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갤매도 이걸 넘겨야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후보를 받았지만 아무도 없었거든요. 저도 할 생각이 물론 없었구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3월 말에 관리가 안될쯤 누가 낚시로 유나에요~ 라는 식의 글을 쓰게 됩니다.

갤러들은 지금이야 "응 인증없으면 안믿어"라는 인식이 박혀있지만

그 당시에는 아마 70% 인증이 없어도 믿었던거 같아요. 댓글에도 오 진짜 유나에요? 라는 댓글과 함께 념글에도 박제가 되었었구요.

그리고 어떤 갤러가 유나에게 갤에 왔냐는 DM을 보내게 되고, 유나가 스토리에 직접 아니라고 박제를 하게 됩니다.

갤러들은 다같이 분노를 했고, 저도 그당시에 이건 정말 말도안되는 일이다. 혼란을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이때도 응~ 스밍해 파와 비판적 의견을 내는 사람들과의 전쟁은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마감일이 다가올때쯤 저와 ㅍㅈㅈ 이렇게 2명이 갤매를 신청하게 됩니다. 그런데 ㅍㅈㅈ는 하필 미성년자라.... (지금도 잘 활동하시는 것 같습니다^^)

ㅍㅈㅈ는 그렇게 자동 아웃이 되고, 저는 스밍횟수가 개판인 나머지 갤러들의 불신을 사게 됩니다.

그래서 아예 넘기자 vs 1주일만 부갤매로 있어보자 라는 투표가 진행이 되고

같은 시간에 현 흡연장에서는 일단 이새끼(저요)도 믿을만한 새끼인지 모르겠지만 얘까지 스밍해~를 지지한다면 우리는 이제 돌아갈 곳이 없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뭐 나무위키에도 나와있지만 나름 본진 수복작전이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그렇게 저는 1주일만 부갤매로 있어보자라는 결론으로 임시 갤매에게 권한을 위임받아 갤매의 역할을 시작할 준비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게 아마 3월 27일 16시 30분이었을 겁니다.

그렇게 저의 임시 갤매 생활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