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만날 아동용 비디오 만화 만 찍고 있는 한국 애니에

절망한 적도 있지만, 생각해 보니 수익성 면에서는 아동용을 따라갈 재간이 없는것 같다

거기다 퀄리티 면에서도 뽀로로나 빼꼼이 절대 유럽이나 북미 아동만화에 꿀린다거나

처진다는 느낌 전혀 안받고 오히려 우리가 앞서 있다는 생각 마저 든다.

우리가 만들 기술이나 실력이 없어서 않만드는게 아니라 돈이 않되니까 안만드는거다

거기다 절대 안정을 추구하는 투자사까지 겹쳐 일단 아동용 부터 만드는 거지

내 생각에는 지금 경기도 않좋고 당분간은 청소년,성인층 대상 애니가 나올 여건이 않되고

나중에 경기가 부양되면 그때 한번 고려해 볼만한것같다.

일본도 60,70년대까지는 디즈니 하청 & 세계 명작 만화, 위인 전기 따위가 주류였던 시절도 있었으니까

한번 제대로 된거 터지기 시작하면 봇물 터지듯 나올꺼다.



다만 걱정되는 건 제발 일본식의 오타쿠 & 매니아 위주의 그런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그리고 늘 말하는 거지만 누군가는 성인 만화를 만들고 누군가는 아동용 만화를 만들어야한다.

9,10세 미취학 아이들이 일떡 애니 보고 하악하악 된다면 진짜 나라의 미래는 누가 책임져 주냐?

적어도 아이들에게만큼은 건전한 국산 만화를 보여주고 싶은게 어른들의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