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돈 내면 감형?…앞으로 '기습공탁' 안 통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8.12 15:29:27
조회 6249 추천 2 댓글 2

양형위, 양형인자서 '공탁 포함' 문구 삭제


[파이낸셜뉴스] 공탁이 '피해 회복'이라는 취지와 달리 감형을 위해 악용되고 있어 대법원이 양형 기준을 손보기로 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피해 회복 관련 양형인자 정비에 따른 양형기준 수정안을 심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양형위는 전체 양형기준의 양형인자에서 '공탁 포함'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기로 했다.

공탁은 형사재판을 받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때 법원에 일정 금액을 맡겨 피해 보상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감형을 목적으로 '기습공탁'을 한 뒤 감경을 받는 사례가 있어 논란이 있어왔다.

양형위는 "양형기준상 피해 회복 방법의 하나로 기재된 '공탁 포함' 문구로 인해 마치 공탁만 하면 당연히 감경인자가 되는 것처럼 오인될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공탁 관련 양형인자를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실질적 피해 회복의 정의 중 공탁에 대한 부분은 "공탁에 대한 피해자 또는 그 법정대리인(피해자가 사망한 경우엔 배우자·직계친족·형제자매를 포함한다)의 의견, 피고인이 법령상 공탁금을 회수하는 것이 가능하거나 회수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 피해 법익의 성질 및 피해 규모와 정도 등을 신중하게 조사, 판단한 결과 실질적 피해 회복에 해당하는 경우만을 의미한다"로 변경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형위는 증권·금융범죄의 양형기준도 손보기로 했다. 증권·금융범죄 양형기준은 지난 2012년 설정돼 시행된 이후 한 차례도 수정된 바 없다.

양형위는 '허위 재무제표 작성·공시,감사보고서 허위 기재' 및 '회계정보 위·변조,감사조서 위·변조 등'도 전부 양형기준 설정 대상에 새롭게 포함하기로 했다.

양형위는 앞으로 회의를 거쳐 증권·금융 범죄에 대한 권고 형량 범위, 양형인자 등을 설정한 뒤 내년 3월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서울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된 애즈원 이민, 알고 보니 남편이...▶ "내 성관계 영상이 지금..." 여고생의 다급한 신고에...끔찍▶ 25세 女의 폭로 "김병만, 우리 엄마 말고 다른 女와 2명을..."▶ 배우 이창훈 아내 폭발 "남편, 친한 형 여친 집 가서..."▶ "셋째딸 친자 불일치, 전남친에게 당해서..." 아내의 충격 고백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5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5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 운영자 25/12/22 - -
22763 내년부터 약물운전 처벌 강화…상습 음주운전자 조건부 면허 도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8 10 0
22762 헌정사상 최초 '동시 3특검' 종료에 윤석열 구형[법조인사이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8 10 0
22761 공부 잘하는 약·잠오는 약 처방한 의사·약사 등 41명 무더기 적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6 213 0
22760 [단독] 경찰 고위직 여성 승진 10년 분석...총경 7%·경무관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6 7 0
22759 180일 대장정 마무리하는 김건희 특검...V0·권성동·한학자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7 7 0
22758 '폭풍전야' 연말 법원…尹 내란 재판, 휴정기 마무리 수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3 11 0
22757 '교비 횡령' 이인수 전 총장, 임원취소 소송 패소..."승인 취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9 9 0
22756 "비트코인 투자하면 원금 2배로" 사주 봐주고 2억여원 편취 40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8 10 0
22755 "문상·로아 계정 판다" 온라인 먹튀 반복 남성...징역형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8 11 0
22754 경찰, 한학자 前비서실장 재소환…피의자로 전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6 9 0
22753 내돈내산 명품 리폼.. "상표권 침해" vs. "개인적 사용" 갑론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10 0
22752 '가상자산 주소 바꿔치기' 악성프로그램 유포…외국인 해커 5년 추적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0 582 1
22751 백해룡 경정 수사팀, 공수처 압수수색 영장 접수 불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30 0
22750 통일교 로비 의혹 수사...주말도 관계자 2명 소환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595 1
22749 민주당 "국힘, 쿠팡 연석 청문회 협조하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31 0
22748 충주서 외조모 살해 혐의 30대 남성...긴급체포 [2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1477 4
22747 대학 실험실서 증기 노출 사고...2명 부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45 0
22746 NCT 출신 태일, 성폭행 혐의 징역 3년 6개월 확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127 0
22745 '한 마리 1억' 밍크고래 몰래 잡았다가...일당들 구속 송치 [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1113 6
22744 성탄절에 올라온 '밥퍼 폐쇄 요구'...주민 갈등 확산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77 0
22743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경찰, 핵심 인사 잇단 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27 0
22742 새벽께 서울 강서구 상가서 불...남성 1명 병원 이송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31 0
22741 '원금 보장·고수익' 미끼로 수천만원 사기친 20대男 징역형 [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998 2
22740 현금, 목걸이, 팔찌…훔치고 또 훔친 상습 절도범 징역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50 0
22739 공수처 '편파 수사' 의혹 민중기 특검팀 압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42 0
22738 '여론조사 무료 수수' 尹·명태균 사건, 한덕수 재판부가 심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27 0
22737 특검, '매관매직 의혹' 김건희 추가 기소...尹 부부 뇌물수수는 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27 0
22736 "국제공조 중요한데 절차가 복잡"...검찰 초국가적 범죄 대응 강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0 0
22735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만난 적 없다" 尹 허위사실 공표로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2 0
22734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서훈·박지원 등 文정부 안보라인 전원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66 0
22733 경찰, 쿠팡 '정부 지시 조사'에 "협의 없었다" 재차 반박 [1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736 2
22732 檢 '민주당 패스트트랙' 항소 포기했지만…박주민 등 항소해 2심 진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0 0
22731 경찰, '통일교 로비 의혹 키맨' 송광석 전 회장 재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0 0
22730 김건희 특검, '관저 이전 특혜 의혹' 김오진 전 차관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1 0
22729 내란 특검, '체포방해 등' 윤석열 징역 총 10년 구형...尹 첫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9 0
22728 김병기 前보좌진, '텔레그램 공개' 명예훼손 경찰 고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4 0
22727 아파트 복도서 흡연한 '전직 검사' 거칠게 제압하는 경찰? 알고 보니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58 0
22726 [인사] 경찰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2 0
22725 법무부 '한동훈 독직폭행' 무죄, 정진웅 검사 견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7 0
22724 법무법인 동인, '까리따스 사랑의 식당'서 급식 봉사·후원금 전달[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0 0
22723 경찰, '접견조사 불발' 윤영호 체포영장 집행…"신속 조사 필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27 0
22722 “교장도 함께 춤췄다” 성지중, 학생 주도 ‘푸른나래축제’ 눈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7 0
22721 올 연말 기억에 남을 하루를 위한 단 하나의 와인 [이환주의 와인조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410 0
22720 '尹 오늘 첫 구형', 체포방해 등 혐의...향후 재판 가늠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54 0
22719 경찰, 쿠팡 주장 사실 여부 수사 중..."피의자 진술서 등 확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40 0
22718 '수사2단 구성' 노상원 2심, 서울고법 형사3부 배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31 0
22717 [르포]"연말 분위기 돌아왔다" 성탄절 전야, 남대문·강남에 몰린 발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135 1
22716 대법, '공익신고자 폄하' 은수미 전 성남시장에 "손해배상 책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39 0
22715 상설특검 "쿠팡 무혐의 처분…수사검사 압박해 수사방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58 0
22714 "그 자체로 2차 가해" 악플에 두 번 우는 여객기 참사 유족들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6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