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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갤문학] 격전지였던 곳에서 숨이 붙은 엘다를 혼자 발견한 소설

Harm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2.15 19: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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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수많은 더러운 엘다의 시체들 사이에서 아직 숨이 붙어 있는 엘다를 발견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내리며 주변을 둘러 보았다.


교활한 엘다들이다.


자기들의 동료를 미끼로 삼아 어딘가에서 레인저들이 그들의 기괴한 무기의 스코프로 지금 내 표정을 읽고 있을지도 모른다.


간간히 멀리서 울리는 발키리 편대의 엔진 소리와 바실리스크 포대와 와이번 포대가 만들어 내는 불협화음이 나를 더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 더러운 귀쟁이 생존자는 부상을 당한 것 같았다.


척 보기에도 그것의 하얀색 갑옷은 이미 갑옷이 아니라 넝마라 불러도 할 말이 없을 지경이었다.


열심히 자신의 왼쪽 다리를 짖누르고 있는 수많은 다른 엘다들의 시체 사이에서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아무래도 부질 없는 짓으로 보였다.


나는 속삭이듯 황제폐하에게 기도하며 천천히 그것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것과의 거리가 가까워지자 심장이 나의 플랙아머를 뚫고 나올 듯이 요동쳤다.


내가 그것의 얼굴을 덮고 있는 흉포한 모습의 가면을 알아 볼 수 있을 거리가 되자.


그것 역시 나의 접근을 알아차렸다.


그것의 탈출을 위한 몸부림이 더욱  거세지는 것으로 알 수 있었다.


나는 라스건의 총부리를 그것이 머리에 겨누고는 더더욱 가까이 접근하며 주변을 다시 한번 둘러보았다.


교활한 엘다는 이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나를 가만히 지켜 보고 있었다.


꿍꿍이가 있어보였지만 나의 호기심이 두려움을 이겼다.


나는 바싹 마른 입술을 한번 침으로 적시고는 방아쇠에 걸린 검지를 긴장시키며 입을 열었다.



"엘다, 살아있는 건가?"



바보 같은 목소리가 입술에서 기어나오듯 세어나왔다. 


그리고 덮쳐오는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


기괴한 가면에서 그 기괴한 모습에 어울리는 끔찍한 비명이 나의 뇌를 흔들었다.


무의식적으로 당긴 방아쇠 덕에 발포된 라스건의 레이저는 그것의 정수리 위로 스쳐 날아갔다.



"개 같은 귀쟁이 새끼가!"



흔들리는 다리와 쓰러질것 같은 상체를 억지로 일으키며 그것에게 달려들었다.


그것이 자신의 옆에 널부러진 칼과 권총을 허둥지둥 찾고 있는 모습이 일렁이는 시야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군화 끝에 느껴지는 묵직한 충격.


나는 흡사 토마건트처럼 뛰어들어 그것의 머리를 전력으로 걷어찼다.


그것의 혐오스러운 가면이 벗겨지며 저 멀리 날아갔다.


나는 급히 그것의 기괴한 칼과 총을 들어 몸을 돌리며 그것을 역시 가면이 날아간 방향을 향해 전력을 다해 던졌다.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삭히며 나는 그것을 쉽게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하며 나는 다시금 몸을 돌려 그것을 본 순간 나는 나도 모르게 숨을 죽였다.


만지는 순간 베일 것 같은 붉은 머리칼. 표독스럽게 나를 보는 초록빛의 눈. 맹수의 수염처럼 볼에 그려진 기괴한 문양.


나는 넋을 놓고는 그것, 아니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코에서 흘러나오는 피때문인지 더더욱 붉게 보이는 입술에서 신음과 함께 좀 전의 비명으로 웅웅거리는 귀를 쓰다듬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등한 몬케이 따위가 감히, 네 놈의 내장을 뜯어 버리겠다. 네 놈들의 그 시체 신과 함께 말이다!"



악을 쓰듯 외치는 목소리가 몇년 가까이 전쟁터에서 구르느라 이성의 머리카락 끝자락 조차 구경 못해 온 나의 신경을 타고 짜릿하게 흘렀다.


멍하니 있는 나를 보며 그녀는 손에서 흙과 자갈을 쥐어 나에게 던졌다.


얼굴에 느껴지는 가벼운 통증을 애써 무시하며 나는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그녀의 얼굴에 당혹감이 떠올랐다.



"다가오지마라, 몬케이."



나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며 그녀의 상체에 눈을 돌렸다.


조그마한 붉은 보석이 한 가운데 박혀 목걸이 같이 보이는 하얀 갑옷의 균열 사이로 보이는 하얀 살갖을 보며 나는 자신도 모르게 그 균열로 손을 뻗었다.


타박상이라도 있는 건지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몸을 쓰다듬었다.


흡사 구더기가 몸 위를 기어다닌다는 표정으로 그녀는 나의 손목을 비틀어 잡았다.


나의 표정과 의도를 읽은 건지 그녀는 명백한 혐오를 나에게 보였다.



"너희 몬케이는 다른 종에게도 발정하는 건가? 지저분하고 하등한 생물 같으니라고."



나는 나의 손목을 잡은 손을 가겹게 떨쳐내고는 그녀의 뺨에 손을 가져다 두었다.


물이 가득 들어간 비단으로 만든 주머니를 만지는 듯 부드러운 그녀의 뺨에 나는 나도 모르게 탄식을 자아냈다.


그녀가 나의 손을 먼지를 털듯 털어냈다.


그녀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도 오만함을 잃지 않았다.



