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연운’, 살아 숨쉬는 강호로 떠나는 자유로운 무협 여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1.17 17:49:10
조회 1023 추천 1 댓글 7
텐센트와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사인 넷이즈가 콘솔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야심작 ‘연운’이 드디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전부터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한 방대한 오픈월드와 화려한 무공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연운은 넷이즈 산하 에버스톤 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으로, 이미 중국에서 서비스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답게, 글로벌 사전예약 1000만을 돌파하더니, 지난 1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호평이 쏟아지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넷이즈가 ‘무협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게임인 만큼, 진짜 무협의 세계롤 보여주겠다’고 장담을 하더니, 중국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오랜 기간 준비한 콘텐츠가 이런 자신감의 근거가 됐던 것 같다.


연운



플레이어는 당나라와 송나라 사이에 혼돈의 시기였던 오호십육국 말기의 시대를 배경으로, 방대한 오픈월드를 탐험하며 협객으로서의 여정을 직접 써내려가게 된다.


AI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무협지 세계의 주인공답게 적당한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고, 신분을 감춘 고수들의 교육과 도움에 힘입어 진정한 강호인으로 거듭나게 된다는 어찌보면 뻔할 수도 있지만, 언제나 통할 수 밖에 없는 클래식한 스토리 라인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장소와 시간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하는 광활한 오픈월드와 화려한 무공 장면들이 플레이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물론, 기존 무협 게임들도 이런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었으나, ‘연운’ 개발진이 ‘진짜 무협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들이 구현한 강호가 정말로 살아 숨쉬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어느 장면에서 찍어도 그림같은 풍경이 연출된다



시간과 계절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연운의 환경 시스템은 그동안 글로 상상해왔던 신비로운 중국의 자연경관을 어느 각도에서도 예술 사진이 나온다고 느껴질 정도로 매력적으로 구현했으며, 매번 기계적으로 같은 말만 반복하던 NPC들도 발전된 AI 기술 덕분에 각자의 개성과 스토리를 가진 살아있는 생명체로 존재하도록 만들었다.

‘연운’에는 1만명 이상의 NPC들이 존재하며, 이들과 어떻게 관계를 쌓아가는가에 따라 이후 스토리 라인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플레이어는 의로운 협객이 되어 세상을 구할 수도 있고, 권모술수로 세력을 확장하는 야심가가 될 수도 있다.

초반부 신선나루에서는 주인공의 서사를 이해시키기 위해 정해진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지만, 본격적인 강호행이 시작되는 개봉 지역부터는 플레이어마다 각기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출생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충실히 메인 퀘스트를 따라갈수도 있고, 강호인의 삶에 취해서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마음 내키는대로 살아갈수도 있다. 특히 게임 속에 각 문파들이 무공만 다른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문파에 속하는가에 따라서도 플레이 성향이 확 달라질 수 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문파들



자유로운 게임플레이의 기반이 되는 오픈월드는, 기존에 많은 인기를 얻었던 오픈월드 게임들의 성공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충실히 채워뒀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나 어쌔신 크리드 같은 게임을 플레이해봤다면 익숙할 구성이다. 새로운 지역이 열리면 그 지역의 달성도를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수집물과 부가 퀘스트들이 열리기 때문에, 잠깐 한눈을 팔면 메인 스토리와 동떨어져 다른 모험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도감 때문에 보물상자 찾으러다니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산만한 구성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긴 하나, 이 또한 자유로운 강호인의 삶이라는 생각에 납득이 되기도 한다. 사람 많이 몰린 곳에 우연히 방문하게 됐는데, 전대 고수의 비급이 감춰진 무덤이라고 하면, 들어가보는게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익숙한 오픈월드 방식




오픈월드 게임답게 채워야 할 도감이 많다



오우삼, 서극 감독 등과 협업하면서 홍콩 금상장 및 대만 금마장 최우수 액션 디자인상을 수상한 둥웨이 무술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구현한 화려한 무공들은 무협 영화 그 자체다. 검, 도, 창, 활 같은 일반적인 무기뿐만 아니라, 부채, 우산 같은 독특한 무기들도 존재감을 뽐내며, 합마공, 점혈, 태극권법, 사자후 등 무협지에서 익숙하게 등장하는 무공들도 배울 수 있다. 벌집을 따는 곰에게서 태극권법을 배우고, 두꺼비 뛰는 것을 보고 합마공을 배우는 것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지만, 성룡이 출연한 영화 사형도수를 보면 동물의 움직임을 동작에 담아 무공을 완성시키는 장면들이 나오니, 아예 근거가 없는 표현은 아니긴 하다.


