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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라이오넬 헤러시) 사자와 늑대의 시간 3모바일에서 작성

Kong(223.38) 2023.04.04 20:18:22
조회 519 추천 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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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와 영광을 위해 싸우라.'

- 고대 테라, 기사의 맹세 제7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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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빛 성배의 탐구자 형제회'의 기사들은 야만스러운 늑대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그들의 기함이자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칼리번의 사도'는 위성 필리아의 프라이머리 타겟, 고대의 연구소 제브리스Zebris 상공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루나 템플러 제4중대의 기함 타격순양함 '에제카일의 복수'가 칼리번의 사도를 요격하기 위해 나섰지만 워밴드의 강습을 끝마친 타격순양함 '발뒤르의 발톱'이 칼리번의 사도와 합류하기 위해 -정확히는 칼리번의 사도가 에제카일의 복수와 공멸하고 손쉽게 전리품을 얻기 위해서였지만 어쨌든 움직이기 시작한 것을 파악하고 확실한 패배를 피하기 위해 칼리번의 사도의 공격권 바깥으로 물러났다.
챕터 마스터, 로드 아자드는 일대일의 명예로운 결투를 방해한 늑대들에게 핀잔을 남겼지만 발뒤르의 발톱이 움직인 덕분에 형제회가 아무런 방해도 없이 순조롭게 강하를 개시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형제회의 칠흑색 드랍 포드는 아자드가 리전 다크 엔젤의 스카웃이었을 때 즈음에 만들어진 구세대의 물건이다. 혹자는 이를 두고 고색창연한 구닥다리는 내버리고 벨리사리우스 카울의 신병기나 쓰라고 말하고는 하지만 아자드는 그런 의견들은 들은 시늉도 하지 않았다.
로드 아자드는 워마스터 라이온 엘 존슨의 선택받은 자이며 워마스터의 결코 녹슬지 않는 검 중 하나이다. 기사가 그의 손에 쥐고 있는 것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기사의 무구가 되기 마련이다. 워마스터와 폴른 엔젤이 아자드를 로드 아자드 개인의 무구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자드는 워마스터의 기사로서 당당하게 그의 명예를 위해서 싸울 수 있다.
기사의 무구는 기사에게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무구는 무구로서 사용될 때 가치가 있는 것이다. 명검이라고 불리는 무구들도 칼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 하는 자들의 소유물이 되면 장식품으로 전락할 뿐이다. 무기의 가치는 그 무기를 사용하는 자의 역량에 따라서 그 능력이 결정되어 가치가 정해지게 되는 것이다. 아자드는 다른 누구도 아닌 워마스터의 검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인정받고 있는 것일 뿐이다.
로드 아자드가 마스터로서 다스리고 관할하는 모든 것들도 워마스터가 그의 봉신이자 가신인 아자드에게 자신의 것을 위임한 것에 불과하다. 아자드는 이 낡은 탑승물에 탑승할 때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 그리고 이 챕터의 존재 의의에 대해 생각하곤 했다.
이 모든 것은 위대한 그 이름 라이온 엘 존슨만을 위하여. 아자드는 드롭 포드가 지표면에 투박하게 내려앉는 순간 투구 속에서 그렇게 중얼거렸다. 몸을 울리는 익숙한 진동.  눈먼 총탄이 낡은 장갑을 두들기는 소리. 그러는 와중에도 포드의 개폐문은 내려앉고 있었다. 로드 아자드의 전쟁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착륙한 드랍 포드에서는 아자드와 마샬 다빈이 함께 탑승한 스쿼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형제회의 데스윙 터미네이터 스쿼드는 어중간한 공격은 터미네이터 아머의 장갑으로 버텨내며 전열을 구성했다. 제국군의 환영 인사는 굉장히 요란했지만 데스윙의 전열에는 어떤 균열도 내지 못 했다.
사격의 열기는 점차 가라앉았다. 아자드는 데스윙의 전열 중앙에 당당히 서서 그의 적글을 응시했다. 연구소를 둘러싼 형태로 포진하고 있는 가드맨과 스키타리는 기사들에게 총구와 포신을 겨냥한 채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잿빛 아머의 기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루나 템플러, 달의 성전사들. 황제의 장자 호루스의 후계자 아바돈 더 인도미누스의 선택을 받은 자들이었다. 루나 템플러는 화염 속에서 불타오르는 은하계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멸망까지 한 발자국 남은 지금의 제국을 지탱하고 있다.
에제카일 아바돈이 영원의 문에서 그러했듯이, 아바돈 더 인도미누스의 성전사들은 이 기나긴 전쟁의 결정적인 국면들에서 제국군의 최후이며 최고의 방벽으로서0 폴른 엔젤을 비롯한 라이온의 군세를 막아내며 그들의 제국을 수호하고 있었다.
숙적Archenemy. 저들에게는 이 말이 아깝지 않다. 아자드는 그제까지 뽑아들지 않았던 그의 파워소드를 꺼내들었다. 아자드는 전열에서 앞서 나왔다. 마샬 다빈은 아자드가 전면에 나서는 모습을 지켜보고 서둘러 그의 옆에 서서 발걸음을 맞췄다.
루나 템플러의 전열에서도 한 명이 걸어나왔다. 잿빛의 아머는 다른 성전사들과 다르지 않다. 그렇지만 무언가 하나가 달랐다. 그가 양손으로 들고 있는 무장은 파워 엑스였다. 공격과 방어 중에서 공격에만 모든 것을 집중하는 투박하지만 그만큼 파괴적인 무기. 아자드는 저 무기를 유난히 잘 사용하는 집단을 잘 알고있었다.

