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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에서 거유백마누님과 즉석 여관행을 시전한 중붕쿤.

그런데 여관의 상태가?!

판매중인 건물로 묶여있는 것을 보아 아쉽게도 장사를 하고 있지 않다.

괜찮아... 아다는 여관 말고도 다른 곳에서 뗄 수 있으니까...

중붕쿤은 애써 침착한 표정을 유지하며 함부르크 내 다른 술집으로 발걸음을 향할 수밖에 없었다.

어찌어찌 도착한 중붕쿤과 순진한(?) 백마거유누님.

어디 한번 네년의 몸놀림을 보도록 할까?

비록 모근의 성장은 없었을지라도 그의 춤사위는 수많은 VR챗을 해오며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그의 단련된 몸놀림과 견줄 수 있을 정도의 여성임을 확인한 중붕쿤.

다짜고짜 덮치기를 시전한다.

허나 그의 머리숱과 여자경험은 정비례하는 관계였다.

춤까진 어찌어찌 VR챗이라고 자기 최면을 걸어 췄지만, 막상 덮치려니 몸이 움직이지 않는 중붕쿤.

그러나 백마 누님은 이러한 중붕쿤의 마음을 이해했는지 분위기가 갑분싸 되지는 않았다.

아무튼 이렇게 춤 한번 더 춰주면

바---로 벌려주는 허벌 백마누님

뭘 벌리냐고?

손가락이지 뭔생각했니?

크흑... 당신같은 여성은 놓치고 싶지 않아요!

중붕쿤, 이런 천사같은(?) 누님을 놓지고 싶지 않기에 전재산의 1/5에 가까운 돈을 꼬라박으며

근처 수도원에서 성대한 결혼을 올리게 된다.

신랑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백마누님

이제 주디를 콱 박으면 결혼!

과연 앞으로 탈모중붕쿤(레벨1)과 능력있는 거유 백마누님(레벨5)가 그려가는 중세라이프는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