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막 데바데를 시작한지 230시간이 되어가는 데린마야!

톱구에 재미붙여서 계속하다보니 살인마1랭도 찍었어! (자랑이아니라 인증샷개념이라고 봐줘)

데갤보니 톱구 어려워하는친구들이 많던데 간단하게 톱구공략을 써볼까해.

내가 글쓰는 재주는 없어서 조금 읽기 불편할지라도 양해해줘! :)

일단 톱구는 톱시동이 끝나고 달리기시작할때 0.5초간 감도가 확높아지는거알지?

내가 그림을 잘 못그려 발퀄 이해해줘

톱킨 직후에 꺾을 수 있는 각도가 체감상 양쪽 최대 30˚야. 물론 체감상이니 100%맹신하지마. 톱키고 0.5초간 방향조절할때 이거 유의하고하면 좀 더 편할거야.

그럼 시작할게!

너스를 잘하려면 블링크감각을 익혀야하듯이,

톱구를 잘하려면 톱이 0.5초동안 감도가 높아질때를 잘 이용할 줄 알아야대.

톱키고 방향조절하려다가 우왕좌왕하면 톱도 못맞추고, 망치칠기회도 잃으니 손해겠지?

톱에 익숙해지려면 몇판동안, 내가 톱을 제대로 다룰 수 있다! 라는 확신이 들때까지 망치는 쓰지마.

"톱을 못맞추면 어떡하지? 차라리 안전하게 망치로 쳐야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너는 톱구를 잘하게 될 가능성이 없어지는거야.

톱이 익숙해졌다! 이러면 이제 심리전을 거는 방법을 알아야해.

대부분의 심리전은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지만, 아주 간단한 몇가지 심리전을 가르쳐줄게. 물론 빠요엔형님들을 만나면 전략을 바꿔야겠지?

첫번째 심리전이야.

보통 톱구들은 판자에 가기전에 미리 시동을 걸어놓고, 판자를 내리는 순간 시동이 거의 다 걸려져있는 톱으로 판자를 부셔.

맞지맞지? 대부분 그렇게 할거야.

이건 그걸 알고있는 생존자들한테 통하는 심리전이야.

톱을 키면 망치를 못쓰는걸 아는 생존자들은 여기서 한바퀴 더 돌때가 있어. 시동이 거의 다 걸렸는데 판자를 안내리고 한번 더 돈다.

킬러는 한바퀴를 도는 시간만큼 손해를 본거야. 그럼 여기서 어떻게하느냐?

이렇게, 톱을 키는 소리를 들려주면서 암묵적으로 "이번에 너가 내린 판자를 내가 시동이 거의 다된 톱으로 금방부수고 쫓아갈거야" 라고 압박을 하면서

판자를 지나자마자 시동을 멈추고 망치로 치는거야. 간단하지?

두번째 심리전이야.

판자를 내리고 뒤도 안보고가는 생존자들에게 적합한 심리전이지. 사실 이건 별거없어.

톱을 시동을 걸면서 판자를 부수는 척 하다가 옆길로 돌아서 도망가고있는 생존자한테 붙어서 타격하는거야.

시동을 걸면서 간을 보다가, 뒤도 안보고 아예 빠지면 나도 같이 판자옆으로 빠져서 판자를 안부수고 그대로 가서 슉슉슉! 간단하지?

세번째 심리전이야.

평타랑 비슷하게 톱은 창문을 넘으면서 맞으면 다운시키기만, 매우 가깝지 않은 이상 완전히 넘어갔으면 맞추지 못해.

이를 이용해서 창문을 넘어서 톱을 피하는 생존자들을 역심리전걸어서 다운시키는거야.

톱을 켜주면서 "너 그대로 가면 썰리는데, 창문 넘을거야 안넘을거야" 라고 압박하면서 넘는순간 반대편창문에서 타격하는거지.

