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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리뷰 들어감-1회 꿈이 있다

HealingJ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3.21 19:50:20
조회 1089 추천 23 댓글 15
														

ㅇㅇ지금부터 하나씩 시작하겠음

근데 저번에 갤러들이 통이랑 엔딩이랑 따로따로 올려달라 그랬는데

나눠 쓸만큼 많을지도 모르겠구.... 그렇게 되면 40개나 ㅋㅋ 올려야 되서...

그냥...합쳐서 올려도...되지? (미안 ㅠㅠㅋㅋㅋ)


그래서 일단은 오늘 1회 시작ㅋㅋ 툽하는 갤러들 더 머리아프라곸ㅋㅋㅋ

종영한 마당에 회차별 리뷰를 쓰는 이유는...다시 복습하면서 새롭게 느끼고 이해하는 부분들도 있고 전체적으로 정리가 될 것 같아서

그냥 내가 느낀 걸 쓰는 거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임.


사실 1회에 대한 평은 좀 엇갈리는 것 같애. 유입되기 어렵다, 좀 정신없는 부분도 있고 과거랑 현재랑 교차되는 부분에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고. 사실 나도 처음 1회 봤을 땐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긴 했는데(그래서 다시 돌려봤었던 것 같음ㅋㅋ) 개인적으론 힐러라는 드라마에 호감을 가질만큼 매력적인 회차였다고 생각함. 특히 난 다른 거 아무것도 안 보고 스틸컷 한장으로 시작한 알약이라.


아무래도 1회에서 가장 중요했던 건 정후-영신-문호에 대한 인상. 모든 드라마가 그렇듯이, 처음엔 캐릭터 소개와 스토리 구성이 중요하니까.

먼저 주연들의 첫 등장. 정후, 영신, 문호 셋 다 꽤 인상깊었음. 정후가 테니스 치는 장면은 처음엔 좀 뜬금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세상과 고립되어 시뮬레이션으로 운동하면서 심지어 대화도 컴퓨터와 하는 모습이 정후의 일상생활이 어떤지 짧게 보여준 것 같음. 무인도에 대한 나레이션도 좋았음. 정후의 초반 가치관을 보여준 부분이고. 보통 사람들에겐 황당하고 이해가 안 될, 세상에 마음을 닫은 시니컬한 정후를 나타내주는 꿈.

영신이의 취재 모습은, 미숙하고 막연하게 '유명한 기자'가 되고 싶다는, 어찌 보면 아직은 철이 없어 보이는 영신이를 표현했다고 생각함. 마냥 들떠 있고 씩씩한 캐릭터로 보여지는 듯하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어딘가에 살아있을, 나를 버린 친부모를 찾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영신이의 숨은 상처와 앞으로의 전개를 살짝 암시했다고 할 수 있지. (사실 처음에 봤을 땐 혹시 이거 출생의 비밀로 가는 거 아닌가 불안했었음ㅋㅋㅋ)

문호는 사실 첫등장에서 개인적으로 별로 싫어하는 타입인 오지랖+제멋대로 캐릭이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정의를 부르짖지만 표현이 과하지 않은 캐릭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음. 민재랑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꽤 재밌었고. (민재-문호-영신 삼각관계 안 가서 정말 다행ㅋㅋㅋㅋ) 나중에 가서 더 자세하게 표현되었지만 정의를 찾고 할말 하는 진보적 지식인인 문호가 막상 거대 신문사주인 형의 보호를 받는 모순도 흥미로웠던 것 같음.

그리고 1회의 꽤 큰 비중을 차지했던 명희와 문식, 그리고 과거. 여기서 호불호도 갈렸던 것 같고. 난 과거씬 연출도 좋았고 긴장감있게 표현돼서 좋았음. 그리고 부모세대들이 주인공들만큼이나 매력적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음. 자신감 넘친는 길한과 명희, 한 쪽에서 씩 웃으면서 기계를 만지는 준석, 굳은 얼굴로 긴장감을 유지하는 문식과 옆의 어릴 적 문호까지. 그리고 경찰 추격씬도 복고풍 음악이 묘하게 잘 어울리면서 유쾌하면서도 쓰릴 있게 봤던 것 같음. 한동안 계속 돌려봤던 씬 중 하나.

조금 헷갈렸던 건 사진. 부모세대들 사진이 맨 처음에 정후 집에 들어가는 부분에서 잠깐 비춰지는데 그게 머릿속에 잘 안 남아서 그런지 뒤에 여러번 그 사진이 나오면서 연결고리가 됐어야 하는데 오히려 조금 헷갈린 것 같음. 누가 정후 부모님이고 영신이 부모님인 건지도 헷갈렸고. 그 외엔 과거씬은 개인적으로 만족함.

스토리라인 외에 조금 외적인 걸로 보자면 일단 타이핑이 되는 듯한 인물들의 개인정보. 처음에 등장하는 여러가지 기기들과 함께 힐러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 준 것 같음. 정후의 첨단기기는 후반부로 갈수록 가벼워진다 해야하나? 아무튼 좀 줄어드는 데 비해 1회에선 그런 기계적인 분위기가 어느 정도 있었던 것 같음. 정후가 점점 변해가는 모습 중 하나인 것 같아 마음에 듬.

지하철 액션씬. 난 이 장면 너무 좋았음. 시원시원하면서도 빵빵 터지는 웃음포인트도 있고 매력적인 힐러 캐릭터를 잘 그렸다고 해야 하나. 그러면서 긴장감도 있고. 대본이랑 살짝 다르던데 방송에 나온 게 훨씬 긴장감 있어서 좋은 것 같음.

캐릭터라인은 아직 주인공들이 직접적으로 만난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진전이 있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베이스가 안정적으로 깔린 것 같음. 뜬금없이 부딪히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스토리와 같이 서서히 드러나는 캐릭터들 사이의 관계가 좋았음. 먼저 '힐러'라는 정후의 직업을 계기로, 그 다음은 문호의 '그아이 찾기'를 계기로. 

전체적으로 캐릭터 소개가 자세하진 않았지만 성격이나 가치관, 특유의 개성과 분위기가 잘 나타났고 그 다음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기 때문에 첫 회차로써 나는 만족함. 너무 과하지도 않고 썰렁하지도 않다 해야 하나. 그래서 1회 보자마자 내가 바로 2회로 넘어간 것 같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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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로 곧바로 넘어가는 데 한 몫한 1회 엔딩! 살짝 어디서 본듯하기도 한 장면이었지만 두 주인공의 첫 접촉이자 둘의 대비된 표정도 재밌었고, 힐러 브금이 깔리면서 설레이기도 했고 ㅋㅋ 그리고 버스 타기 전에 정후가 낮은 소리로 빙고 그러는 거...나만 좋았나 ㅋㅋㅋㅋ 암튼 둘 반응이 너무 궁금해서 1회 끝나자마자.....2회를 틀었었지.....ㅋㅋㅋ


1회 엔딩은 설명할 게 그렇게 많이 없네 ㅎㅎ 이정도로 할게...


쓰고 나서 보니까 좀 허접한 듯 ㅠㅠ

아 이거 괜히 시작한다 했나 짧게 쓴 것 같은데도 거의 한시간 걸린 것 같다;;;; 뒤로 갈수록 쓸 내용 더 많을텐뎈ㅋㅋㅋ

힐림픽 끝날 때까지 몇회정도 쓸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최대한 빨리 2회 리뷰 들고 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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