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롬으로 보면 더 깨끗하게 나올지도 모름
꾸역꾸역
큐트 - 효도 레나 (메모리얼 커뮤 1)
-파티 회장-
카지노 코너에 사람이 몰려있다...
레나> 카드 합이 21에 가까운 쪽의 승리...
후후, 손님, 절 이길 수 있을까요.
...그럼, 시작합니다.
블랙잭이 시작됐다...
손님> 19! 스탠드!
레나> ...저의 패는... 21.
블랙잭!
제 승리군요. 유감입니다♪
레나> 확실히 블랙잭은 경험이 중요한 게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게 아니죠.
아시겠어요?
레나> 그건 말이죠.
...승부 타이밍을 꿰뚫어 보는 감, 그리고 운이랍니다.
-크루징-
레나> 후우... 상쾌한 바람.
당신, 아까 그 게임을 보고 있었지.
레나> 후후. 눈치채지 못했을 거라고?
손님의 움직임을 살피는 것도 딜러의 일이야.
이래 봬도, 원래 현장에선 실력을 떨치기도 했으니 말야.
레나> 그래서, 일까...
일본에선 이런 파티의 여흥에 불려오는 경우가 많지만,
장난 수준의 승부는 좀 지루해.
레나> 크게 걸어서 진심으로 덤벼드는 것이야말로, 재미있는 승부라는 거지.
장난 수준이면 자극이 부족해서 말야.
[선택지 - 게임을 하지 않겠어?]
레나> 좋아.
그래서, 뭘 걸고 할 거야? 아아, 돈을 거는 건 NG.
[선택지 - 인생을]
레나> 그건 자극적이네... 이기면 뭘 받을 수 있을까♪
...그건 나중에 즐길 거리로 남겨두겠어.
그럼, 승부는 뭘로? 포커? 블랙잭?
[선택지 - 동전 던지기로]
레나> 심플하군. 좋아. 승부하자.
당신한테 승부 감각과 운이 있다면, 나한테도 이길 수 있겠지.
나는... 동전 뒷면이 나오는 걸 고르겠어.
[선택지 - 던진다]
동전이 하늘에서 춤추었다...
레나> ...승리의 여신을 자기 편으로 만든 모양이네.
좋아, 믿겠어... 진 건 사실이고,
오늘 밤엔 그 이상 가는 걸 봤으니까.
레나> 그나저나, 당신이 아이돌 프로듀서였다니.
알고 있었다면 동전으로 스카우트하는 거, 농담이라고 생각했을 걸.
레나> 날 프로듀스한다는 건, 오늘 밤 이상의 승부욕을
보여주겠다는 것이겠지.
후훗... 기대하고 있겠어!
쿨 - 후지와라 하지메 (메모리얼 커뮤 1)
-오디션 회장-
프로듀서> 다음 분...
하지메> 12번. 후지와라 하지메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우선은 지망동기, 죠. 그러니까...
지망동기는... 이거예요.
소녀는 도자기를 꺼냈다...
하지메> 이걸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선택지 - 수수한 도자기다]
하지메> 수수하다... 그렇, 군요...
과연, 아이돌 사무소의 프로듀서 씨.
명확한 심미안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그래요, 수수해서 재미없는 그릇이에요.
하지메> ...이건, 저랍니다.
프로듀서> ???
하지메> 이거, 제가 구운 그릇이에요.
할아버... 아, 조부님이 도예가라서,
저도 어릴 때부터 도예를 즐기곤 했죠.
하지메> 그래서, 조부님이 저한테 도예의 길을 걸으라 하셨어요.
하지만... 전 도예의 길을 고르지 않았습니다.
도전이나 자기표현이 서툴러서, 무난한 것만 고르는 둥...
하지메> 이런 저로선, 도예든... 아니, 뭘 해도,
제대로 피어나지 못할 거예요.
이런 자신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메> 그래서 우선은 그 첫걸음으로써, 동경했던 화려한 세계...
아이돌 세계로 뛰어들어 보자고 생각했어요.
그곳이라면, 좀 더 여러모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하지메>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아선, 불합격일까요.
저보다 더 확실한 이유를 가진 분이 있었고,
저보다도 아이돌에 어울릴 듯한, 화려한 분도 잔뜩.
[선택지 - 그릇이 작군]
하지메> ...말씀하신 그대로예요.
조부님도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 열심히 할게요. 열심히 하고 싶어요...!
[선택지 - 무엇을 표현하고 싶지?]
하지메> 엇... 아이돌이 되어 표현하고 싶은 것, 인가요...?
그... 그건... 아직, 모르겠어요.
자신이라는 그릇에, 무얼 담을 수 있는지를. ...하지만!
하지메> 좋은 그릇은, 무엇을 넣어도 아름답게 돋보이죠.
그러한 그릇으로, 절 바꿔주실 수 없나요?
[선택지 - 알겠어]
하지메> 채용, 인가요? ...감사합니다!
저 말이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아뇨.
표현해도 부끄럽지 않을 자신이 될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패션 - 호시 쇼코 (메모리얼 커뮤 1)
-공원-
쇼코> 버섯-, 버섯-, 외톨이라네-♪
오늘도 나무 그늘에서- 그 아이가 나왔어- ...
버섯-, 버섯-, 버섯을 찾아서- ...♪
[선택지 - 말을 건다]
쇼코> 히이억!? 누, 누구...?
여긴 외톨이에 의한, 외톨이를 위한 공원일 터...
서, 설마 사람이 올 줄이야...
[선택지 - 이름을 댄다]
쇼코> ...아 ...아이돌, 프로듀서?
뭐야 그게...
전혀 음침하지 않은 곳에 사는 사람이잖아...
쇼코> 으으으, 눈부신 느낌이 든다고...
더 이상, 다가오지 마...
나랑 전혀 다른 세계의, 원목같은 냄새가 풍겨...
[선택지 - 오디션에 초대한다]
쇼코> 뭐라고? 오디션을 받아봤으면 한다고...?
누, 누가? 이 버섯 군? ...아, 나한테?
서, 설마... 흐히... 아, 아이돌 오디션은... 아니겠지?
쇼코> 서, 설마, 버섯 경매인가...
흐흐, 그렇담, 가야지, 갈게요.
절친이라든가, 오늘 저녁 반찬이 될 녀석이라든가... 뭐든 찾아보러. 흐히히...
쇼코> 어라... 뭐야, 이게? 진짜 아이돌 오디션?
으으으, 그, 그만둬. 나는... 나는 외톨이라고...
이런 거... 무, 무서워... 으, 으아아아아악-!!
쇼코> 끼야하-, 고 투 헬!!
압박감 때문에 못 참겠다고---!!
이리 됐으니까, 차라리 다 내던져 버릴 테다!! 불타버린 버섯처럼-!!
[선택지 - 재밌으니 채용한다]
쇼코> 에... 채, 채용? 새, 새로운 장르의 아이돌이 될 수 있다고?
뭐, 뭐야 그게?
아,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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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레스테 아이돌 커뮤 탭에서 50음도 순으로 정렬, 싸는 글 하나에 큩/쿨/패 각 한 명씩.
* 오/탈자/오역 등 각종 지적 환영함.
얌전한 쇼코는 의외로 표정이 풍부하다
오늘 번역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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