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마음먹고 업하는데 비용 한 30은 넘게 쓴거같은데

여기 왜 여장하고 하와와 거리는애들보다 분탕이 더 많은거 같냐

이제 막 시작할까 말까 망설이는데 현실을 깨달으라는 글 보면 ㄹㅇ 자괴감 오지고 다 때려치우고싶더라

그래도 옷사고 머리하고 화장품사고 등등 이미 저질러 놓은게 있으니까 

맘먹고 딱 한번만 해보자 싶어서 각잡고 첫트 해봤는데

와... 이게 뭐지 그 ㅂㅅ같던 내 면상이 맞나 싶을정도로 존나 이뻐진거야

물론 아쉽게도 여자처럼 보이거나 그런건 아닌데

그도그럴게 생각을 해보니까

한평생 머리는 집근처 아무데나 4천원 주고 짧게만 짤라주는곳만 가다가

처음으로 좀 먼곳에 15마넌쯤 지르고 머리만지고

한평생 화장은 커녕 로션도 발라본적 없는사람인데 

처음으로 bb에 컨실러에 아이라이너에 돈지르고 바르고

한평생 옷은 엄마가 사주는거나 누가 입던옷만 물려입다가

처음으로 패션에 대해서 공부도하고 옷도 사입어보고

사람이 안변할수가 없지

아직 무서워서 스커트는 못입겠는데 블라우스+스키니진에 단발 정도만 해도 평소랑은 딴판이더라

뭐 여튼 좋은경험이 댓다구.

짤은 명색이 여장갤인데 암것도 안올리긴 뭐해서

여자만 할수있다는 M자앉기 돌핀팬츠 입고 찍어본거

근데 여긴 가능한사람 많겠지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