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쓰고싶은거 다 쓸게ㅋㅋㅋㅋ

일단 민수랑 재현이 목상태 내가 여태본 콘중에 제일 좋았다ㄷㄷㄷㄷㄷ

AS할 일도 안만들고, 음정 나가지고 않고 진짜 3시간30분을 했는데 약지어주고싶다

오늘 둘다(특히 민수ㅋㅋㅋㅋ) 크리스마스라 그런가, 서울행 막콘이라 그런가 디게 업된거 같더라

무대위에 스타일리스트를 부르질 않나, '이색ㄱ히 저색ㄱ히' 남발도 좀 더 많앗던거같고ㅋㅋㅋㅋㅋㅋ

재현이 중간에 인이어 완전 나가버렸는데

오늘 관객이 완전 집중하며 듣는 거같아서 자기도 집중하고 열심히 불러서 인이어가 나갔대

근데 민수가 "그럼 마이크가 나가야지 왜 인이어가 나가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마이크 귀에 갖다대면서 부르는 시늉함

인상깊었던 노래는

1. 숭례문. 이 노래를 불러줄줄 몰랐다ㅠㅠㅠㅠㅠ

    소름 좌악....울림이 좋았던 노래인데 한때노래라고 생각되서 안불러줄줄 알았는데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불러준거같아. 덕분에 내 귀는 업그레이드됨ㅎ

2. 살다가. 오늘 s.g.ㅇㄴㅂ가 콘서트를 한걸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ㅎㅎㅎㅎ

    재돈이가 부르는걸 언제 들어봐.ㅠㅠㅠ사을다가~ 하는데 크....

3.울고싶어라. 나 2층이었는데 1층 양옆에 서서 불렀는데도 2층 양옆에 있는거같은 느낌 받음 후덜덜

4.내깊너. 2014발라드림 이후로 안불러줄줄 알아서 맨날 폰에 저장해놓고 들었는데 다시 들을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정말 존좋ㅠㅠㅠ

5.사실. 혼자왔어요라고 외쳐줘서 고맙다!ㅋㅋㅋㅋㅋㅋ덕분에 사실을 들을수 있게 되었어ㅠㅠㅠ

   7집라인 많이 듣고 싶었는데 못들어서 아쉬웠거든 (아주많이)

아 아쉬운 노래는

매번 부르던 가족 노래가 하나도 없더라고ㅠㅠ

난 좋았는데...왜 뺀거니ㅠㅠ

그리고 윤.ㅎㅇ코랄 나온다길래 그냥 울고싶어라만 부르는 정도일줄 알았는데

정말 많은 곡을 같이 작업한 거 같더라

몇십명이 같이 부르니까 콘서트장이 떠나가는줄알았어ㅋㅋㅋ

암튼 매번 혼자가다가 처음으로 동생을 데리고 갔는데

내가 좋아하는 가수에 대해 좋은 인상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비베가 너무 열심히 잘해줘서 내동생도 엄청 좋았대!

부산행도 가고싶다........

10시30분넘어서 끝났는데 부산행은 언제 끝나려나.

오늘밤은 이어폰꽂고 녹음한거 들으며 자야겠다ㅎ

모두들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