"추악한 반역자 놈들. 먹이를 찾아 떠도는 개자식들이 풍겨오는 냄새를 맡고 여기까지 이르렀구나. 여기에 너희의 종착점이 있다. 참회할 시간이 되었다, 대반역자 라이온의 졸개들아."

"그렇군."

아자드는 말을 내뱉으며 루나 템플러의 광전사, 서전트 벨리우스에게 달려들었다. 아자드는 자세를 낮춘 채로 빠르게 달려가고 있었다. 벨리우스는 그의 도발에 넘어간 폴른 엔젤의 헤러틱 아스타르테스를 향해 한쪽 입꼬리를 올려보이며 그의 엑스를 들어올렸다. 참수는 준비되었다. 저 자는 벨리우스의 이번 전투에서의 첫 수확물이 될 것이 분명했다. 벨리우스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자드는 그가 달려오는 동선을 노리는 엑스의 궤적이 무엇을 노리고 있는지 읽어냈다. 보다 정확한 표현으로는 그는 엑스가 어떻게 움직일지를 기억하고 있다. 월드 이터의 대전사 분쇄자 칸은 그의 무기를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지 잘 알고있는 훌륭한 전사였다. 아자드는 칸이라는 대전사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아자드는 벨리우스가 원하는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벨리우스의 움직임을 제한했다. 아자드는 그의 목을 노리는 벨리우스의 엑스의 궤적을 파워소드로 막아냈다. 오로지 힘에만 의존하는 단순한 공격 따위는 약간 흘리는 것 정도로도 타격력을 급감시킬 수 있었다.
아자드는 궤적이 흐트러진 엑스를 왼손에 부착된 실드로 흘러넘기며 벨리우스를 향해 파고들었다. 엑스는 파괴력만큼은 확실하지만 그 무게감 때문에 근거리에서의 대처는 미흡할 수 밖에 없다. 아자드는 벨리우스가 어떻게 움직일지 이미 알고 있었다.
벨리우스는 그의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일단 뒤로 물러나기로 했다. 월드 이터의 제트팩 활용 능력이 뛰어난 것은 널리 알려진 상식 중 하나로 취급된다. 벨리우스는 제트팩으로 뒤로 물러나며 아자드의 사정권에서 벗어났다. 그렇지만 다른 누구도 아닌 벨리우스 자신은 자신이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것은 아자드가 그를 공격할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있었다.
아자드는 그의 흑검으로 도려낸 벨리우스의 퓨리티 씰을 바람에 날려보냈다. 아자드가 벨리우스의 목숨을 거두기를 원했다면 그는 단번에 벨리우스의 목을 베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는 충성파를 자칭하는 어리석은 자들의 광신의 상징을 베어내기만 했다. 자비, 혹은 관용은 당연히 아니었다.
아자드는 그의 상대방이 이것이 무슨 의미였는지 깨달을 수 있을 정도의 식견 정도는 갖추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자드는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도 분명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무기를 꽉 움켜쥐고 있는 월드 이터 출신의 루나 템플러에게 말했다.

"자네의 말대로 자네의 종말이 지금 이곳에 도래했네."

그럼 사냥을 시작하도록 하지. 아자드는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하나의 가감도 없이 그의 전력을 다해 그의 주군을 모욕한 자에게 달려들었다. 벨리우스에게는 두번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사자의 늙은 사냥개는 사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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