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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방법 - 기초편❤ (재업)앱에서 작성

조수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28 11:16:02
조회 71420 추천 103 댓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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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에 앞서


- 많은 분들의 질문에 의해
'여장' 을 하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작성하게 되었어요.
익숙해질수록 개인마다의 방식과 더 좋은 방법들이 있지만
아직 전혀 접해보지 못한 '시작단계의 사람들' 중에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기본적인것들만 서술해볼게요.

정답이 아니란점과, 정답은 없다는 점을 강조드리며,
부디 필요로하시는 분들께 잘 전달될수 있기를..♡




1. 옷을 고르는 방법.


키와 몸무게의 간단한 정보가 일반 여성과 비슷하더라도,
골격과 체격엔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는게 보편적인것 같아요.
어깨나 흉부가 특히 그런부분이며, 정말 작은체구인데도
S사이즈 옷이 너무 꽉 끼는... 그런경우도 있어요 ㅠ

옷 고르는 질문은 굉장히 많은편인데에 비해
각각의 가슴둘레나, 구매하려는 옷의 실제크기
(크게나온 S, 작게나온 L 등등....)
의 차이점들 때문에.. '168 62인데 이옷 가능한가요??'
같은 질문엔 가끔 오답을 드릴때도 있는것 같아요 ㅠㅠㅠ

보편적으로만 보자면,
남자 옷 S사이즈를 입는 사람이라면 여자옷 L을,
L사이즈를 입는 사람이라면 XL ~ XXL
이런식으로 '한 두단계 크게' 라는 답이 가장 정확할것 같아요.

그래서 가장 추천드리는 부분은,
저렴한 옷을 먼저 구입해보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두세번쯤 사다보면 나에게 맞는 사이즈를 찾을수 있고,
직접 사이즈를 측정해보고 사는게 가장 정확하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작은 사이즈에 욕심내지 않기 +_+///

타이트한 옷이라면... 다소 큰 사이즈를 골라도
핏감이 아쉬워지는 경우는 드무니까.. 히히♡

속옷의 경우... 보통 브라에 뽕을 많이 채우는데
휴지를 넣기도 하고... 저는 스타킹으로 채우고있어요.
역시 사이즈의 선택은 옷과 비슷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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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발을 고르는 방법.


이쁘고 개성있는 수많은 머리들이 있지만,
가발의 경우.. 가격대도 부담되기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포함된 글이 될것같아요 ㅠ

기본 5 ~ 7만원정도의 '통가발' 을 구매해야하며,
관리방법에따라.. 10번도 쓰지못하게될수도 있어요.

특히 웨이브스타일 헤어는, 엉키기 시작하면
잘라내어도 그 한계가 있어서... 수명이 훨씬 짧은 편 ㅠㅠ

때문에, 원하는 스타일을 고르는건 당연히 자유롭지만,
가격과 수명을 충분히 고려해야
가장 자신에게 잘 맞는 선택을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관리방법이 가장 중요한편인데,
각 가발샾에서 판매되는 헤어제품...이 대부분
인모를 위한 제품들이 많은데...
인모의 가격은 역시 상상을 초월하니까.....
실제 인모가발을 사용하시는분들은 굉장히 드문편이며,
확실히 수명이 길지만, 스타일의 변신도 고려한다면
부자가 아닌이상 추천드리고싶진 않아요 ㅠ

일반 가발은 옷과같은 섬유 재질이며,
아무리 깨끗하게 샴푸를 해줘두.. 엉키는것 만큼은
크게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가장 좋은방법은 '린스를 풀어둔 물' 을 뿌려주고
빗질로 관리해주는게 가장좋으며,
가능하다면 항상 가발걸이에 빗질이 된 상태로
보관해주는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숨겨두는' 경우가 역시 가장 많기때문에....
그래도 빗질하자... 라는 말씀을 드리는것 밖엔..ㅠㅠㅠㅠ

역시 여유로운 사이즈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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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장품 선택 및 화장방법.


화장이야 말로 종류가 너무 다양하며
가장 기본적인 부분들만 다뤄보려해요♡

기초화장품만 해도 종류가 너무 많으니...
여장을 위한 '색조화장' 만 이야기해봅시다 ㅋ


1) 피부톤

대표적으론 BB크림과 파운데이션이 있어요.
여성기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색은 21호이며,
숫자가 높을수록 어두운 색이예요.

파운데이션은 물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화장품으로,
커버력이 좋다는 장점이있어요.
BB크림의 경우는 기름을 기본으로 만들어져서
건조한 피부엔 사용하기 더 좋아요.

컨실러는 피부의 잡티를 가리는데에 최적화된,
완소화장품 +_+/

파우더 팩트는 유분을 잡아주는 용도
(화장을 고칠때의 토닥토닥하는 그 화장품이예요.)