길을 다니다가 새로운 무공의 기연을 얻기도 한다



인상적인 부분은 콘솔 시장을 노린 게임인 만큼, 방어, 튕기기(패링) 등 소울라이크 게임들에서 볼 수 있었던 하드코어한 전투 방식을 가져오면서도,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에 익숙한 이들까지 배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예 시작 때 전투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패링에 자신이 없는 이들도 보조 기능을 켜두면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도록 가이드가 떠서, 누구나 화려한 전투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과금으로 강해지는 게임이 아니다보니, 컨트롤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콘솔 게임과 온라인 게임의 중간 지점을 잘 찾은 전투 시스템



콘솔용 오픈월드 게임답게 혼자서도 150시간 이상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지만, 멀티플레이 모드로 전환하면 더 많은 콘텐츠가 열리게 된다. 친구들과 탐험이나 던전 공략 등을 즐길 수 있고, PVP로 강호 1인자의 자리를 꿈꿀 수도 있다. 싱글 플레이 모드에서도 중요 지점에 가면 다른 이용자들이 남긴 조언을 확인할 수 있어, 혼자서 즐길 때도 외롭지 않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초반부 던전 중에는 한자를 알아야 풀 수 있는 퍼즐이 나오는데, 이 게임을 먼저 즐긴 중국인들이 남긴 조언을 확인할 수 없었다면, 다들 난리가 났을 것 같다. 요즘 게임에 AI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이들이 많지만, 이렇게 AI를 잘 활용하는 것은 정말 필요한 변화라고 생각된다.


중요 지점마다 다른 이들의 조언을 확인할 수 있다



‘Pay to Win’을 지양한다는 넷이즈의 기조는 원스휴먼 때와 마찬가지로, 역수한, 연운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게임 역시 캐릭터 치장 아이템으로만 구매 아이템을 준비해뒀기 때문에, 단지 게임만 즐기고 싶다면 돈을 아예 쓰지 않아도 상관없다. 다만, 유료 무기 외형 등에 무공 연출까지 달라지는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멀티플레이에서 고수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적당한 과금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유료 아이템은 캐릭터 꾸미기만




