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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간 空間 bgm有 (스압,주관적인감상주의)

ㅇㅇ(218.145) 2015.04.08 23:03:23
조회 1807 추천 70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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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을 부유하는 부서질듯 메마른 공기


손을 휘저으면 깨져버릴듯 차가운 정적


외롭게 누워 숨을 쉬면 길고 긴 공간을 부딪혀


다시 내게로 쏟아진다.


내 안을 비추는 것은 자연의 빛이 아닌 내가 꿈 꾸는 이상의 빛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시간의 흐름에 감춰지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은 빛 바랜 날카로움


자연의 빛을 받으며 굴러다니는, 어둠속에 있던 외로움의 흔적


온전히 비춰지지 못하는, 가려진 빛 조차도 받지 못하는


어두움이 익숙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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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할 수 없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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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이기 힘든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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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지키지 못한 자책


다시는 볼 수 없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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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멈춰버린 과거에만 존재하는 기억의 조각들






할 수 있는 일은 분노를 껴안고 내달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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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미 사라져버린 시간들에 대한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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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있는 것이 많아질 수록 원하게 되는 것이 많아지고

원하는 것이 많아지면 희망 없는 삶에 부질없는 기대를 품게 된다.

그럴 수록 상처 받는 것은 나 자신

내게 주어진 것보다 많은 것을 바라게 될 때 

다시 내게로 돌아오는 하루라는 시간의 무게.


그 하루를 견디기 위해 나를 고립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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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두려워 하지 않으려면 그 어두움에 익숙해지면 된다.

그렇게 어느새 어두움은 나의 안식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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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손 닿을 수 없는, 화면 안에만 존재하는 목소리와 마지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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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만들어온 나의 삶이

이젠 너를 잡을 수 없게 벽이 되어 나를 가로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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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지키기 위해, 내가 지켜낼 수 없는 사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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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삶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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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자의 죽음같은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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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맴도는 익숙한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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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부르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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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껴안는 따뜻한 품

그리워할 수도 없었던 누군가의 체온

깨고싶지 않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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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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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은 타인의 발자국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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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있어야 할 곳은


갇혀있는 어두움이 아닌


빛이 있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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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내야 한다.



너는 아무것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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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나를 붙잡는 너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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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하는 너의 목소리


흐르는 눈물, 터져나오는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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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어두웠던 시간이 끝나고


꿈같은 밤을 지나 


환한 빛이 내게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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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공간을 가득 채우는 부드러운 공기


손을 휘저으면 감겨오는 따뜻한 속삭임


너와 함께 누워 숨을 쉬면 넓은 공간을 돌아 우리를 감싼다.


내 안을 비추는 것은 꿈꾸는 이상의 빛이 아닌 눈앞의 너의 빛


시간의 흐름에 감춰진 모든 것들이 숨을 쉬고


나를 둘러싸는 것은 빛을 되찾은 눈부심


이제 가려진 시간을 걷어내고 스스로 빛을 발하는


어두움이 익숙'했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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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여, 너야말로 진정한 생명의 꽃이며 휴식없는 행복이다.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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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회차 랜단을 하면서


단 한순간 마음에 남았던 장면은 


빛이 드는 먼지 가득한 빈 공간이었다.


눈부시지만 메마른 공기, 시간의 흐름에 뿌옇게 내려앉은 먼지들, 


나를 내려다보는 천장은 너무도 높고, 모든것이 철재로 이루어진 차갑고 날카로운 공간,


그곳을 비추는 인공의 빛



정후의 드러나지 않은 지난 8년간의 외로움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한 바 있지만

그 긴 시간을 보낸 정후의 공간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 해본적이 없다.




정후의 잠들어 있던 감정과 삶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일깨워주기 위해 필요한 회차였지만 

이렇게 내 눈을 통해 가감없이 마음으로 들어올 때면 그 가슴시림은 감당해내기 어렵다.






14회와 15회의 연결은 사랑이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는 시작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20회차 중에 가장 좋아하는 회차이기도 하다.


하지만 내게 사랑이 뭐라 생각하냐 묻는다면,

그리고 사랑을 믿느냐 묻는다면.

아무런 확답도 할 수가 없다.


우리 드라마에서 사랑이라는 단어가 서로에게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점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나도 밝고 예쁜 리뷰 쓰고 싶드아...태생이 우울한 닝겐이여...






짤갤줍/자체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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