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일 한 늒네인데 3테랄 200트 넘긴 기념으로 공략글을 써보려고 해

원래는 200트되면 쓰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미루다가 250트쯤 되어서야 공략글을 쓰게 됐어

내가 주로 다룰 내용은 3테랄 전반에 걸쳐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하니까 

보다 심화된, 예를 들면 오도나타 1번 개조모드를 이용한 5트 이런건 나도 두번밖에 못해봤으니까 이런거 없다고 까는 사람은 없길 바래

그리고 누락된 정보나 틀린 정보가 있다면 피드백을 해 주면 검토해보고 고칠게. 바운티 형식으로 좋은 피드백을 준 사람들에겐 포번을 줄거야

0. 3테랄에 대한 간략한 개요

왼쪽부터 테랄리스트 / 간툴리스트 / 하이드롤리스트야 (사진 출처 : warframe.wikia.com/wiki/Eidolon)

모두들 알다시피 이 친구들은 지구의 아이돌론 평원에서, 시터스 시간 기준 밤에만 볼 수 있어.

콘주에게 바운티를 받아서 들어갈 수도 있고, 그냥 들어가도 얘네들 레이드는 수항할 수 있으니까 공방을 가고자 하는게 아니면 빠르게 그냥 들어가자.

다음은 각 아이돌론별 스탯을 표기한 표야.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아.

기본적으로 얘네들은 얼로이 아머 속성이고, 앰프로 실드를 까는 페이즈와 무기로 직접 타격을 하는 페이즈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무기로 직접 타격을 하는 페이즈를 빠르게 넘기기 위해서 한방딜이 강력한 저격총에 방사능 속성을 부여해서 가는 편이야.

그 외로는 최근 타격판정 패치로 다시 쓸만하게 된 옵티코어, 크로마 버프가 있다면 쓸 수 있는 유포나 프라임 정도가 있지만,

가급적이면 방사능 모딩이 된 저격총을 들고 가는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어떤 윾투버가 바이러스 모딩으로 영상찍었던데 빨리 내렸으면 좋겠음)

방어력이 매우 높아서 코로시브를 들고 오는 사람들이 가끔 보이는데, 효율이 생각보다 별로니까 데드 아이 혹은 에너미 레이더를 들고 가줘.

데드 아이는 저격총 데미지를 올려주, 에너미 레이더는 봄발을 찾기 편하게 해 주거든.

그리고 3테랄 할 사람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아크윙 발사대와 아크윙 런쳐는 꼭 만들자. 에너지 회복 키트 역시 필수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어.

아크윙이 없다면 진행속도가 상당히 더뎌지고, 에너지 킷이 없다면 자신의 스킬이 필요할 때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 가급적이면 꼭 구비해서 가자.

3테랄을 하면서 자원을 아끼려는 생각은 조금 사치인것 같아. 4트 할 유저가 아니라면 모르겠지만.

3테랄의 페이즈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어

0. 테랄리스트 등장

처음 테랄이 등장하면 저렇게 푸른 빛기둥이 생겨. 여기서 별다른 건 없고, 핑을 찍어서 아군에게 표시해 주기만 해 줘.

그리고 각자에게 분담된 루어의 갯수만큼 알맞게 루어를 챙겨 가자.

1. 실드 부수기

이렇게 테랄리스트에게 오버쉴드가 씌워져 있는데 우선 이 실드를 먼저 전부 없애야 해

이 과정에서 앰프, 포커스, 볼트의 실드, 그리고 5트 목표 팟에서는 오도나타의 개조모드 1번 스킬이 사용되게 되는데, 

이것과 관련된 설명은 추후에 진행할게.

자신이 딜을 하겠다는 사람은 저렇게 쉴드가 까지는 속도 + 앰프 에너지통을 고려해서 

저것보다 실드가 조금 더 까였을 때 워프레임으로 전이해서 저격총을 들고 쏠 준비를 하고 있더라고. 