시즌제로 매번 새로운 재미를 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중국 게임하면 많이들 걱정하는 번역 문제는 확실히 글로벌 테스트 때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르겠지만, 영어 음성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라, 중국어 음성 선택이 강제되는 것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텍스트 번역은 이전의 중국 게임들보다는 확실히 나아졌다는 것이 느껴진다. 또한,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 이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계속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점점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요즘 여러 신작들이 쏟아지고 있다보니, 오픈월드RPG라면 ‘연운’ 외에도 선택지가 많지만, 정통 무협 게임을 찾고 있다면, 바로 여기가 정답이라고 확답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넷이즈가 준비한 진짜 무협 '연운' 15일 정식 출시▶ [프리뷰] “진짜 무협을 보여주겠다” 콘솔 시장 노린 넷이즈의 야심작 ‘연운’▶ [동영상] 25년 11월 2주차 신작 게임 소식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대박 날 것 같아서 내 꿈에 나와줬으면 하는 스타는? 운영자 25/11/17 - -
19446 블리자드 ‘오버워치 2’ 신규 근접 공격 영웅 ‘벤데타’, 27일 사전 체험 가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5 2 0
19445 “이런 것까지 돼?” AI 날개 달고 진화하는 게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5 3 0
19444 ‘아이모’, 19년 만의 첫 신규 직업 ‘무도가’ 출시 기념 라이브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6 7 0
19443 티쓰리, 4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8 5 0
19442 엔씨소프트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AGF 2025 참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5 7 0
19441 넷마블,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2년 연속 종합 'A' 획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3 8 0
19440 뉴버스 ‘블리치 소울 레조넌스’ 정식 서비스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 7 0
19439 괴짜 감성으로 세상에 도전한다. '워른과 잊혀진 자들' 개발한 오드볼게임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1 10 0
19438 “사니양 연구실, 과몰입 금지2, 베다”... 스마일게이트, 중국 위플레이 엑스포 2025 참가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6 10 0
19437 넥써쓰, '롬', '트오세' 등 '크로쓰' 통해 선보일 MMORPG 라인업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1 9 0
19436 웹젠 뮤오리진3, 신규 성장 콘텐츠 '혈통 카드' 추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6 11 0
19435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골든조이스틱 어워드 고티 포함 7관왕 휩쓸었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5 9 0
19434 '넥슨', 네오플 노조 파업 5개월 만에 임금 협상 타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2 12 0
19433 “꾸준히 잘 팔렸네” 스트리트 파이터 6, 판매량 600만장 돌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1 11 0
19432 “고티급 게임들이 반값?” EA, 2K, 블리자드 등 주요 게임사 블랙 프라이데이 게임 할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8 11 0
19431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신규 SSR 헌터 '로라 워커'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 12 0
19430 '승리의 여신: 니케', 신규 니케 '솔린 : 프로스트 티켓' 합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7 16 0
19429 컴투스,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2년 연속 'A' 획득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8 10 0
19428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 '최고의 게임 확장팩' 수상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 11 0
19427 엔씨소프트, 퍼플에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예약 구매 오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3 12 0
19426 엔씨소프트, '리니지W-호라이즌 제로 던' 콜라보.. 에일로이로 변신하자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1 10 0
19425 게임엔진 양대 산맥 유니티-에픽게임즈 손 잡았다... “포트나이트에 유니티 게임 퍼블리싱 가능”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7 0
19424 H2 인터렉티브, 다이렉트 게임즈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1 0
19423 ‘에오스 블랙’, 서버 대규모 전쟁 콘텐츠 ‘점령전’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2 0
19422 정말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 '도스믹' 개발한 블랙치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6 0
19421 유니티, 2K와 손 잡았다... ‘PGA 투어 2K25’ 스위치2 버전 출시 예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4 0
19420 “따님, 어머님을 제게 주십시오!” 주연 이긴 조연 캐릭터들 [8]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849 7
19419 지스타에서 AGF로. 서브컬쳐 열기 계속 이어진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0 0
19418 ‘마비노기’, ‘에린’에 반한 ‘잔망루피’와 컬래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7 0
19417 ‘2025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 개최... 한국 롤 국가대표, 첫 경기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454 3
19416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한국·일본 서비스 6.5주년 기념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3 0
19415 ‘3on3 프리스타일’ 신규 맵 ‘카와-블래지온’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6 0
19414 바람의나라 클래식’ 신규 지역 ‘환상의섬’ 업데이트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6 0
19413 ‘던파 모바일’ 최고 레벨 확장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9 0
19412 '세나 리버스', 신규 전설 등급 코스튬 '아이돌 연희'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3 0
19411 메이플, ‘원펀맨’ 컬래버 이벤트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1 0
19410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글로벌 100만 다운로드 돌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1 0
19409 ‘대항해시대 오리진,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9 0
19408 플레이위드코리아의 신작 '드래곤 플라이트2' 사전예약 100만 돌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5 0
19407 ‘마피아: 올드 컨트리’. 신규 무료 DLC ‘자유 주행’ 배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8 0
19406 '미우뮤', '하봄' 코스프레로 지스타 화제작된 유비스 '루나, 스팀 정식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1 0
19405 [동영상] 되는데요? 24인용 텐트와 등장한 간장 온라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1 0
19404 5주년 맞은 위메이드 ‘미르4’, 대규모 이벤트와 업데이트 선보인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2 0
19403 넷마블 MMORPG '레이븐2', 신규 부스팅 월드 '레전드' 추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5 0
19402 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 ‘플레이어언노운’의 생존 게임 ‘프롤로그: 고 웨이백!’ 출시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6 0
19401 괴수 8호 THE GAME, 5성 풍속성 캐릭터 '[발키리] 시노미야 히카리'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6 0
19400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6개 프로젝트 전 직군 대규모 채용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2 0
19399 “링크와 젤다가 살아 움직인다!” 젤다의 전설 실사화 배우 등장... 첫 스틸컷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3 0
19398 “이거 우리 폭탄이잖아~!” 새 예고편 선보인 델타포스, 러스트 자산 도용 적발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39 0
19397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인터 서버 콘텐츠 본격화 예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