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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따라 도보여행 -8-

Lv막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4.04 20:29:16
조회 4800 추천 48 댓글 3
														

1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1075855

2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1076065

3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1076206

4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1076862

5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1077414

6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1077586

7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107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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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08:30 추풍령10:36 신암13:21

직지사15:07 김천18:23



어제 옥천에서 황간까지 근 50km 길을 걸었다보니 오늘 32km는 좀 가벼운 느낌이었다

특히 추풍령을 넘는다는 것이 조금 부담이었는데 전혀 부담될 것이 없었다.

추풍령은 후술하고

오늘 이렇게 영남, 김천으로 넘어온 것에 대단히 만족하면서

이하는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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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밤에 도착해서 제대로 보지 못했던 황간의 모습

험한 산 한가운데에 폭 들어앉은 모습치고는 작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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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역으로 가는 길

황간으로 가는길만큼 사방을 둘러봐도 산이다

다만 놀랄만치 경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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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봐도 산

뒤돌아봐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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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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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면의 모습

면의 중심지라는 곳도 케바케이긴 하지만

대체로 이렇게 어느 정도 규모는 있는 것 같다

내판역이 있던 연동면이야 정말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다 어느정도 그 지역의 중심지라는 느낌은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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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

이 여행을 시작할 때 추풍령을 어떻게 넘나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다

실제로 여기 철갤에서도 추풍령 넘을 때 후회할거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상당히 겁을 먹었었다

나도 추풍령을 무슨 험산준령 넘는 것으로 생각했었고, 이 고개를 넘으면 바로 평지가 딱 나타나면서 영남 시작일 줄 알았다


그런데 추풍령을 넘어보니까 실제로는 아주 오랜 시간동안 천천히 올라가는 길이었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절대적으로도 급경사는 없었고

정말 천천히, 알게모르게 서서히 경사가 올라가서 이윽고 추풍령 정상에 오게 된 것이었다


추풍령을 넘으면서

비록 20년 남짓 살았지만 인생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하게 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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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나타나는 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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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내리막길임에도 산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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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1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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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역 가는 길에 발견한 축사였다

소의 음머--- 하는 울음소리가 우렁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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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역 가는 길

이런 길 너머에 역이 있으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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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로

벚꽃이 예쁘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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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역

여객영업 중지 후 카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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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 객차를 이용한 열차카페

자몽에이드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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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한 새마을호 PP동차

기관사실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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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김천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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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천 초입에 세워진 영남제일문


이 문을 지나감으로 정말 경상도, 영남에 왔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걷는 것만으로는 8일

전체 여행으로는 11일째 날인데

여행하면서 오늘 제일 많이 사색했던 것 같았다

추풍령을 넘을 때는 정말 감격스럽기까지 했다


남은 일정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나 자신에게 소원하면서 어제 여행 분도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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