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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괴담] 야경(夜痙)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6.124) 2025.07.13 03:53:51
조회 3802 추천 5 댓글 7
														

[영상 제목: "신도심 야경, 그리고 그만 두게했다 풀영상"]

[영상 길이: 10시간 13분 4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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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짧은 도입 영상, 클래식 음악, 영상 자막]


“절약하고 절약해서 산 중턱에 나름 깔끔한 집에 혼자 살게 되었습니다. 밤이 되면 도시의 불빛이 은하수나 별빛처럼 내려다보이고, 그게 내 하루의 마지막 작은 낙이었죠. 하지만… 어제 일 이후로, 나는 다시는 야경을 보는 것을 그만 둘 생각입니다.”


<굉음>


---


[2:03 – 일상 브이로그 형식, 야경을 확대해서 보는 영상 시작]


『촬영자는 삼각대에 고정한 폰카메라로 도시의 야경을 줌인하며 고요한 산의 분위기, 멀리서 반짝이는 빌딩들, 자잘한 건물에 대한 관련 지식들을 담담히 소개함. 촬영자의 모교를 촬영중』


> “오늘은 안개나 미세먼지 없이 공기가 맑아서 멀리까지 잘 보이네요. 저기 □□□□타워 꼭대기에…… 뭐야?”


>"좀더 확대해볼게요.. 초점이 잘맞나요? 제가 보이는 것보다 미묘하게 잘 안보이실지도 몰라요."


>"뭔가 반짝거리는데.. 확실히 조명같은 건 아닌 것 같고..


---


[4:37 – 화면 줌인된 상태에서 정지된 장면]


『카메라 줌을 최대로 당긴 상태로, 멀리 있는 마천루의 옥상 가장자리에 사람 형상 같은 것이 서 있는 모습이 보임. 구분이 잘 되지 않지만, 직감적으로 알 수 있는 "이질적인 크기".』


> “사람인가? 피뢰침 근처에서 춤을 추는 거야?... 저 건물 최소 3백미터 이상은 되는데… 크기가 좀 이상하지 않나?”


『촬영 중인 대상이 춤을 추듯 움직이다가 머리로 추정되는 부위를 촬영자 쪽으로 돌림』


>"헉어"


『화면에 노이즈 발생』


---


[4:41 – 화면에 극심한 노이즈와 원인불명의 반복되는 괴소음]


『사람같은 형상이 갑자기 건물을 엄청난 가속도로 뛰어내려오기 시작. 곧 지면에 도달하여 카메라가 쫒지 못할 고속으로 건물 벽을 날듯이 넘고, 도심의 지형지물들을 끊겼다 이어진 듯한 움직임으로 돌파하며 달려오는 모습.』


> “……이쪽을 봤… 오고아악…!!”


『촬영자가 카메라를 후려치듯 잡아챈다. 거칠게 흔들리는 시점과 불안정한 초점, 원인 불명의 소음 심해짐』


『촬영자가 급히 창문을 넘어 밖으로 나뒹군다』


『영상 송출 조작 실수 추정으로 화면이 급히 꺼짐.』


---


[8:25 – 영상자는 숨을 헐떡이며 핸드헬드로 다시 촬영 시작]


> “집은 안돼... 이미 앞에 서있어..


『카메라는 촬영자의 집 테라스의 야경 촬영 장소를 보여주고 있다.

성인 남성의 신장 비례 최소 3배 이상은 되어보이는 거대한 형체가 화면에 잡힌다.』


『촬영자의 거친 호흡음』


『끊임없이 불규칙적인 구부러지는 움직임을 보이는 형체는 돌연 몸을 단번에 종이 구기듯 굽혀 유리로 막혀있는 테라스를 수면을 넘듯 통과한다』


『머리처럼 보이는 부분을 구겨진 신체 부위에서 끄집어내 촬영자를 바라보는 형체』


>"흑으으아각"


『촬영자는 쉬지않고 17여분을 전력질주하며 단말기의 손전등 하나에 의존한 채 산책로를 뛰어올라 어둡고 축축하며 날벌레가 가득한 가득한 숲을 내달리며 바위 틈 사이의 동굴에 몸을 던지듯 쑤셔넣어 한 구석에 쭈그린다. 데이터 송신 오류류 오프라인 저장모드 전환됨.』


<좀더 선명해진 굉음>


---


[25:48 – 바위 동굴 내부, 입구만이 조금 보이는 어두운 화면과 억누른 듯한 거친 호흡음]


『화면은 거의 보이지 않음. 축축한 흙바닥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소리, 벌레가 옷자락을 기어가는 미세한 소리. 촬영자는 이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입을 막고 웅크려 울먹임.』


> “……밖. 있어… 저기… 계속 움직여…”


<ㅌㅇㅌㅇㅇㅇㅇㅇㅏㅏㅏㄴㅈㅈㅈㅈㅅㅅㅎㅎㅎ보>


『화면에 돌연히 작성기록 없는 자막 생성』


『촬영자의 곧 터질 것 같은 틀어막는 울음과 호흡소리』


---


[1:26:39 – 외부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괴성 지속 발생]


『'자음과 모음을 잘게 나눈 것 같은 왜곡된 소리', 언어인지 아닌지도 모를 무언가가 뱉는 의미불명의 발성.』


『화면의 노이즈가 어두운 화면을 가득 메우다가 밝게 보이도록 심해진다. 외부에서 끊임없이 몸을 구기고 펴는 형체가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지 않고 이리저리 접히며 움직이는 실루엣이 드러남.』


『촬영자의 카메라 시점은 완전히 고정에 가까운 상태로 움직이지 않음』

---


[3:58:10 – 돌연 괴소음이 사라짐, 형체도 사라짐]


> “……없어… 원래 여기에 없었던... 것처럼...


