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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후지에게 완패한 오카다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타단체를 대표하는 선수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패배한 오카다
오카다에게 실망하는 팬들은 더 늘어만 가고 있었다.
충격적인 G1 개막전을 뒤로 한채
4일 후 7월 22일 G1 2일차.
이번엔 고라쿠엔 홀에서 B조의 첫경기들이 이어지게 되는데...
여기서는 개막전보다 더욱더 충격적인 결과들이 발생한다.
그 요시하시가 케니 오메가를 이긴 것이다!!!
엄청난 이변의 결과에 대갈채를 보내는 관중들!
이게 어떻게 된것일까?
케니 오메가가 쉬운 상대라고 생각하고 여력을 남겨놓고 시합을 한것과는 달리...
요시하시는 이 첫경기에 모든것을 걸기 위해 온갖 신기술을 장착하고 방출해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요시하시의 신기술들에 케니는 허를 찔렸고
결국에는 요시하시가 케니에게 쓰리 카운트를 받아냈다.
"어떻게 된거야 G1. 저따위 출전선수들 중 제일 약한 녀석이 내게 이기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망연자실하게 케니 오메가는 부축받아 대기실로 향했고
"종이 한 장 차이는 아니지만, 정말 0콤마 몇 mm였어.
오늘, 이 경기장에 와서 내가 이길거라 생각한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될까? 분명히 적었겠지? 그건 물론 오늘 여기에 오기 전의 과정이야. 그건 그걸로 옳아.
하지만 지금은 달라. 어때? 다음에 내가 싸울 상대는 '어쩌면 이녀석 제법 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녀석이 늘었겠지?
그 반복이야. 그 반복을 그것이 거듭되었을 때 '일이 변하는 건 한 순간이다'!"
요시하시는 승자의 모습으로 포효했다.
나카무라의 빈 자리를 매꾸기 위해 노력을 거듭한 결과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요시하시.
그런 요시하시의 급성장에 모두가 뿌듯한 마음이었다.
그리고 이변은 계속 되었다.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마이클 엘긴이 이빌에게 패하고
그 나이토 테츠야가 나가타 유지에게 패했다!!
심지어 메인이벤트에선 시바타가 혼마에게 패한다!!
시바타에게 사상 첫승을 거둔 혼마 토모아키!
관중들이 엄청난 환호성을 보낸다.
그동안 사이가 물과 기름과도 같았던 두 사람.
혼마가 먼저 악수를 청해보지만
시바타에게 타협은 없다.
혼마의 뺨을 때리는 시바타
혼마도 분노하여 되갚아 주고
몇주전에 시바타가 했던것처럼 이번엔 혼마가 시바타를 던져버린다.
"코케시 IS 해피!! 행복해지자!!!"
언제나 패해왔던 혼마가 처음으로 G1에서 첫승으로 시작한다.
드디어 혼마의 얼굴에 미소가 찾아오는것일까?
사실 이전에...
노아에서 온 나카지마 카즈히코가 야노 토오루를 3분 51초만에 쓰러트렸지만
딱히 별 인상은 못받았다고.....
이변의 G1을 뒤로 한채
이후로도 G1은 계속 지나갔다.
개막전에서 마루후지에게 완패했지만
이미 시련은 겪을대로 겪어온 오카다.
그거 하나로 무너질 오카다는 아니었다.
개막전 이변의 주인공 중 하나였던 사나다를 잡고
이후에는 고토도 쓰러트리며 2연승을 거운다.
"돈의 비가 내린다."
역시 세상에서 가장 쓸데 없는 걱정이 오카다 걱정이었다.
하지만.........지금 문제인것은 오카다가 아니라.........
타나하시였다.
사나다에게 졌던 걸로도 모자라서
마카베, 타마 통가에게 연패
0승 3패
충격적인 3연패로 시작하는 타나하시였다.
앞으로 한번이라도 지면 결승은 꿈도 꾸지 못하게 된다.
B조에서 눈에 띄는 것은
혼마와 요시하시의 경기.
두 선수 모두 B조에서 최약체라고 꼽히는 선수들이다.
최약체vs최약체
과연 누가 이길까?
이기는건 혼마였다!!!
"내가 그래도 요시하시는 잡는다."
혼마가 G1에서 2전 전승으로 시작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어서 빅매치(?) 라고 할수 있는
케니 오메가와....
야노 토오루의 대결
의외로 개그의 파장(?)이 잘 맞는듯한 두 사람
머리 카락을 서로 붙잡으며 공방전을 펼친다?
서로 심판을 던지는(?) 공방전까지
기습적인 물뿜기를 이용한 반칙(?)까지 선보이는 야노 토오루
서로 로블로를 당한 두사람
서로 곧휴를 잡고 장렬한 싸움을 펼친다.
또다시 벌이는 심판 공방전!
케니가 심판을 뛰어넘고 브이트리거!!!!
핀폴에 들어가는데 야노가 머리를 잡고 롤업!!!
겨우 벗어난 케니!!
다시한번 브이 트리거!!!
케니가 정말 어렵게 승리한다.