2) 립의 종류

크게 립스틱, 립글로즈, 립 틴트 세종류가 있으며,
색감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틴트와 립스틱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지속력!
립스틱의 경우엔 지속력이 좋지만, 입술각질을
열심히 관리해줘야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한점.
틴트는 액체형태라서 흡수가 잘된다는 장점이 있어요.

립글로즈의 경우엔 입술 영양제♡
반짝반짝 윤기가 강한 특징.

각각 색감도 조금씩 다르고, 역시 정답은 없으니까
원하는걸로 선택하시면 될것같아요.


3) 눈화장품

아이라이너, 아이섀도, 마스카라.
화장품 이외에도 속눈썹이나 쌍꺼풀테이프 등등

눈을 보면 알수있다, 눈은 마음의 창.. 이런 말들처럼
눈화장은
사람을 볼때 가장먼저 보게되고, 얼굴에서 가장 주목되는만큼
'가장 중요한' 화장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눈의 크기나 모양을 만들어내는 아이라인이
가장 어렵고, 중요한 화장인것 같아요.
(이미 예쁜눈을 가진 부러운사람들은 패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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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화장 전, 후의 사진이예요.
눈화장만으로도 다른사람을 만드는게 가능한 수준!♡



4) 볼터치, 하이라이터, 섀딩

핑크빛 볼터치로 수줍은 소녀를 연출!!.. 같은
볼에 예쁜 색감을 주는 볼터치.
낮은 콧대를 높아보이게 만들어주는 하이라이터.
각진 턱을 가려주는 섀딩.
하이라이터나 섀딩의 경우엔 다른 사용법도 있겠지만,
너무 전문적인건..... 여장방법 전문가편에서 +_+//




4. 본격적인 여장방법.


위의 설명들을 참고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준비물들만 나열해볼게요♡

옷, 가발, 화장품. 크게는 세가지.

우선 옷을입고, (제모등의 사전준비 완료후♡)
가발망을 먼저 써서 머리가 화장에 방해되지 않도록
준비해주세요.

화장 순서는

메이크업 베이스 - 컨실러 - 비비 (파데)
팩트 - 아이라인 아이섀도 - 립

섀딩이나 하이라이터의 경우
얼굴형에 따라서 생략할수 있는부분이니까...
중요한것들만 모아볼게요.
정말 간단하게는 비비 - 라인 - 립 (초간단 변신♡)

렌즈를 끼신다면, 꼭 화장시작전에 껴주세요.


베이스로 피부 보호 및 화장이 잘먹도록 먼저 바르고
컨실러로 가려줄부분들을 가려주세요.
다크서클, 피부트러블, 털자국 등등.

컨실러는 당연히 화장솜으로 살살 펴주는게 좋아요.
너무 펴바르면 커버가 부족해질수도 있으니까
천천히 적당히.

다음은 비비나 파데를 바르는데,
워터베이스인 파데가 흡수력이 좀 더 좋아서
손으로 어느정도 펴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화장솜으로 먼저 뭍히면 솜이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화장 다섯번에 파데한통이 날아가는경우가...ㅠㅠㅠ

손등에 비비나 파데를 뿌려두고, 얼굴 여기저기로
콕콕 찍어준다음 천천히 얼굴 전체에 펴주기.

목부분과의 색차가 너무심한 화장을 보신적이 있다면,
그걸 방지하기위해 목부분에도 함께 조금 펴주면 좋아요.

다음 팩트로 뽀송뽀송하게...토닥토닥.
시간이 지나면 얼굴엔 유분기가 생기게 마련이니까
팩트는 수시로 휴대하면서 유분을 잡아주세요♡

립은 바르기에따라 방식이 다를수 있지만,
기초편인만큼 여기에선 단순하게
입술크기만큼 바르기... 로 할게요.
립스틱의 경우엔 필수적으로 입술의 튼 부분을 정리해주세요.


가장 어렵고 중요한 눈화장으로 가볼게요.
위에서의 사진을 다시 참고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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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방식이며, 다른방식도 많지만,
가장 기초적인 방식만 다뤄볼게요.

가장먼저 아이셰도.
셰도는 브러쉬로 넓게,눈꺼풀 전체.. 혹은
눈 주변에 넓게. 뒤에서 그릴 라인보다는 훨씬 넓어야해요.
연한색의 셰도는 다소 넓어도 괜찮지만
진한 셰도는 적당한 범위선정이 중요해요.
라인을 얼만큼 그릴것인가... 에서 많이 달라질수 있으니
한번만으론 감을 잡기 어렵지만, 여러번 해보면서
자신만의 범위를 찾아보는게 가장 좋을것같아요.