>"...나갈 수가 없어.. 두려워."


『촬영자는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숨죽이고 있는 모습만 기록됨. 이후 화면이 천천히 어두워지고, 시간이 흐르며 단말기 배터리가 15%가 남았음을 알리는 경고음이 울림.』


『화면이 다시 꺼짐』

---


[4:10:24 – 화면 다시 켜짐, 배터리 11% 잔량, 이른 아침의 숲길]


『해가 뜬 직후, 촬영자는 비좁은 동굴에서 몸을 힘겹게 쥐어짜듯 기어 나와 헝클어지고 피투성이가 된 머리, 맨발에 벗겨진 상처, 흙으로 얼룩진 셔츠와 벌레에게 물리고 뜯긴 모습으로 위태롭게 산책로를 내려옴.』


>"왜 내가 이런 꼴을 당해야하는 거야.."


『카메라는 중간중간 주위를 살피듯 시점을 돌리며 불이 꺼져가는 도시를 최대한 바라보지 않는 방향을 촬영하며 촬영자는 집으로 돌아감.』


>"……야경 보는 건 이제 그만할거야."


『카메라를 탁자 위에 대충 세워둔 촬영자, 커튼의 줄을 내리는 소리, 촬영자는 긴장이 풀리며 기침을 쏟아낸다』


>"커튼도 전부 치고, 조명이 들어오지 않게 테이프로 막아놔야겠어."


『휘청거리며 넘어지려는 촬영자』


>"으.. 너무 피곤하니 테이핑은 일단 자고나서 하자..."


>"자고나서 테이핑 작업이 끝나면 영상 다시 켤게요.. 앗.."


『동굴에 들어간 시점에서 연결이 끊어졌음을 그제서야 확인함』


>"연결이 언제부터 끊어져있었지.. 아.. 몰라, 잘거야."


---


[9:48:15 – 영상 끝맺음 자막]


『피로 얼룩진 붕대와 밴드를 덕지덕지 묶고 붙인 촬영자』


>"...이제 이 채널은 야경 관찰하는 걸 그만하려고 합니다."


『오프라인 녹화본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수와 채팅 생성량이 매우 급증한 상태, 촬영자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채팅, 괴형체의 정체를 추론하는 채팅,독립공포영화 프로젝트임을 의심하는 채팅 등 빠르게 스크롤이 내려가는 중』


>"더 이상 이런 경험하기 싫으니까, 커튼도 전부 테이프로 고정해놨죠.


>"다른 주제의 영상을 올리게 될지, 영상을 찍는 걸 그만두게 될지 확실히 정해두진 않았어요.


<굉음>


『채팅 창에 영상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는 글이 올라왔지만, 빠른 스크롤 속도로 인해 촬영자가 확인하지 못함』


>"빨리 그 녀석에 대해 잊고 싶고, 지금은 그냥.. 너무 힘들어요.."


>"어쩌다 우연히 봤을 뿐인데, 그게 어쩌면 필연...?"


<화면에 가득차는 심한 노이즈, 짧고 빠르게 쪼개진 듯한 괴상한 음성>


『촬영자, 소리내지 않고 카메라 쪽으로 손을 뻗는다』


<ㅇㅇㅜㅇㅇㅜㅜㅇㄹㅣㅣㅇㅏㅇㄱㄷㄷㅏㄷㅅㅁㅁㅣㅁㅏㅁㅁㄴ>


『작성 기록 없는 자막 생성』


『카메라를 후려치듯 잡아채는 촬영자, 초점이 잡히지 않은 카메라 시점으로 어제 탈출했었던 창문 너머에 괴형체가 쭈그려있는 형상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확인한다.』


>"씨빨!!! 왜!! 아아아악!!!


『형용할 수 없는 공포가 분노로 세어나오며 의미가 뒤섞여버린 촬영자의 욕설, 화면은 이내 거의 바닥을 왕복하듯 거칠게 흔들리며 촬영자는 내달린다』


『산책로를 따라 계속 전력질주하는 촬영자, 매우 지치고 적지않게 다친 사람임을 의심하게 하는 속도로 옹벽을 따라 뻗은 산길을 뛰어 올라간다.


『괴형체가 순식간에 촬영자의 앞을 뒤덮듯 몸을 돌리듯 구기며 펴기를 반복하며 숲을 엄청난 속도로 규칙성 없는 방향으로 가로지른다.』


>"깍악아아각"


『촬영자가 혀를 씹은 듯한 비명을 지르며 뒤로 떨어지듯 던져지며 카메라 또한 공중에 던져진다, 촬영자는 추정상 카메라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떨어진다.』


『카메라가 지면에 떨어지기 5초전, 멀리서 옹벽 밑의 콘크리트에 무언가 크게 부딫혀 터지는 소리가 난다』


『카메라가 지면에 떨어져 렌즈가 깨진다. 파손 경고 알림이 다수 발생한다』


『무언가가 부서진 단말기를 순식간에 집어든다. 화면이 엄청나게 흔들리다 전원이 꺼진다.』


[10:08:47 – 송출 종료, 어두운 화면에 클래식 배경음, 괴형체의 목소리]


---


『라이브가 끝나도 줄어들지 않는 채팅 목록의 갱신 속도, 촬영자의 사망 장면을 보고 경악하는 채팅, 괴형체가 진짜냐는 채팅, 잘 만들어진 공포 영화 프로젝트였다. 앞으로도 기대하겠다는 채팅 등 끝없이 올라간다.』


『플랫폼 관리자의 뒤늦은 서버 접속이 이뤄지고, 해당 계정은 곧 정지처리 된다』


[10:13:47-영상 종료]


『편집은 내가 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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