상처입은 곧휴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케니
승리했어도 케니는 정말 누구보다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리고 정말로 기대되는 빅매치.
나이토 테츠야와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마이클 엘긴의 대결
모두가 기대한 빅매치 답게 장렬한 시합이 펼쳐진다.
엘긴의 엄청난 파워!
이대로 나이토의 패배인가?
하지만 나이토가 버티고 두사람의 공방이 펼쳐진다!!!
공방 끝에 엘긴의 다리를 비트는 나이토!!!
하지만 엘긴이 또다시 엄청난 괴력을 발휘한다.
그 상태로 나이토를 들어올리려는 엘긴!!!!
정말로 들어올린다!!!
엘긴의 엄청난 파워!!!!!!!
하지만 거기서 바로 데스티노 카운터!!!!!!!!
이어서 마무리 데스티노!!!!!!!!
장렬한 싸움 끝에 승리하는 나이토!!!
"노스오또로스!!! 로스!! 인고베르나브레스!!!!!"
"데!! 하!!! 폰!!!!"
팬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는 나이토 테츠야.
과연 나이토가 G1에서 우승할까?
한편 2전 전패로 시작하며 G1에서 망신을 당한 엘긴
3일차에의 메인이벤트에서
마이클 엘긴은 네버 무차별 챔피언인 시바타와 붙게 된다.
장렬한 싸움끝에 시바타를 제압하는 마이클 엘긴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데 성공
그리고 7일차
A조의 빅매치로 이시이 토모히로와 마루후지 나오미치의 시합이 펼쳐진다.
'신일본의 베스트 바웃 제조기vs노아의 베스트 바웃 제조기'의 드림매치로
시합 전부터 많은 기대를 불러모았던 드림매치
이시이도 마루후지의 채찍같은 찹에 상당히 고전을 하지만.....
'상대의 공격을 전부 받아내서 승리한다'
스승들에게 그렇게 받은 가르침을 곧이곧대로 밀어붙여왔던 이시이.
마루후지의 찹마저 받아낸다!!!
그리고 이어지는 격렬한 사투
이시이가 노아를 대표하는 기술
에메랄드 플로젼까지 보여준다!!
두사람의 타격 공방전!!!!!
최후의 순간에 공방전을 제압하는건 이시이!!!!
그리고 수직낙하 브레인버스터!!!!
드림매치 다운 시합 끝에 이시이가 마루후지에게 승리한다!!
한편 A조에서
3전 0승 3패로
이제 한번이라도 더 지면 탈락 확정인 타나하시.
이번 상대는 배드럭 파레...
타나하시에게 많은 패배를 안겨준 위협적인 상대였다.
역시나 타나하시는 파레의 파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또다시 패배할 위기!!!
하지만 타나하시가 어떻게든 빠져나가고
정말로 굉장한 저먼 스플렉스!!!
그리고 하이플라이 플로우 한방!!!
드디어 타나하시가 연패를 깨는가!!!!
아니오
타나하시의 승리를 보는게 왜이렇게 힘든걸까...
정말 애가 타는 관중들
하지만 그런 관중의 마음을 모르는지 벼랑 끝에 몰린 타나하시
이번에야말로 정말 끝인가!!!
하지만 타나하시가 빠져나와 롤업!!!!!!
타나하시가 드디어 연패를 깼다!!!
"사랑합니다!!!!!!!!!"
1승 3패의 타나하시.
이걸로 드디어 타나하시가 살아나는가?
그리고 8일째
B조의 경기에서 마이클 엘긴과 케니 오메가가 만났다.
오사카성에서 레더 매치로 큰 화제를 불렀던 두 사람.
서로가 서로의 피니쉬를 따라 쓰는 진풍경이 이어지고
마이클 엘긴이 다시한번 케니 오메가를 누른다!!!
다시한번 승승 장구하는 마이클 엘긴
그리고 메인이벤트는 시바타와 나이토...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용납하지 않는 둘의 시합
장렬한 사투끝에 시바타가 나이토를 실신패 시킨다.
"어깨 부상? 무릎 부상? 상관없어. 상관 없다고.
자, 보는대로 내겐 왼팔과 오른발이 남아있다. 이상!
그리고 또 하나. 나이토, 넌 이 패배를 없던 일로 하지 마라."
계속 까부는 나이토에게 참혹한 패배를 안겨준 시바타였다.
이후로도 G1은 순탄하게 흘러갔다.
오카다는 텐잔을 잡고 승승장구
타나하시도 고토를 잡고 (이제서야) 승승장구
B조는....
시바타가 야노에게 잡히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지만
케니나 나이토는 상대를 무난하게 잡아내며
성실한 행보를 보였다.
이후는 11일차 G1
마루후지는 여전히 승승장구
타나하시는 엄청난 명승부 끝에 이시이를 쓰러트린다.
3연패 이후로 3연승을 달리며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타나하시
오카다도 마카베를 쓰러트린다.
이로서 5승 1패!
오카다가 단독 A조 단독 1위이다.
