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뉴 유즈루와 충돌 소동의 데니스 텐 무차별적 비방 쇄도

연습 중 "이건 아니잖아 너!" 연기 후 "좋았어, 보았는가?!" "보았는가?이 놈아"


시즌 최종전인 하뉴 유즈루(21세)는 평소와 달랐다.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친 하뉴.
SP는 자신이 가진 세계 최고 점수에 육박하는 좋은 연기를 보여줬지만,프리는 실수를 연발.

과거 피겨스케이팅 선수이자 해설자 사노 미노루씨가 분석한다.

"프리는 지난해 12월 GP파이널과 같은 구성으로도 우승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만.
하뉴는 330.43의 세계 최고 점수 갱신을 겨냥해 4회전 살코를 두 번 넣어 더 고난도로 만들어왔습니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그 부담이 컸던 것이 아닐까요 "

잡음도 컨디션을 미치게했다.
3월 30일에 열린 SP 전 공식 연습일. 런스루 연습 중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텐(22세)과
충돌 할 뻔 한 하뉴는 "이건 아니잖아 너!"라고 목소리를 거칠게 직후의 점프에서 넘어지면서 심하게 벽을 구타 한.

SP 종료 후 하뉴는 "그건 아마 의도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텐은 "가끔 너무 가까워진 경우는 있었다.하지만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하뉴의 격앙된 반응에 "조금 놀랐다"고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사노 미노루씨가 지적한다.

"각각 자신의 연기를 앞두고 심각하게 집중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고의적으로 방해하려고 하는 선수 따위는 없습니다.
우연입니다. 그런데 하뉴는 트리플 악셀을 아무래도 연습하고 싶었기 때문에 화가 났을까요. "

그 날은 호텔에 돌아가도 하뉴의 흥분이 식지않고 어머니의 유미씨가 자꾸 말을 걸어 어떻게든 달래려 했다고 한다.

"그만큼 중압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만,"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하뉴 발언에
"거기까지 화낼일인가?"라고 불쾌감을 느낀 국제 빙상 연맹 관계자도 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선수를 존중하지 않는 "왕자의 교만"으로 받아지면 심증이 나빠진 하뉴에 마이너스가 되지요"(스포츠지 담당 기자)

텐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출신의 한국계 카자흐스탄 사람.
하뉴가 금메달을 획득 한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 한 라이벌이자 모국 카자흐스탄에서는 국민적 영웅이다.

그러나 충돌 소동을 받고 텐에게는 일본인의 비방 메일이 쇄도했다.
이에 반발 한 카자흐스탄 미디어는 "일본인은 카자흐스탄인과 한국인을 업신 여기고 인종 차별"이라고 보도.
텐 자신도 인스타그램에 "내 메일은 위협이나 낯선 사람으로부터의 성희롱 인종 차별 등 나를 비난하는 편지로 넘쳐있다"고 밝혔다.

경기 종료 후 하뉴가 텐에게 악수를 청하여 화해했다고하지만, 어딘가 뒷맛의 나쁨이 남아 버렸다.

"절대 왕자"라고 불렸기에 앞으로도 하뉴의 싸움은 고전이 예상된다.
심사 위원의 눈은 더욱 매섭고, 또한 텐 외에도 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하뉴를 끌어내린
스페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24세) 숙명의 라이벌인 캐나다의 패트릭 챈(25세) 중국 신예 진보양(18세)등이
속속 하뉴의 포위망을 깐다.

하뉴를 지도하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이렇게 말했다.

"승리 한다는 강한 의지로 여기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런만큼 다시 일어서는것은 힘든 일이다"

내년 싸움의 포문은 이미 잘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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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오마에 사건....
쇼트클린하고 봤냐!!하면서 소리지르것도 텐 겨냥한거였지
느그뉴 진짜 정신감정 받아봐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