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들은 전부 머머리이기 때문에 진스틸러들이 지들 사이에 숨어든 줄도 몰랐음

피부색이 보랏빛을 띤 오크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그것이 멋지다며 행성의 보랏빛 염료가 동나기 시작함. 곧 행성 전역의 오크는 보라색 페인팅을 하게되고 진스틸러 오크들끼리도 누가 오크이고 누가 감염자인지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이 됨

감염이 진척되어 팔이 셋 혹은 넷인 감염된 오크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그 또한 멋지다며 유행을 타기 시작함. 행성 전역에 팔잘린 보이들과 그레친들이 넘쳐나고 페인보이에게서 팔을 이식받은 오크들이 나타남. 워보스쯤 되면 팔 여덟개는 달고 있어야 인정 받음. 진스틸러들은 누가 누구인지 구분할 수 없어서 의기소침해함

진스틸러들은 컬트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하수도에 숨고 싶어했으나 오크들에게는 하수도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같이 지냈음.

덩치 큰 페트리아크는 곧 발각됨. 페트리아크가 좀 특이하게 생긴 워보스라고 생각한 다른 워보스들은 결투를 신청함. 결투 끝에 페트리아크는 워보스를 쓰러뜨리고 워로드가 됨.

마침내 타이라니드 함대가 행성궤도 상에 나타났을때, 그들이 본 것은 진스틸러의 사보타쥬가 아니라 자신에게 뻐큐를 날리며 대공미사일을 쏴대는 워로드 페트리아크의 모습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