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회를 개최한 방붕이입니다. 연습방송이 끝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어 피드백을 주신 것에

많은 감사함을 느낍니다. 일단 방송에서 정리못한 대회 곡에 대한 피드백을 드릴려 합니다.

저는 대회 전 개최하기에 앞서서 2번의 설문 조사를 통해 대회 룰이나 대회 방식이나 대회 곡등을 정할려고 했습니다.

1차 설문 결과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ang_dream&no=2608280

2차 설문 결과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ang_dream&no=2645015

대회 모드 대반 관련 이야기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ang_dream&no=2676124

저는 설문 과정에서 이 답변이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기존에 저도 육조년을 대회 곡에 넣을 생각을 하다가 이 것 때문에 생각이 바뀌게 되고 실제로 위의 설문 결과 내용들을 보면

참가 희망자들은 비교적 낮은 난이도의 곡들을 선호하는 반면 비참가 희망자들은 난이도를 높이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곡 제한을 만들고 최대한 대회의 허들을 낮추려 노력했습니다. 위 글 중에서 2차 설문 결과를 보면 제가 룰에 대해서 왜 이렇게 기획을 했는지에 대해서 나옵니다.

하지만 사람이 처음 여는 대회에 어디까지 알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육조년을 대회에서 열면 계속 밴먹을게 뻔해보이는데

지금만 봐도 팬텀시프를 계속밴하는데 육조년은 뻔할 뻔짜 아닙니까

분명히 대반 이벤트는 옵저버도 시청자도 대회 참가자도 콤보 끊기는거 보이는 거 좋아하는데 왜 안했겠습니까?

하면 분명히 협라보다 좋을게 있는데..? 다 저도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떤 게 대회 운영에 차질이 없을 까?

어떻게 해야 선수들이 편하게 대회를 치를까? 전부 계속 고민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긴 하지만 전부 들어주기는 힘들긴 합니다.

곡 개수를 10개로 제한 한 것도 방송에서 말했듯이 위에서 육조년 링잉 리버스 짤려도 남아있는 보스 곡들은 수두룩합니다.

사람들은 거병거병하지만 실제로 저는 거병보다도 그 밑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 제한을 걸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대회 중간에 룰을 바꾼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이미 신청 기간이 끝나고 규정까지 선수들에게 배포를 했는데

규정을 대회 몇일 남기고 바꾼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예선전~16강~8강~결승까지 그 많은 곡들을 다치는 것보다는 정해진 곡들을 연습해서 대회에서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말

저는 무엇보다 소수만 해먹는 대회가 아닌 여러 사람이 다함께 즐기는 대회를 만들고자 생각을 하고 생각을 거듭해 룰을 기획하고 수정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물론 첫 대회라 허술한 부분도 많습니다만 7,8월 때도 시즌 2 기획 중이기 때문에 한 번 겪어보고 고쳐 나갈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의견 주신 분들과 연습경기를 계속 지켜봐 주신분 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피드백의 일환으로 결승전 까지 본 룰로 마치고 

결승전 멤버분들께 육조년 익스, 스페, 링잉 익스, 리버스로 4라운드 구성해서 이벤트 매치 개최를 건의 드려 보겠습니다.

이 건은 대회는 기존 룰로 계속 치뤄야 한다는 입장이 변하지 않고 시청자들 서비스 차원으로 결승 멤버 분들께 건의 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제 글을 봐준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