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빗썸에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는 소식이 나오자 많은 분들이 떠올린 내용이 비슷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빗썸은 업비트와 함께 한국 원화 시장을 대표해 온 거래소이기 때문에 '국내 대형 거래소 하나가 크게 흔들리면 한국 암호화폐 시장 전체도 충격을 받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은 충분히 생길 수 있으며, 사실 거래소에 문제가 생긴다면 본인의 자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되기 쉬워, 크립토에 대한 경험이 적을수록 이 소식을 더 크게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무게감
대형 거래소가 규제당국으로부터 일부 영업정지 사전 통보를 받았다는 ‘영업정지’라는 처분의 무게감 자체는 가볍지 않아 상징성이 크지만, 사실상 상징성이 크다는 것과 실제 시장 충격이 크다는 문제는 전혀 다른 문제로, 이번 이슈가 제목만큼 국내 거래소 구조나 투자 심리를 심하게 흔들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대부분의 초보 투자자의 경우, ‘영업정지’라는 단어를 접하였을 때, 거래소가 문을 닫고, 입출금이 막히고, 거래가 중단되는 그림을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셧다운과는 거리가 있으며, 신규 회원에 대한 일부 제한에 가까운 구조로, 시장에 큰 충격을 주는 사건은 대체로 기존 고객의 자산 이동이나 거래 자체가 막히는 경우로, 따라서 이번 건은 ‘국내 거래소 산업’에 대한 충격보다는 빗썸의 ‘확장성’과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사건으로 보는 편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중요 포인트
또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시장 구조’와 ‘개별 사업자 리스크’를 구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빗썸과 같은 대형 거래소에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시장 전체 문제로 연결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금융 시장에서는 자동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어떤 대형 플랫폼 하나가 규제 이슈를 겪더라도, 그 기능 자체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충분하다면 시장 자체는 조용하게 넘어갑니다. 빗썸은 분명 한국에서 중요한 거래소는 맞지만, 한국 투자자들이 거래를 할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하고, 애초에 투자자들은 거래소 자체에 대한 충성보다 ‘안정감’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자금과 사용자가 다른 거래소로 이동하는 식으로 반응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
업비트 역시 자금세탁방지 의무와 고객확인 문제로 일부 영업정치 처분을 받은 바 있고, 그 당시에도 거래소 생태계가 뒤집히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시장 구조 차원에서는 빗썸의 점유율이 늘었다고는 하나, 업비트 중심 구조가 강하고, 빗썸이 흔들린다고 해서 구조가 새롭게 짜일 정도로 다변화된 시장도 아니기 때문에 크게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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