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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14년경 주안 매장에서 일명 사랑의 매장 사건이 터졌다.
보갤럼들이 주안에 놀러갔는데 마침 뱅가드 여성대회가 열려서 위 사진처럼 테이블이 점거당했다.
당연히 게임할 공간이 없어진 보갤럼들은 눈물을 삼키며 계단에서 딱지를 치고 분노한 J씨는 대회 도촬사진을 올렸다.
룰루랄라 매장에 다시간 J씨는 주안 사장에게 소환당하고
주안 사장은 그 유명한 '마!! 주안을 사랑하면 이러지 말았어야지!!'를 시전했다. 이걸 줄여서 마주사이라고 한다.
여성유저 중 한 명도 고소드립을 치고 아무튼 개판이었다.

22.
그런가하면 같은 해 대구 D마트 사건이 터졌다.
공인매장에는 어드밴스드 이벤트 팩이라는 비매품 팩을 받아서 배포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팩을 한무더기로 받은 P씨는 이걸 자랑스럽게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대원 직원이 와서 경고를 했는데도 P씨와 친구들은 오히려 역정을 내기 시작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대구 D마트는 공인 박탈당하고 말았다.

24.
전술의 발전은 한국에서 조기 출시된 팩으로 유명하다.
이 당시에는 요즘처럼 정규팩이 1팩정도 간격으로 정발되던가 아니라 꽤나 시간 간격이 커서 한일 두 나라의 환경이 매우 달랐던 시절이었다.
이 팩이 정발되던 당시 직전에 정발된 팩은 절대원소의 힘이었고, 이는 일본판 전술의 발전보다 6팩, 그것도 2년이나 차이가 났다.
일판 전술의 발전이 2007년 5월 12일에 나왔고 한판은 같은해 6월 8일에 나왔으니 고작 1달만에 정발된 것이다.
덕분에 정발은 됐는데 써먹지도 못하는 카드가 속출했다. 대표적으로 표지에 있는 레인보우 드래곤은 보옥수가 없어서 쓸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당시에 언데드덱 굴렸는데 이 팩에 좀비마스터가 있어서 PPAP추며 팩뜯했던 기억이 난다.
전술의 발전 이후 거의 1달마다 팩을 정발하면서 빠른 속도로 일본과 발매 속도를 맞추기 시작했고
어느정도 속도를 맞춘 뒤에는 3개월 간격으로 정규팩이 정발되고 있다.


25.
옛날에는 팩 광고를 짧은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서 틀어줬다.
필자는 TV에서 강철의 습격자 CM 틀어주는걸 봤는데 버스터 블레이더가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간지났던 기억이 있다.
정작 강철의 습격자에는 버스터 블레이더가 수록되지 않았다.
위는 멋있는 체스데몬들이 나온 암흑의 위협 CM이다. 한국에는 방영됐는지 잘 모르겠다.

26.
2015년 7월 1일에는 금제가 전혀 개정되지 않는 사건이 일어났었다.
원래 2013년 9월까지 1년에 3월, 9월에 각각 1번씩 총 2회의 금지제한 개정이 일어났었다.
그런데 그 당시 정룡마도의 깽판이 심했던지라 2,4,7,11월 총 1년에 4회 금제 개정이 일어나는 것으로 바뀌었다.
2013년 11월에도 금제 개정이 없었긴 하지만 4회 금제 초기였기도 하고 이미 2개월 전에 금제를 많이 먹여놔서 더 할게 없긴 했다.
어쨌든 2015년 7월 이후부턴 1,4,7,10월에 금제가 바뀌게 되었고 이 체제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처음부터 3개월 주기로 했으면 됐을것을 왜 애매하게 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참고로 저 변동없음 짤은 금제 시즌만 되면 합성되서 깜짝 등장한다.

27.
유희왕 GX에서 Arc-V까지 애니 시리즈마다 공모전을 통해 뽑힌 카드를 애니에 출연시켜주는 이벤트가 있었다.
위는 Arc-V에서 공모전에 당첨된 EM 트럼프 위치다.
그림 옆에 공모한 아이가 써놓은 효과도 있는데 이건 디자인 공모라 실제로는 다른 효과로 나왔다.
GX의 경우 3장이 채택되서 애니에 나오긴 했지만 정작 OCG화된건 성견조 랠리스 뿐이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채택된 카드는 모두 OCG화되었다. 그 중에는 데몬 카오스 킹도 있다.ㅎ

28.
돌도라는 전혀 사기가 아니였는데도 제한 카드에 오랫동안 있었던 카드다.
뭐가 문제였냐면 저 '듀얼 중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라는 텍스트가 문제였다.
텍스트를 보면 '돌도라의 효과는~'도 아니고 '이 효과는~'으로 되어있다.
그럼 2장 넣고 1장 효과 쓴 다음 이미 효과쓴 돌도라 꺼내서 이거 효과 아직 안쓴 돌도라임ㅋㅋ하고 주장하면 구분할 수 없었다는 것.
그래서 아예 제한카드로 만들어서 1장만 쓰고 효과 쓰면 그 듀얼 중에 다시 못 쓰게 만들었다.
2002년에 제한먹은 돌도라는 2009년이 되서야 '동명카드 포함해서 듀얼중 1번'으로 룰 개정이 된 후 풀려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선례가 있었기에 요즈음에도 보이는 '듀얼 중 1번만 발동가능'이라는 효과가 문제없이 나올 수 있게 되었다.

29.
돌도라가 제한에서 풀리던 그 날 피눈물을 흘렸던 카드가 있다. 바로 그린 바분이다.
원래 바분은 패나 묘지에 2장 있으면 조건 만족시 동시에 다 소환이 가능했고, 무엇보다 전투파괴에도 대응했다.
그래서 재빠른 날다람쥐같은거 죽으면 바분이 우수수 튀어나와서 상대 머가리가 깨졌다.
심지어 이 미친 카드는 V점프 정기 구독 특전으로 나왔기에 매우매우매우매우 구하기 어려웠고 값은 당연히 비쌀 수 밖에 없었다.
일본쪽에서도 구하기 어려웠는데 한국은 오죽했을까.
이런 사기성 덕에 제한이었던 바분은 2009년 3월에 룰이 바뀌면서 준제로 풀렸다.
전투파괴에 대응 못하고 효과 파괴에만 대응하게 되고, 조건 만족시 1장만 튀어나오게 바뀐 것이다.
시대를 호령하던 바분은 팔다리가 다 짤려버린 결과 병신카드가 되었고 그렇게 몰락해버렸다.

30.
대회 입상자들의 얼굴을 카드 디자인에 그대로 사용한 독특한 카드들이 있다.
2001년 3월 1일에 개최된 제2회 전국 대회에서 입상한 3명에게 위의 카드들이 배포되었다.
1위는 '어둠의 어릿광대로 변한 마사히로' 2위는 '촉루의 사제 야스시' 3위는 '산악의 투사 토모히로'이다.
이 카드들 모두 20만엔 이상의 가격으로 경매에 낙찰된바 있다.
내용상에 문제가 있어서 수정하고 다시 올립니다.
념글은 수정이 안되는 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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