어때, 쉽지? 물론 짤에서는 연출된 상황이라서 너무 가까이에 있었어. 그래서 그냥 질러도 맞출수 있었지만, 이해해줘 친구들.

창문옆의 벽의 두께가 짧은 작집창문, ㄱㄴ존창문에서 잘 써먹을 수 있어.

참고로 작집에서는 판자쪽에 있는 문에서 심리전을 걸어야해. 반대편은 벽의 길이가 길거든

나머지 생존자 역무빙을 예측하고 나도 역으로 꺾어주는건 짬에서 나오니, 많이 해보길 바래.

이제 톱구의 꽃인 꺾톱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해.

너네 그짤 알지? 김풍이 꺾톱맞고 다운되는짤

처음본사람은 띠용~ 이게뭐지? 할거야.

원리부터 간단하게 설명해줄게.

검은색이 지형, 파란색이 판자라고 해보자.

이건 위에 설명한 첫번째심리전의 톱낚시를 할때의 상황에서 하면 좋아.

왜냐면 설마 저기서 맞추겠어, 혹은 킬러의 시간낭비를 유도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방심한 생존자를 타격하는거거든.

당연하게도, 이렇게 완전히 판자존을 나와서 직선으로 톱을 키면 맞지 않겠지?

꺾톱은 톱을 키기 직전의 방향전환+톱을 킨 직후의 감도를 활용한 방향전환을 이용하는거야.

저기쯤에서 화면을 비스듬한 대각선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톱을 키고, 감도를 활용해서 벽과 평행을 이루며

이렇게 꺾어주는거야. 킬러시점에서 한번 볼까?

ㅗㅜㅑ 깔끔하지?

생존자시점에서도 한번 보자.

아, 생존자시점에서 녹화해준사람이랑 내 모니터랑 해상도가 달라서 양옆 크기가 좀 다르네. 이해해줘.

어때, 꺾톱짤이랑 비슷하지? 사실 꺾톱은 이론만 알고있다고해서 되는게 아니야. 진짜 여러번 부딪히면서 연습해봐야대.

그런데 한번 감을 찾았다? 그럼 넌 무서운톱구가 되는거야.

꺾톱하는법을 익히고 나서 해야할게 있어. 생존자마다의 뺑이패턴을 파악하는거야.

톱을 키면서 판자로 들어오면 안전하게 내리는 사람이 있고,

설마 맞겠어? 하면서 그냥 한바퀴 더 도는사람이있어.

물론 후자가 꺾톱의 대상이 되겠지? 이걸 파악하기 위해선 엔듀링을 껴야해.

엔듀링을 끼고 판자로 톱을키면서 돌진해봐. 한 1~2번 간보면 얘가 어떻게하는지 감이 와.

얘는 바로바로 내리는 스타일이다. 하면 들어가는척 페이크를 주고 판자를 빠르게 부순다음에 쫓아가야해.

아니라면, 꺾톱을 맞추면 되겠지?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게 있어.

꺾톱을 1~2번 맞은 생존자면, 다음부턴 무서워서 전자의 생존자, 안전하게 판자를 내리는 스타일로 바뀐다는거야. 그거까지 염두해두면 더 좋아.

내가 알고있는 톱구지식을 다 알려주진 못한거같지만, 이정도면 갤럼들에게 꽤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

움짤 제작하는데 도움이 되준 Tonkatsu님한테 고맙다는 표시를 하고싶어.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로 더 물어봐.

PS.퍽세팅이나 애드온세팅은 취향이긴한데 처음엔 나도 시동약빨이였는데 요즘은 시동보다 판화가 더 좋더라.

나는

바베큐, 루인, 엔듀링, 띵커러 + 카뷰,판화

카뷰레터 다쓰면 블웹에 카뷰레터 뜰때까지

바베큐, 루인, 엔듀링, 쉐도우본 + 믹스,밀주

이렇게써.

혹시 톱구 입문하려면 내 퍽,애드온세팅 참고해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