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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이치고 전편 목록 - 블리치 마이너 갤러리

1화: 2회차를 시작하는 이치고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each&no=184726&exception_mode=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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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 두야..."

"어처구니 없지만 만에 하나라도 이치고 임마가 진짜 미래에서 왔다는 가정을 깔면..."

"3주 후에는 우리 전부 디진다는 기제."

"그렇게 되겠구마."

"여기서 더욱 기가 찬 건..."

"자칭 미래에서 왔다는 영압통 원툴 빡통새끼가 지금 우리에게 둘러댄 말이다."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확실한 수단이 없었다...!"

'이치고야... 그래. 니가 진짜 미래서 왔다고 가정해볼게.'

'뭔가 분명히... 그러니까...'

'니가 미래에서 알게 된 수단이라던가 지식이라던가 있을 거 아니냐.'

'적어도 뭔가...'

'뭔가 도움될만한 정보라도 줘봐라.'

'니가 진짜 미래에서 왔다면 어느정도 이 상황에 대한 해결책이 있겠제.'

'......'

'어... 그러니까...'

'그냥 내가 충분히 강한 힘을 가지고 지키면 다 해결돼서...'

"역무를 풀어라. 신지."

"이렇게 하지 않아도 내가 날뛰지 않을거라는 건 알잖아."

"이번엔 그냥 니가 허벌 짜증나서 뒤집어놓은겨."

"생각 좀 할라니께 걍 뒤집혀 있어."

"잠깐 좀 뒤집혀 있어라 이치고야."

"우리 속도 아까 니 말에 뒤집혔으니까."

"캐도 말여..."

"이치고가 미래에서 왔든 아니든..."

"길면 석달. 짧으면 삼주 안에..."

"아이젠을 막을 수단이 없어진다는 말이제."

"수단이라면 내가 강해지면"

"주댕이 닫아라 이치고야."

"근거는 없지만 만에 하나 그렇게 될 수도 있어서."

"지금 즉시 목숨걸고 웨코문드 가서 아이젠 모가지 따버리는게 가장 가능성 있는 수단이고."

"사방은 호정이고 뭐고 싸그리 적이라 도움은 고사하고 인자 우리끼리 해결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인기제."

"육갑이네 진짜."

"... 뭐 그래도 이미 디져있응께 말여. 우린"

"이런 말 히요리 앞에서 허면 죽탱이 돌아가것지먼서도..."

"백년 전 그날부터 우리 바이자드는 이미 다 죽어있었던겨."

"아이젠이 살아 활보하는 이상 우리는 살아있다고 볼 수 없는기제."

"?"

"어쩌것냐. 그럼..."

"석달 더 죽어있거나 삼주 더 죽어있거나."

"이미 죽어있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것냐."

"육갑이지먼서도... 만에 하나쪽을 잡아야제."

"가자. 이치고야."

"어딜 말이냐."

"뭔 얼빠진 소릴 하는겨."

"아이젠네 집 현관문 찾으러 가자고."

"키스케씨."

"......."

"아. 쿠로사키님이군요."

"지금 제게 준비된 수단은 3742개... 앞으로 준비해야 하는 수단이..."

"몇 개더라...?"

"보자... 손가락은 10개니까... 셀 수 있는 숫자는 10까지인데..."

"생각해보니까 육장광뇌는 박도 61번이고 천수교천태포는 파도 91번인데요..."

"아... 손가락을 100개쯤 준비하면 문제 없으려나?"

"완전 망가졌는데."

"이래서 가르간타 만들 수 있겠나?"

"가르간타... 말입니까..."

"조수 한 명 정도 있으면..."

"한 달이면...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달이면 만에 하나지만 우리 다 디지고도 한두주 남는다."

"히요리 보내주까?"

"일주일 안에 만들 수 있나?"

"아니요... 히요리양 보다는..."

"실제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경력자나... 아란칼이 있으면..."

"기간이 줄어들지도요..."

"잠깐만."

"이거 따로 상담해볼 녀석이 하나 있긴 한데."

"화이트."

"이게 아니야!"

"고작 이딴 게 최후의 월아천충일리가 없어!"

"이런 걸로 저 바보 병신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을 리 없잖아!"

"무슨 일로 화이트를 찾느냐. 이치고."

"화이트는 지금 장인정신을 발휘하느라 바쁘다."

"아니... 그..."

"화이트. 혹시 너 가르간타 열 수 있냐?"

"못 연다! 바보 병신아!"

"니 눈에는 내가 아란칼로 보이냐!?"

"아니 난 그냥... 혹시나 해서..."

"못 연대."

"니 뭐랑 대화하고 온긴데?"

"화이트라고... 내 내면의 호로인데."

"화이트?"

"아아. 그 시꺼먼 호로 말이가? 그거 니 엄..."

"아니 씨바 내 주댕이"

"검다니... 하얀데?"

"희고 검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니는 무슨 내면의 호로랑 아무렇지도 않게 대화나 나누고 다니는 것도 신기허긴 헌데..."

"지금은 그것보다 빨리 다른 방법을 찾아야지 않것냐."

"생각해봤는데."

"아는 사신 중에 키스케씨의 제자같은 게 하나 있어."

"그러니까 니 말은..."

"지금 우리 발견하면 바로 만해 끄내서 죽일 생각으로 덤벼들 놈들이 득시글한..."

"정령정에 가서 12번대 대장... 쿠로츠치 마유리를 납치해오자."

"이런 말이냐."

"응."

""미친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