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트 - 쿠사카베 와카바 (메모리얼 커뮤 1)
-길거리-
와카바> 우으… 여긴 어디지~…
아까 있던 곳이랑 전혀 다른데~…
작은 여자아이가 곤란에 빠진 듯 하다…
[선택지 - 무슨 일이니?]
와카바> 으으~.
그게~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걸어가는데, 떠밀려서…
어느새 여기로…
[선택지 - 혼자 왔니?]
와카바> 그래요! 아는 사람 심부름을 하러요!
[선택지 - 장하구나]
와카바> 자, 장하다고요...?
에헤헤.
앗, 그치만 계속 이러면 심부름을 못 할지도 몰라요...
[선택지 - 안내해줄까?]
와카바> 정말인가요?
살았어요~!
감사합니다!
와카바>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했네요~...
그렇지만 덕분에 도움이 되었어요~! 이제 괜찮아요!
[선택지 - 혼자서 돌아갈 수 있니?]
와카바> 물론이죠! 어른이니까요!
[선택지 - ...어른?]
와카바> 저기~...
아까부터 조금씩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절 어린이라고 생각하시는 거 아니죠?
와카바> 전 이래봬도 스무 살인데요!
어엿한 어른이라고요!
[선택지 - 엨!]
와카바> 하아... 자주 착각하더라고요~...
이젠 익숙해졌지만.
[선택지 - 실례했습니다]
와카바> 뭐, 괜찮아요. 늘상 있는 일이니까.
[선택지 - 하지만, 굉장한걸]
와카바> 엣?
어린이로 착각 당하는 게 말인가요?
[선택지 - 당신밖에 없는 장점이]
와카바> 장점이라니...
단점을 잘못 말한 거 아녜요~?
꼬맹이처럼 보인다고 좋았던 적은 없었다고요~!
[선택지 - 있어]
와카바> 쪼그마해서 좋은 점이라니, 여태껏 한 번도 없었는데요
...?
[선택지 - 아이돌 세계에서라면 장점이야]
와카바> 아, 아이돌인가요!?
[선택지 - 관심은 없어?]
와카바> ...아이돌...이라.
작은 건 콤플렉스였지만...
만약, 그걸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면...
와카바> 그리고, 어린이로 보이는 것을,
장점이라고 말해준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야.
...당신과 함께라면 할 수 있을까?
[선택지 - 하자!]
와카바> 그렇게까지 말해준다면야~
아이돌이 되어서, 모두한테 제대로 어른 취급받고 싶어.
열심히 할게요~
쿨 - 쿠로카와 치아키 (메모리얼 커뮤 1)
-오디션 회장-
치아키> 당신이 프로듀서?
반가워. 나는 쿠로카와 치아키.
잘 부탁해.
[선택지 - 지망 동기는?]
치아키> 그래...
정상에 서고 싶어서야.
[선택지- 그것 뿐?]
치아키> 그것 뿐인데.
그 이상 뭔가가 필요해?
치아키> 아이돌이라는 건 여러 가지 일을 하잖아?
치아키> 가수, 모델, 여배우 어느 하나뿐만이 아니야.
전부 해야 한다고 들었어.
그러니까, 아이돌을 노려보자고 생각해서.
[선택지 - 아이돌이 되어서 하고 싶은 건?]
치아키> 그런 건, 없어.
일류 등산가가 어째서 산을 오르는가,
일류 음악가가 어째서 음을 연주하는가, 라고 묻는 건 어리석은 질문이잖아.
치아키> 나는 반드시 정상을 쟁취할 거야. 그렇게 마음먹고 이곳에 왔어.
그러기 위해선 어떤 시련이라도 극복해 보이겠어.
그래서, 당신은 날 믿을 수 있겠어?
프로듀서> 믿을 수 있어.
치아키> 그래. 그렇다면 어서 오디션을 끝내고,
당신은 당신 일을 해.
나를 알리는 일을 말야.
치아키> 나는 내 일을 할게. 아이돌이라는 일을 말야.
앞으로 잘 부탁해, 프로듀서.
패션 - 자이젠 토키코 (메모리얼 커뮤 1)
-가로수길-
토키코> ...
미인이 지나갔다...
손수건이 떨어졌다...
[선택지 - 이거 떨어뜨렸어요]
토키코> ...
여성이 돌아보고는, 계속 쳐다보고 있다...
[선택지 - 줍는다]
토키코> ...
[선택지 - 건넨다]
토키코> ...
[선택지 - 내민다]
토키코> ...
[선택지 - 받들어 올린다]
토키코> ...고마워.
[선택지 - ...]
토키코> 야비한 시선으로 뚫어져라... 무례한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이군.
무슨 일이라도?
[선택지 - 재능을 느낍니다]
토키코> 재능...?
[선택지 - 시간 있으신가요?]
토키코> 당신하고 어울려 줄 정도는 있어.
...그래서, 언제까지 이런 곳에 서서 이야기할 작정이야?
프로듀서> 사무실에 오지 않겠습니까?
토키코> 오지 않겠습니까...?
프로듀서> 와주실 수 없겠사옵니까?
토키코> 그래. 알겠어.
가 줄게.
토키코> ...그래서, 나한테 어떤 재능을 느꼈는지,
들어보도록 할까.
[선택지 - 사람을 매료시키는 재능을]
토키코> 헤에...?
[선택지 - 아이돌을 하지 않겠습니까]
토키코> ...하? ...아이돌?
큭큭큭... 걸작이야!
이 내가... 아이돌?
[선택지 - 부디]
토키코> 나도 당신을 처음 봤을 때 알아차렸지.
대단한 변태라는 것을 말야.
[선택지 - 그렇지는...]
토키코> 아앙?
[선택지 - 조금은...]
토키코> 안 들려.
[선택지 - 당신을 프로듀스하고 싶습니다!]
토키코> 후후. 그렇게 울상을 짓지 않아도 돼.
듬뿍 귀여워해 줄게.
되어 주겠어! 아이돌!
[선택지 - 그럼...]
토키코> 아아... 아이돌이, 아니지.
당신의 주인님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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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탈자/오역 등 각종 지적 환영함.
* 지난 커뮤는 이쪽으로 (http://hasssan.egloos.com/)
오늘 번역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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