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 간수 맞음

이건 얼마 전에 한국 들어와서 지금 쓰고 있는 유동 ip임 

유동으로 가금 번역글이나 사견을 올릴때 굳이 말투까지 바꿔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그대로 써왔음

눈치챈 사람이 이렇게 많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ㅋ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커밍아웃당해서 매우 쪽팔리긴 하다

누구 말마따나 이미 걸렸는데 애써 부정하면 뭣하리

이런 장문글 쓴다고 또 '변명하는게 추하네요 ㅡㅡ' '니깟게 뭐라고 걸렸다고 입장까지 내놓냐 ㅋㅋㅋ' 

이런 댓글이 달리게 될 걸 알고는 있는데

그냥 잠적하면 내가 망신당하는 건 그렇다쳐도 조경호 선수 관련해서 오해의 소지가 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쓰고 감 

씨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요시코 글은 내가 까일만한 글임. 인정합니다.

시멘트 사건은 예전에 인터넷에서 스샷 모음으로 올라온 글을 읽은 걸로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고, 경기 풀 영상은 본 적이 없었음

반박글이 올라왔길래 거기 올라온 경기 동영상을 봤는데, 요시코가 한 짓이 솔직히 심하긴 하더라

내가 확실히 알지 못하는 일로 섣불리 글을 쓴건 반성해야 할 짓이 맞다고 생각함. 

스스로 병크 터트려서 개망신당하는 거니 내가 조롱당하는 것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매우 좆같긴 하다만

근데 시발 난 그 글에서 요시코가 아니라 조경호 선수 쉴드를 친거임

그 글이랑 거기 단 댓글은 내가 유동인채로 지나가듯이 쓸 수밖에 없었으니까 어쩔 수 없이 그런 식으로 쓸 수밖에 없었다

경위를 설명하자면

저번에 덥까발 팟캐스트 나갔을때 거기서 만난 조경호 선수한테서 

'이러이러한 사건이 있었는데 한국 인터넷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글에는 한쪽 입장 위주로만 나오고 요시코 측의 입장은 알려진 적이 없더라. 

물론 걔가 잘못한건 맞는데, 양쪽 다 과오가 있어서 벌어진 일이었다는 건 알려지지 않았으니 사람들이 양측 이야기를 다 듣고 판단할 수 있도록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기는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는 논조의 이야기를 들었음

난 그때는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겠네, 라고 생각했음. 이런 류의 사건이 한쪽의 주장만으로 와전되는 경우는 자주 있으니까. 

요시코가 외모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까이는 건가보다 하고 생각했지. (영상을 보니 누가 선빵을 날리고의 문제를 넘어선 것 같긴 하다만)

근데 요시코가 욕먹을 짓을 했더라도 그건 사건의 당사자인 요시코를 깔 일이지

주변인으로서 '저쪽의 입장은 저렇다더라' 라고 정보를 전달한 것밖에 없는 조경호 선수가 그렇게까지 욕먹는건 존나 부당한거지  

#시멘트 라고 태그를 단 걸 불편하게 느낄 사람이 있을수는 있고, 나도 현명한 처신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만, 그럼 인스타에 직접 댓글을 달던가.

그걸 가지고 혐오니 수준이니 역겹니 어쩌니 아주 시발 ㅋㅋㅋㅋㅋㅋ 

이 병신 악플러새끼들은 유동 대 유동으로 인터넷에서 욕하는 거랑 

개인신상 다 공개되어있는 사람 타겟잡고 뒤에서 욕하는게 뭐가 다른지를 구별할 줄 모르냐? 

그게 시발 보적보 프로불편러랑 뭐가 다르냐?

찐따새끼들 진짜

하여간 시발 난 새벽에 그 글을 보고 이 정도의 일로 저렇게 욕먹는건 부당한 일이라고 생각했고

프갤러들이 '조경호 선수는 이런 입장이라서 저런 사진을 올린 것일 수도 있겠구나' 정도는 인지하고 지나갈 수 있도록 

'조경호 선수가 팟캐에서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다' 식으로 지나가는 듯이 유동으로 짤막한 글 하나 싸고 자려고 했음. 

그걸로 새벽에 프밍아웃하게 될줄은 몰랐다만

그리고 난 한번도 프록시 써본적도 없고 쓰는 방법도 안알아봐서 모른다 시비거는 씹새끼야 

간수 왜 탈갤했냐는 질문글에 '그새끼가 브록 앰브로스 가지고 없는 이야기 날조함' 같은 좆같은 개소리 올라오는 꼴만큼은 보기싫어서 

유동으로 댓글다는 찌질한 짓은 몇번 하긴 했다만 

프갤같이 무의미한 데에서 이미지 병신되면 뭐 어떻다고 

아이피 돌려가며 여론조작같은 짓이나 하는 졸렬한 짓은 한번도 한적 없다 

믿어도 상관없고 안믿어도 상관없음 ㅅㅂ 안믿으면 뭐 어쩔거야

그 삼치 까는 글은 내 의견을 쓴건데

그동안 멜쳐가 팟캐나 뉴스레터에서 'WWE가 주주총회 할때 얼마나 구라와 선동과 날조를 섞는지' 깐 적이 여러번 있었음

그때 들었던 정보를 바탕으로 쓴거임. 정확한 퍼센트나 그런건 좀 다를수도 있겠다만

나도 이번에 WWE 주주총회 발표를 보고서 "??? 듣던거랑 틀린데?" 하고 생각했는데 

어제 팟캐스트 들어보니까 (어제 블로그에 번역본 올림) 덥덥이가 통계에 존나게 거품 끼운게 맞음

매출만 올랐지 순수익은 TV계약 제외하면 전부 떨어졌고, 그나마 TV계약도 지금처럼 시청률 계속 추락하다간 다음 재계약땐 망할거라는 내용인데

시발 그거가지고 까는 새끼는 들을 귀가 없으면 최소한 읽어보기나 해라

그리고 블로그에서 번역글 퍼가는 거 가지고 싸우는 사람이 있어서 말하는 건데

솔직히 신경안씀

어차피 내 자기만족으로 하는거고 애초에 남들이 읽으라고 번역하는건데 그거 가지고 민감하게 따지는거 피곤하다고 생각함

존나 이게 돈이 될 것도 아닌데 뭔상관이야

출처 안밝히고 퍼가도 상관없고, 밝히고 퍼가면 좀 기특하다고 생각하는 정도니까 퍼가려면 계속 퍼가도 신경 안씀

근데 시발 아쿠아새끼나 좆같은 새끼들도 읽을걸 아는데 내 손으로 매번 직접 퍼다 바치고 싶지는 않아

참 개병신같은 방식으로 글을 올리게 되긴 했다만

하여간 프갤에서 가끔 눈팅할때 몇몇 프갤러들이 쉴드쳐주는거 보고 내심 고마웠음

깔 부분은 까더라도, 좆같이 사실관계까지 바꿔버리는 놈들한테는 태클을 걸던 갤러들도 고마웠고 

네이버 쪽지나 댓글 달아준 갤러들도 고마움

나도 당시에 시발 억울한 부분도 있었지만 잘못한 부분도 분명 있었으니까 

윾동테이킹 당해서 사라지는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함. 솔직히 다시 프갤질 하고싶은 생각도 전혀 없고. 프갤 접으니까 편하고 좋더라

꺼지려면 확실히 꺼졌어야 했는데 ㅅㅂ 참 쪽팔리게 이게 뭔지 진짜

이런식으로 글 싸고싶진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