만약 자기 리벤이 씹갓리벤(쌍치멀, 쌍치피 + 마옵)에다가 자기 에임이 콘클 빠요엔들이랑 겨뤄볼 만 하고 저격총 배수가 적절히 채워져 있어서 한방컷이 나며

나머지 분대원들이 너를 믿고 실드를 끝까지 까 주는 사람들이라면 저렇게 대기샷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실드를 까도록 하자

2. 루어 충전

부위 파괴를 하기 이전에, 우리는 루어를 충전해야 해. 루어는 아이돌론의 생포를 돕고, 레이드 클리어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데 도움을 줘

그냥 부위 파괴를 한다면 아이돌론은 시터스 내의 다른 물가로 순간이동하면서 실드를 75% 회복하고 다시 기존 페이즈를 이어가는 반면

충전된 루어를 가지고 있다면 아이돌론을 그 자리에 고정시키면서 실드 회복률을 50%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충전된 루어가 하나만 있더라도 해당 효과를 받을 수 있으니, 꼭꼭 루어 충전을 하도록 하자.

먼저 루어는 그리니어 캠프에서 얻을 수 있는데, 아이돌론이 스폰된 지점의 근처에서 높은 확률로 발생하고, 

먼 캠프일수록 루어가 발생할 확률이 낮아져.

루어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아이돌론 봄발리스트를 잡아야 하는데, 충전하는 방법은 두 가지야.

1. 위 사진처럼 봄발리스트를 워프레임 및 무기 데미지로 1차 체력을 깎고 앰프로 2차 체력을 깎으면 빛나는 돌을 드랍해. 이 돌을 루어에게 먹일 수 있어.

2. 혹은 봄발리스트를 워프레임 및 무기 데미지로 1차 체력을 깎으면 루어가 봄발리스트를 흡수해서 자가 충전을 해. 

위 방식으로 루어에게 봄발리스트를 총 3기 흡수시키면 루어 아이콘인 방패가 파랗게 변하게 되고, 이는 완전히 충전되었음을 의미해.

참고로 3테랄 생포에 필요한 완충 루어의 수는 테랄리스트 2, 간툴리스트와 하이드롤리스트 각각 3개씩 해서 총 2-3-3, 8개야.

일반적으로 볼트는 바로 가서 쉴드를 깎도록 하고, 크로마는 1개의 루어를 탈취해서 즉시 충전할 수 있도록 하고, 해로우는 2개, 트리니티는 5개를 가져와.

크로마가 빠르게 루어를 충전해야 테랄리스트에서 걸리는 시간이 빠르게 단축될 수 있어. 크로마는 실드 신경쓰지말고 자해해놓고 루어 충전하고 있으면 돼.

그리고 워프레임은 항상 유동적인 게임이니까 왜 1,2,5 안하냐고 지랄하지 말고, 상황에 따라 116을 하거나 1115를 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루어 갯수는 분대에서 알아서 잘 조율하도록 하자. 충전 역시 마찬가지고. 먼저 충전되는 게 있으면 그냥 그거 핑찍고 충전하면 된다. 꼭 저러라는 법은 없음!

※최근 플레이그 스타 때문에 봄발리스트 젠이 없어졌는데, 이러면 시간 끌지 말고 그냥 관절 파괴하고 순간이동한거 따라다니면서 잡는게 더 빠르다.

3. 부위 파괴

이렇게 실드를 다 까게 되면, 부위 파괴를 할 수 있어. 유저들은 이걸 "부파"라고 줄여서 말하거나 "관절"이라고 말하기도 해.

정확한 명칭은 테랄리스트 시노비아 / 간툴리스트 시노비아 / 하이드롤리스트 시노비아 라고 함. 중요한건 아니니 뭐

이렇게 부위 파괴를 하게 되면 아이돌론이 휘청이면서 주저앉게 되고, 퀼 온코가 에너지 스파이크 패턴이라고 하면서 자성 파동이 올 것이라고 안내해줘.

실드가 까지면, 323 마두라이가 아니라면 다같이 워프레임으로 전이하고 조준해서 쏘자. 맞지 않더라도 저격 배수 카운트가 오르기 때문에 손해가 아니고

만약 주로 딜링을 담당하던 사람이 실수하더라도 니가 쏜 그 한발때문에 실수가 커버되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에 누구 한명이 꼭 딜한다는 마인드는 버리고

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하는거다 라고 생각하고 딜을 넣을 준비를 다같이 하도록 하자. 

