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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역사상 최고라고 생각하는 경기 (약 스압, 데이터 주의)

ㅁㄴㅇ(45.64) 2017.02.11 21:41:32
조회 368 추천 15 댓글 5
														

밑에 글에서 어떤 선수한테 처음 꽂혀서 보기 시작했냐고 물어보기에 생각났는데,


내가 최고로 좋아했던 선수는 에디 게레로였고, 설렁설렁 보던 wwe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 것도 에디 때문이었음


그리고 밑에 설명할 경기가 내가 처음으로 wwe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 경기고, 아직도 노잼 노잼 하면서도 레슬링을 보게 만드는 경기임.





때는 바야흐로, 2003년 11월 6일 스맥다운 220회 방영분, 에디 게레로는 바샴 브라더스를 상대로 핸디캡 매치를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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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팀 타이틀을 내준 게레로 형제는 이 경기를 이겨야 타이틀 매치를 치룰 권한을 얻을 수 있다는 조건의 경기.


그 때 에디가 핀을 당하면서 차보와 언쟁을 벌였기에 정말로 승리가 절박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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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반부터 심판 몰래 반칙에 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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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밖에서는 새니카까지 공격을 하니 이건 뭐 사실상 3:1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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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화려한 기술로 조금씩 기세를 잡아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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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아미고스까지 성공 시키며 승리를 눈 앞에 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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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니카가 방해를 하는 동안, 바샴 브라더스는 바꿔치기를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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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캡처를 잘 못했는데....)일단 눈 찌르기로 방해하는 새니카를 제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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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 스플래쉬를 날리려고 하는 순간, 바꿔치기를 본 관중들이 절박하게 아니라고 외치는 소리에 이상함을 느낀 에디


요즘 같았으면 no 챈트가 우렁차게 들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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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 스플래쉬 날리는 건 일단 보류하고 우선 새니카의 채찍을 뺏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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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바샴에게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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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심판의 엉덩이에 또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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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치트 투 윈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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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이 바샴에게 따지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롤업으로 승리를 거두는 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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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위클리쇼 경기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열렬한 관중들의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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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나와 에디와 포옹하는 차보 게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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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열렬한 환호를 받으면서 로우 라이더를 타고 퇴장하는 에디로 마무리






wwe 네트워크라 움짤 만드는게 너무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 캡쳐본으로 만들었는데....한정된 부분만 보여 줄 수 있어서 너무 아쉽다 




아무튼 이 경기는 고작 위클리쇼에서 치뤄진 10분도 채 되지 않는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반칙으로 고전하는 선역이, 조금씩 반격하기 시작하며 기세를 잡아 나가고, 마지막 순간에 다시 위험에 빠지지만


결국 다 이겨내고 승리를 거둔다는 고전적 레슬링의 서사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경기면서,


동시에 반칙으로 승리를 거두는 선역이라는 파격적인 캐릭터로 기존의 공식과 궤를 달리하는 마무리의 특이함을 가진 경기고,


이런 모순적인 기믹마저 완벽한 연기로 그런 점을 잊게 만드는 에디 게레로의 기믹 수행력을 볼 수 있는 경기이며.


그와 동시에 선연 언더독으로써 환호 끌어내는데 완벽한 에디의 경기 운영과 적재적소에 터지는 그의 화려한 기술들도 같이 볼 수 있는 경기임.


그리고 경기에 부여 된 각본과 마지막 감동의 엔딩까지, 이 경기 하나 자체가 완벽한 하나의 완성을 이루는 경기기도 하고.



진짜 관중들의 반응이 무슨 4대 ppv에서 챔피언전 치를 때 못지 않은 열광적인 반응인 것도 이 경기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임.




진짜 이 경기 하나만으로도 wwe 네트워크 결제 한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최고의 경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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