"너희 엘다는 늘 그렇게 오만한건가? 내가 마음만 먹으면 네 년을 죽이는 건 어린아이 죽이는 것보다 쉬운 상황인 걸 인지하지 못하는건가?"


"죽일테면 죽여라 인간, 몬케이따위에게 더렵혀 지느니 차라리 슬라네쉬에게 영혼을 먹히겠다."



그녀는 그렇게 외치며 나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팔소매로 얼굴을 대충 닦으며 나는 그녀의 뺨을 손바닥으로 후려쳤다.


부풀어 오른 뺨을 잡고는 분하다는 듯이 나를 쏘아보는 그 눈빛에 나는 외계인따위에게 발정했다는 혐오감에 몸서리를 쳤다.


그녀의 건방진 말투와 행동은 서서히 나의 가학심을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하고 있었다.


나는 구난전차처럼 그녀의 귀를 잡아 들어올렸다.



"...."



필사적으로 신음소리를 참는 그녀의 반대편 귀에 입술을 들이밀고는 나지막히 나는 속삭였다.



"좋은 엘다는 죽은 엘다와 죽기 직전의 엘다라고 하던데, 네년을 좋은 귀쟁이로 만들어 주마."



그런 나에게 그녀는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은 아픔을 느끼고 있음이 분명함에도 필사적으로 조롱했다.




"더러운 몬케이, 저주하마 죽어서도 저주해주마. 네 놈의 그 시체 신과 함께 말이다!"



"상황을 파악해라 외계인, 네 년이 짖을수록 네 년이 겪을 고통은 심해질테니"



"고통 따위는 두렵지 않다. 나는 네 놈의 증조의 증조때부터 전쟁터에서 싸웠고 고통은 익숙하다."



"네년의 그 허세가 언제까지 가는지 지켜 봐 주마"




잡아올리던 그녀의 귀를 비틀어 올렸다.


그녀가 깨문 입술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거의 명치까지 잡아 당긴 그녀의 귀를 놓으며 나는 피가 통하지 않아 노랗게 된 손가락을 보며 손을 털었다.


그녀의 들어올려진 상체가 흙먼지를 일으키며 떨어졌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갑옷 가운데 박혀 있던 붉은 보석을 잡고 있던 무언가가 부서진듯


붉은 보석이 튕겨나와 나의 발치에 떨어졌다.


타오르는 듯한 붉은색에 나는 그것에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갑작스럽게 그녀는 미친듯이 몸을 흔들어가며 그녀의 하체를 빼내려고 다시금 노력하며 외쳤다.



"손 대지마라 몬케이!"



그녀의 반응에 나는 그것이 굉장히 그녀에게 중요하거나 아니면 위험한 물건이라고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흡사 익스터미나투스 실행 버튼을 누르는 인퀴지터가 된 기분을 느끼며 꺼림직한 손놀림으로 그것을 주워 올렸다.


아름다운 붉은색 보석 속에서 반딧불처럼 노란 불빛이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그녀는 이제 흡사 절규에 가까운 소리로 외치기 시작했다.



"안돼! 제발! 돌려다오. 무엇이든 하겠다. 제발 그것만은 돌려다오!"



나는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서 한 걸음 물러섰다.


방금전까지 오만의 극치였던 엘다가 갑자기 변한 모습에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내 나는 미소지었다.


손가락으로 흙바닥을 긁어가며 필사적으로 외치는 그녀의 모습을 전혀 개의치 않고 나는 주변의 평평한 돌을 가져와 그녀의 팔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는 붉은 보석을 돌위에 올려 놓았다.



"뭘 하려는거냐! 돌려다오 돌려다오!"



나는 그녀가 뭐라고 소리치든 신경 쓰지 않은 채 그 붉은 보석에 무게 없이 발을 올려 놓으며 나 자신이 들어도 소름끼치는 웃음과 함께 말했다.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중한 것인 모양이군, 네 년의 눈 앞에서 부숴주마"



"안돼! 안돼! 안돼!"



눈물과 콧물로 범벅이 된 그녀의 모습에 나는 만족감을 느끼며 천천히 붉은 보석을 짓누르고 있는 발에 무게를 실었다.


그와 동시에 붉은 보석이 까득까득 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갑자기 그녀가 그녀의 갑옷을 눈으로 보고도 이해 할 수 없는 방법으로 벗어 던졌다.


대리석 같은 피부와 솟아오른 지방덩어리에 나는 시선을 고정하고는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뭐..뭘 하는 거냐!"



"제발 나의 스피릿 스톤을 돌려다오. 돌려준다면 나와 몸을 섞어도 좋다."



아직도 눈물을 흘리며 손으로 콧물을 훔치며 그녀는 애절하게 나의 눈을 쳐다보았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잠깐 나는 당황했지만 나는 그것의 교활한 속셈에 넘어갈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이미 늦었다. 엘다"


나는 벌레를 밟듯 온 힘을 다해 스피릿 스톤이라 불린 붉은 보석을 밟아 부수었다.


어디선가 환청처럼 들리는 자그마한 비명소리를 신경쓰지 않고 나는 허벅지에 매달린 홀스터에서 권총을 꺼내들고는


얼빠진 표정으로 눈 앞의 현실을 애써 부정하고 있는 그녀의 얼굴에 겨누었다.


"마지막 유언은?"


"...."


나는 기대 조차 하지 않았다는 듯 혀를 한번 차고는 방아쇠를 당기었다.


나는 한때는 아름다웠던 절망과 고통에 일그러진 엘다의 얼굴에 난 구멍을 보며 혼잣말 같이 중얼거렸다.


"좋은 엘다는 죽은 엘다뿐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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