숙팟에서도 주로 딜링담당하는 유저가 있긴한데 그렇더라도 쏠 준비는 하자. 

주로 부위 파괴는 상단의 팔 및 겨드랑이 -> 무릎 순으로, 즉 위에서 아래로 하는 경향이 있어. 

아래의 관절들은 맞추기 쉽기 때문에 패턴때문에 지연되는 경우(맞출 수 없는 경우) 아래 관절을 터트려서 시간을 벌 수 있어.

하지만 맞출 수 있는 경우라면 상단의 관절들을 깨 주자.

4. 에너지 스파이크

이렇게 부파를 하고 나면 퀼 온코가 에너지 파동이 온다는 말을 하고 약 3초가 있으면 에너지 파동이 오게 된다.

에너지 스파이크의 범위는 아이돌론 기준 60미터이고, 자성 효과를 띄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가 깎여. 그리고 들어오는 데미지도 1틱당 약 1000 가까이야.

에너지 스파이크를 파훼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쓰는데 일반적으로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아.

1. 해로우의 코버넌트

2. 오베론의 장판

3. 림보

4. 에인션트 힐러 스펙터를 소환하고 오퍼레이터의 보이드 모드를 통해 숨어 있기.

주로 많이 쓰이는건 해로우야. 초보자 팟에는 종종 오베론이 들어가기도 해. 해로우를 주로 쓰는 이유는 코버넌트 이후 보복 효과로 치명타 확률 보너스가 붙는데

주로 9~10초 정도가 붙는데 이 사이에 다음 실드를 없애고 치확 보너스를 받은 상태로 관절을 한방에 터트리기 편리해서야. 물론 코버넌트가 쓰기 쉬우면서

무적 판정을 부여하는 효과가 있기도 하고.

3,4번 방법은 나도 거의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리고 해로우가 가장 좋다고 봐 나는.

이렇게 에너지 스파이크 패턴이 지나가면, 두 가지 분기가 생겨.

조건 : 충전된 루어가 있느냐? -> 있다면 쉴드의 50%를 회복하고 다시 이전 페이즈로 돌아가고, 없다면 다른 곳으로 순간이동하고 쉴드의 75%를 회복해

종종 버그가 발생해서 지 좆대로 아무데나 이동하고, 쉴드 100%가 채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버그라서 어쩔 수 없어. 개빡침 ㄹㅇ

5. 시노비아가 전부 파괴된 이후

모든 부위가 파괴되고 나면, 아이돌론이 넘어지면서 봄발리스트들이 주위에서 소환되어 아이돌론에게 향해.

이 페이즈에선 봄발리스트가 아이돌론의 몸에 들어가게 되면서 아이돌론의 체력을 충전시켜줘.

아이돌론은 무적 상태이고, 봄발리스트의 체력은 낮은 상태로 소환되는데, 이 타이밍에 충전되지 않은 루어를 충전하고, 323을 든 사람들은 보이드 스트라이크를 충전해.

이 다음이 생포 / 처치 페이즈인데, 여기서 봄발리스트를 흡수한 수에 따라서 다음 페이즈에서 체력이 얼마만큼 채워지는가가 결정되니까

323을 들지 않은 크로마나 다른 워프레임들은 봄발리스트를 잡아 주는게 좋아.

만약 323 + 마두라이의 보이드 스트라이크를 든 오퍼레이터라면 이 때 보이드 스트라이크를 충전하기 시작해서 다음 아이돌론까지 약 8배율까지 올릴 수 있어.

생포할 만큼의 루어 수가 충전이 된다면, 퀼 온코가 저렇게 센티언츠 에너지가 억제되었다는 말을 해. 생포를 하게 된다면 보다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문제가 되지 않는 이상, 꼭 생포를 하길 바래. 그리고 테랄->간툴, 간툴->하이드롤로 넘어가기 위해선 이전 대상을 생포해야 하니까 참고하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생포에 필요한 루어의 수는 테랄 2, 간툴 3, 하이드롤 3 총 8개이고, 주로 크로마 1, 해로우 2, 트리 5 이렇게 루어를 챙겨오도록 시켜.

6. 생포 / 처치 페이즈

이제 이전 페이즈에서 약 40초 정도가 지나면 아이돌론이 일어설거야. 그렇게 되면 몸을 직접 타격해서 아이돌론을 쓰러뜨릴 수 있어.

