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에서 출발할때는 비 그렇게 심하게 안내렸는데
요코하마부터는 비 씨발 존나 내렸음....
대충 여기쯤 부터 신발양말 다 젖은듯..
근데 저 스크류나무 신기하지않냐
건물도 이쁨
그냥 이 동네 자체가 이런느낌이라 굉장히 신기하다고 해야하나
날 맑고 여유로울때 동네 쭉 돌아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듬
그냥 돌아다니면 동네가 이럼
난 폭우때문에 즐기기 힘들어서 그렇지...
외국인 묘지같은곳도 있었는데 비도 많이 내리고 시간적 여유도 은근히 없어서 자세히 못봄
뭤보다 사실상 3일차 시점에서 발 뒷꿈치 멍들어서 걷기도 힘들었음.
여기 동네가 언덕이라서 배로 힘들었음...
뭔가 읽어볼 곳이 있었을것 같은데 아쉬움
아마 이게 성공회(영국국교)성당 이었을거임
이 쪽 방향이 좀 못생긴듯
무언가의 폐허
여긴 비내리니까 오히려 어울릴지도
여기는 베릭 홀
드디어 처음으로 비를 피할 수 있었음
여기가 괭갈에 사용된 배경이라는데
사실 잘 느껴지진 않는..
베릭홀을 나와서 10분쯤 걸어가면 브라프18번관이 나옴
비+다리아픔 때문에 버스 탈랬는데
버스가 구글지도 기준 10분이 지나도 안와서 그냥 걸어갔음
가는 도중에 버스 지나가더라 씨발
구글지도고 일본이고 뭐고 동네버스는 믿을게 못되네
그냥 이런 양옥이라는 느낌이 좋더라고
여기가 마녀의 다과회장? 이라던데 느낌을 잘 못살리겠음 아무래도..
구 후루카와 정원도 그렇지만
괭갈이 참고한 건물들은 전부 정원이 예뻤음
몸도 마음도 힘들었지만 눈호강은 확실했음
브라프18호관을 나오면
바로 옆에 외교관의 집이 있음
와
시발 걍 지림
존나예쁨
특히 저 빽빽한 장미는
오히려 내가 상상하던 롯켄지마 장미정원의 모습과 비슷할 정도
건물 내부도 지린다..
서양식 창문에 동양식 처마가 인상적이었음
여기가 에바, 히데요시 거기라던데?
욕조는 그 느낌 좀 있음 ㅋㅋ
정원 위에서도 한번 봐주고
진짜 이쁘네
카페도 있어서 비 좀 약해지는걸 기다릴겸 좀 쉬었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홍차를 마셔볼걸 싶기도..
근데 비는 더 세지더라고...
이후는 차이나타운 돌아다니다가 신발도 젖었고 너무 추워서 그냥 다시 도쿄로 돌아감
대충 여행중에 성지순례랍시고 할만한장소는 이걸로 다 썼음
사실 요코하마에서도 야마테 서양관 다 돌아보지도 못했고 (애초에 루트를 잘못잡음)
못돈 곳 중에서도 괭갈에 쓰인 장소가 있긴 했을거임
여행 일정이 하루정도만 더 있었어도
시부야 쪽도 둘러볼 수 있어서
저택의 모티프가 된 구 마에다후작 저택을 갔을텐데
이게 정말 아쉬움
그치만 또 언젠가 도쿄를 올 일이 있을테니
그때 마에다맨션도 가보고
요코하마도 다시 가서 야마테 서양관 제대로 돌고, 차이나타운도 제대로 돌고
군항 크루즈도 타보고 (시간도 없고 비도 많이 와서 요코스카쪽은 아얘 안감)
해볼 기회가 있을거임
아 그때면 몬스터파티도 다시 가봐야지
암튼 나름 충실한 씹덕질 여행이었고
재밌는 추억이 됐음
갤럼들도 일본 여행 계획을 짤 일이 생긴다면 한번 고려해보는건 어떨까?
시라카와고나 이즈제도(시키네지마, 하치조마치)는 정말 나중에 여유가 되면 갈 수 있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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