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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50만' 김선태의 파급력, 여수 섬 박람회 예산 논란에 불 지폈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4.08 17:00:02
조회 8071 추천 51 댓글 100


충주시의 상징적 인물에서 구독자 150만 명을 보유한 거물급 크리에이터로 거듭난 김선태가 참여한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홍보 영상이 뜻밖의 '고발 영상'으로 변질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홍보 영상이 불러온 역풍, 5개월 앞둔 박람회장의 '처참한' 실상


지난 3일 공개된 영상에서 김선태는 전남도청 관계자들과 함께 박람회 준비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현장은 말 그대로 '허허벌판'이었다.

오는 9월 행사를 앞둔 시점임에도 기본적인 기반 시설조차 갖춰지지 않은 모습에 김선태는 "여길 왜 데려온 거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주 행사장 중 하나인 금죽도는 주변에 폐어구가 널려 있는 등 정비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선태는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를 걱정할 만큼 현장의 심각성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행정의 안일함을 꼬집었다.
1,600억 예산 어디로? 전남도청의 해명과 계속되는 의구심


김선태 유튜브


영상이 확산되자 화살은 거액의 예산 집행 내역으로 향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1,6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었음에도 현장 상태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전남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관계자는 해당 예산이 도로 유지보수 등 상시적인 인프라 구축 비용을 포함한 수치이며, 실제 박람회 순수 투입액은 약 676억 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족한 부분은 끝까지 보완하여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나, 이미 실망한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양새다.


김선태 유튜브


이번 사태는 공무원 퇴직 후 단 18일 만에 150만 구독자를 모은 김선태의 막강한 파급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그가 보여준 형식 타파적이고 솔직한 콘텐츠 방식이 자칫 묻힐 뻔한 지자체 행사의 준비 부족 실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셈이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감을 묻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안일한 행정을 성토하는 여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게 어떻게 홍보 영상인가, 세금 도둑들을 잡는 고발 영상이지"라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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