"다음 상대는 이시이 씨. CHAOS만이 할 수 있는 싸움을 해보죠!"
오카다의 다음 상대는 이시이.
같은 군단의 멤버와의 싸움을 앞두게 된다.
이어서 12일차 B조의 경기
시바타가 근성의 싸움 끝에 케니 오메가를 잡아내고
메인이벤트는 나이토와 노아의 나카지마의 경기
나카지마도 꽤 분전 하지만
나이토의 데스티노 카운터와
마무리 데스티노로 나이토가 무난하게 승리를 챙긴다.
2패를 제외하고는 승리만을 챙기는 나이토
여기서 보는 중간 평가
A블럭
오카다: 10점 (5승 1패)
마카베: 8점 (4승 2패)
마루후지: 8점 (4승 2패)
타나하시: 6점 (3승 3패)
고토: 6점 (3승 3패)
파레: 6점 (3승 3패)
SANADA: 4점 (2승 4패)
텐잔: 4점 (2승 4패)
통가: 4점 (2승 4패)
이시이: 4점 (2승 4패)
B블럭
나이토: 8점 (4승 2패)
엘긴: 8점 (4승 2패)
시바타: 6점 (3승 3패)
YOSHI-HASHI: 6점 (3승 3패)
케니: 6점 (3승 3패)
나카지마: 6점 (3승 3패)
야노: 6점 (3승 3패)
나가타: 6점 (3승 3패)
EVIL: 4점 (2승 4패)
혼마: 4점 (2승 4패)
자... 드디어 8월 6일!
오사카에서 G1 13일차의 흥행이 열린다.
오사카답게 엄청난 열기를 띈채 시작하는 흥행
G1 첫 시합은 타마 통가와 사나다.
사나다는 G1에서 모든 경기를 명승부로 만들며 팬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었다.
과연 이번에는........?
예상외로 엄청난 공방전이 펼쳐진다!!!!
이것이 명승부 제조기 사나다의 진면목인가?!
사나다가 스컬엔드!!!
하지만 타마 통가의 반격!!!
타마 통가가 급상승한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었다!!
예전의 무존재감의 그사람이 아니었다!!
타마 통가의 건스턴!!!!
하지만 사나다의 백슬라이드 롤업!!!
빠져나간 타마통가의 건스턴!!!!
오사카 관중들이 박수갈채를 보내는 명승부 끝에 승리한것은 타마 통가였다.
그리고 텐잔과 고토의 경기도 있었다.
텐잔... 억지를 부리며 친구의 양보끝에 G1에 출전하여
처음 G1 2연승을 달리며 선전하는거 같았지만
그때 모든 힘을 다써버린 텐잔은 이후 거짓말처럼 4연패를 하고 있었다.
상대는 텐잔의 제자였던 고토.
스승과 제자의 대결
그리고 고토는 1번의 G1 우승, 텐잔은 3번의 G1 우승을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결승전조차 오르지 못하고 있었는데
고토는 자신의 변화를 위해서
그리고 텐잔은 올해가 마지막 G1 참가이기에
이전 이상으로 강하게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스승과 제자의 G1 마지막 대결
두 사람 모두 여기서 지면 안되는 이유가 절실한 상황.
텐잔이 박치기까지 보이며 어떻게든 악바리처럼 버티지만
그런 텐잔에게 용서없는 슬리퍼 홀드가 작렬하고
기어코 힘이 사라지는 텐잔
그런 텐잔에게 용서없는 GTR이 가해진다.
이제 사실상 우승 가능성은 사라진 상황....
텐잔이 침통한 표정으로 울먹인다.
자신의 억지 때문에 코지마까지 욕먹이며 여기까지 온 상황이었는데...
친구에 대한 미안함 세월에 대한 야속함...
그런 모든 마음에 코지마를 안으며 울먹이는 텐잔
그렇게 퇴장하는 텐잔
"텐잔, 그의 의지, 그의 이 G1에 걸고있는 마음가짐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이젠 1패도 당할 수 없고, 자력으로 결승진출을 하기도 힘들지 모를 이 상황에서, 오늘 텐잔과 싸워서 좋았습니다.
아직 예선전이 남았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싸우겠습니다. 텐잔은 G1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을지 모르지만 이걸로 끝난건 아니겠죠.
프로레슬러로서의 텐잔은 아직 다시 기어올라 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것을 느꼈습니다."
고토는 의연하게 퇴장했다.
이것이 고토의 스승에 대한 진심이었다.
그리고 새미 메인이벤트...
사이렌 소리가 울려펴지며
'Stone Pitbull'
CHAOS의 특공남
이시이 토모히로가 등장한다.
그 상대는 '레인메이커'
CHAOS이자 IWGP 헤비급 챔피언 오카다 카즈치카
투박함과 화려함
완전히 상반되는 이미지의 두 남자가 한 링에 모였다.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본다.
같은 CHAOS... 하지만 무언가가 긴장되는듯한 분위기...
어쩐지 이 경기에서 큰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그런 분위기가 풍기고 있었다.
"자.... 이시이씨"
"CHAOS만이 할수 있는 시합을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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