다음은 라인을 그리는데, 여기엔 너무도 많은 개인차가 있어요.
눈의 생김새에따라서 그 방법이 너무도 다르니까...
무쌍의 경우 저와같은 방식이 가능하지만,
크고 짙은 쌍꺼풀, 시원한 옆트임의 예쁜눈을 이미 가졌다면
무리한 눈화장은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 적당한 영역을 찾아볼까요~?

역시 눈모양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자연스러우려면
쌍꺼풀라인과 옆트임범위를 그려주는게 기초적이예요.
처음이신분들은, 우선 눈을 뜬 상태에서
눈꺼풀 약간위에 점 하나를 찍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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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지면 점없이 바로 그려도 괜찮지만,
처음엔 어느정도일지 감 잡기가 어려우니까..
뜬눈에서 조금만 위에 점을찍고, 감아서 양쪽으로
눈매를 따라 그려주고.. 떠봤을때 너무 작다면 조금더!

너무크게 그렸다간 리무버로 지워줘야할지도..
또한 잘못 지우다간... 지운부분만 베이스부터 다시
해야할 위험이 있어요 ㅠㅠㅠ

앞트임쪽으로 따라오던 라인은 서서히 앞트임 꼭지점에
딱 맞춰주세요.
옆트임쪽으로 따라오던 라인은 빨강색부분처럼
눈꼬리로 마무리를 해주세요.
눈꼬리만큼은 그림그리기와도 같아요... 창조의 영역.
원래의 눈모양을 따라그리면서 약간 확장되는 정도니까
과하지않다면 충분히 자연스러울거예요.

꼬리를 위로빼면 도도하고 섹시한,
아래로 빼면 귀엽고 순한 이미지인것 같아요.

아래쪽을 너무 많이그려준다면.. 전에 유행하던 스모키화장....
혹은 팬더곰눈이 될수도 있으니까.....ㅠ
언더라이너로 다른색을 연출하는 경우도 있는데,
간단하게는... 아래쪽에 살짝 나있는 속눈썹 만큼만
아주 얇게, 눈에 뭍은 화장을 살짝 털어내주는
그런느낌...? 이 적당할것 같아요 ㅋ
안그리는것도 나쁘지않은것 같아요.

위 비교사진의 눈화장은 검정라인으로 그려두고
다홍색 섀도로 살짝 덮어준 방식이예요.
갈색 아이라인의 자연스러운 색감도 괜찮을거예요.


마스카라는 눈썹을 진하게 해주는 화장품이예요.
피부에 닿지않게, 속눈썹부분만 살짝 뭍히면서
위쪽으로 살짝 말아올려주세요.

뷰러나 속눈썹은 이 글에선 생략 +_+//


하이라이터는 기본적으론 추천드리지않는데,
일반 여성보단 보편적으론 남성이 콧대가 높은편이예요.
그래서 하이라이터로 콧대를 한번 더 새워준다면
너무 부자연스러워 보일지도 모르니까.... 개인차지만
사용하고 싶으신분들은 간단하게....
주로 T존이나 턱부분, 눈아래 부분에 사용되며,
얼굴을 입체감있게 만들어주는 용도이구,
그 부분들을 브러쉬로 발라주면 간단하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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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보니 엄청난 그림실력...ㅠㅠ

셰딩은 이정도 범위만큼.
가리고싶은 만큼의 범위를 가려주세요.
생략해도 괜찮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메이크업이 끝났다면
가발 착용♡

하지만 이전에 목걸이나 귀걸이 등등.. 악세사리가 있다면
미리 착용해주세요.
머리에 걸리게 마련이니까.... 항상 가발은 마지막.


꾸밈을 풀때는 화장을 지우는부분이 가장 중요해요.
립&아이 리무버로 입술과 눈 화장을 지워준 뒤,
클렌징 폼으로 꼼꼼하게 마무리.
역시 피부에 좋지못한게 색조화장이니까
꼭 세안후 보습을 해주세요.




5. 마치며.


쓰고보니 너무 긴 글이 되었네요.
최대한 간단하게 쓰고싶었는데
전혀 처음 접해보는 분들이시라면
아마도 너무 생소한부분들이라서...
꼭 필요한것들로 정리해보았어요.

혼자서 시디업소에서 메이크업을 받아보는게
역시 가장 편한 일이긴 하지만
용기를 내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니까....
혼자만의 공간에서 마음편히 해볼수도 있고
'충분하다' 싶을때 타인들과의 교류를 시작하려는
그런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오프라인에선 비교적 자연스럽지 못한 사람들도
더러 존재하는 편이지만, 대부분 전혀 개의치 않으니
용기를 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예요.


특히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수있는 글이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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