개입으로 불완전하게 생긴 우주가 델타룬. 차라는 다시금 신세계를 만들고 싶어하고

다크 월드에 이런저런 개입을 하고 있으며 우리가 진 선택은 결국 우리가 다시 책임져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자면 델타룬은 언더테일을 클리어하고 할 수 있는 어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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