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농산물 가격을 추종하는 ETF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곡물 가격 상승 기대가 반영되며 농산물 관련 투자 상품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들어 ‘KODEX 3대농산물선물(H)’과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H)’은 각각 약 2~3% 상승했다.
사진 출처 = 나무위키
같은 기간 옥수수·콩·밀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농산물 ETF 전반이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농산물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상장된 옥수수, 대두, 밀 등의 선물 가격을 추종한다. 전쟁 이전까지는 풍작 기대가 반영되며 가격 하락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변수가 됐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비료 가격과 운송 비용이 함께 올라 농산물 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됐다.
사진 출처 = aptn
비료의 핵심 원료인 암모니아와 요소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과 밀접하게 연동된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물류 비용 상승과 식량 가격 상승 우려가 겹치며 이른바 ‘애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전쟁 외에는 뚜렷한 상승 요인이 제한적인 만큼 상승세 지속 여부는 추가 변수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중동 상황뿐 아니라 기후 변화 등 농산물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장기 변수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최근 농산물 ETF 강세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촉발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농산물 시장으로 전이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국내 투자자들은 유가 흐름과 물류 비용, 그리고 기후 변수에 따른 곡물 생산 전망이 향후 농산물 가격 방향성을 잘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