정보를 보면, 머리에 1배수 보너스 데미지가 추가된다고 하기 때문에, 나는 가급적이면 정면에서 몹을 바라보고 머리를 쏘는 편이야.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저기 3.5x / 227이라고 쓰여져 있는 저격 배수야. 아무리 좋은 리벤을 쓰고, 크로마 버프가 800%가 넘고, 볼트 실드를 깔고, 해로우 버프를 받아도

결국 저격 배수버프가 너무 낮거나 없다면 좋은 데미지가 나오지 않아.

※ 저격 배수 질문이 들어와서 쓰는데, 오퍼레이터 에너지를 다 쓰고 충전하는 동안 채우거나, 에너지 스파이크 패턴에서 채우는 편이야 

자기가 딜러를 하고 싶다면, 에너지 스파이크 패턴 도중 중간중간 저렇게 저격 배수를 올려 놓는게 좋아.

그리고 탄소모가 심하다고 생각되면 탄약 키트를 만들어서 가져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멀티샷 모딩(스챔 + 비질란티 아마먼츠)이 되어있다면 1샷당 3~4씩 카운트가 올라가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을거야.

7. 보상 획득 및 다음 아이돌론으로 넘어가기.

이제 아이돌론을 잡으면 저렇게 보상이 등장해. 

여기서 아크윙 잇잘을 사용하는 이유가 나오는데, 보상을 먹고 빠르게 제단으로 가서 다음 아이돌론을 잡기 위함이야.

생포를 하는 경우, 첫 쉴드를 까고 나서 아이돌론을 억제했던 루어에게서 보상이 나오고, 처치를 하는 경우 아이돌론에게서 직접 보상이 떨어져.

저렇게 보상이 등장하면 잇잘의 코스믹 크러쉬(3번) 스킬로 빨아들여 먹고 바로 제단으로 가서 조각을 꽂아 주면 된다.

여기서 트리니티는 조금 뒤편에 이렇게 루어를 주차해 주고 가는게 좋아. 루어를 많이 들고다니면 팀원들 시야를 가리게 되어서 불편하거든.

그리고 주차할 때, 간툴리스트의 경우 패턴 중 그라운드 스톰프라는 패턴이 있는데, 이 패턴에서 에너지 필라즈라는 에너지 파동이 땅에서 솟구쳐.

만약 간툴리스트가 제단 바로 앞의 산이나 평원에 소환되고, 루어를 제단 바로 코앞에 주차하는 경우 이 패턴 때문에 루어가 터질 수가 있으니 주의하자.

최소한 저 정도 위치에 루어를 주차해야 아이돌론의 딜링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있어. 

8. 다음 아이돌론 등장

제단에 저렇게 조각을 다 꽂게 되면, 다음 아이돌론이 등장해. 간툴, 하이드롤에만 해당되고 스폰 지점은 저 네군데야.

항상 저렇게 방향을 가지기 때문에, 헷갈리지 말라고 표기해봤어.

특히 저 중간지점에서 시터스쪽을 향하는 방향은 항상 고정인데, 많은 유저들이 헷갈려하더라고. 반대 방향으로 가서 실드를 치고 있더라.

저 부분 헷갈리지 않게 잘 인지하고 빠르게 아이돌론 사냥 하면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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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게 기본적인 3테랄 루틴이야. 개요만 쌌는데도 불구하고 글이 존나 길어져서 일단 여러 편으로 나누어서 쓰려고 해.

다음 편에서는 각 워프레임마다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작성할거야. 

아마 이 글도 존나게 까일 텐데 최종수정할 때 까지 념글추 절대 누르지 말고 피드백만 해 줬으면 해

추가해야 할 내용들 및 고쳐야 할 내용들 집어넣어서 고칠려고 함. 저번에 념글올라간글 수정이 안되는 것 같더라고

좋은 피드백 준 사람들 뽑아서 포르마 번들 2개씩 줄게. 대상은 틀린 내용을 바르게 고쳐준다, 혹은 중요한 내용인데 여기서 빠져있다 하는 부분 잡아준 사람이야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음 글은 지금부터 바로 작성 시작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