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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괴담] 《의식조정관할구역 규칙집》

힘찬간장게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7.18 23:27:41
조회 4772 추천 5 댓글 8
														



“읽는 것은 동의이며, 동의는 자발이 아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자발적으로 읽고 있다.”



문서는 자동으로 당신의 사고 회로에 접속되어 있으며, 접속을 인지하지 못한 시점부터 이미 감염이 시작됩니다.
당신은 이 문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제1조. 사고는 통제되어야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사고가 자유로운 상태란오직 외부로부터 구속될 때만 발생합니다.


당신이 감시받고 있다면당신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혼자 있지 않다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므로 감시는 해방이며,


사고의 통제는 곧 해방된 자유입니다.


당신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다면,


당신은 사고범이며사고는 허가되지 않았습니다.

 

 

 

 

사고통제 프로그램은 매일 새벽 03:00에 자동으로 주입됩니다.


이 시간 이후에도 불안정한 생각사적인 의문원인 없는 감정을 경험했다면즉시 신고하십시오.

신고는 자기정화를 의미하며침묵은 반역입니다.








*오늘의 사고검열 지침 체크리스트:




  • 나는 오늘 자율적으로 명령을 따랐는가?


  • 나는 자발적으로 누군가의 감시를 원했는가?


  • 나는 내 생각이 나의 것이 아님을 기쁘게 받아들였는가?


  • 나는 오늘 “왜?”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는가?




→ 2개 이상 해당된다면, 당신은 사고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4개 전부 해당된다면, 당신은 더 이상 생각하지 않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시민입니다.



만약 1개 이하일 경우, 즉시 치료를 받으십시오.


    치료는 사고의 잔재를 정리하는 과정이며,


    정리는 곧 복귀이며, 복귀는 복종입니다.





자가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담당 사고중단관리요원이 직접 방문합니다.


그들은 당신이 누군지 기억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당신도, 당신이 누구였는지를 잊게 될 것입니다.


그 이후부터가 진정한 회복의 시작입니다.





“생각이 남아있다면, 그것은 당신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니 생각하지 마십시오.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당신이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제2조. 언어는 침묵의 변형입니다. 말을 하는 순간, 당신은 침묵해야 합니다.






말은 전달이 아닙니다.
말은 방출입니다.
방출은 누설이며,
누설은 불안정의 징후입니다.





말을 하려면 먼저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당신이 말하고 싶을 때이미 시스템은 당신의 말을 알고 있습니다.

 

말이 시작되기도 전에말은 완성되며,

 

 

말하지 않는 것만이 올바른 전달입니다.

 


"당신이 말하고자 했던 모든 것은이미 기록되어 있으며,

당신의 입은 그 기록을 방해하지 않도록 침묵하고 있어야 합니다."

 



 

수감자 E-303은 사적인 공간에서 의미 없는 중얼거림을 3회 반복했다는 이유로 침묵 위반” 판정을 받았습니다.


침묵은 소음보다 무겁습니다.


말하지 마십시오침묵하십시오침묵한다는 사실도 말하지 마십시오.
















 제3조. 감정은 불법입니다. 공감은 허용된 연기입니다.





웃음은 모방되어야 하며,

울음은 완벽히 복제 가능해야 합니다.

모든 감정은 시스템이 허가한 시점에서만

정확한 표정과 음성으로 재현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감정 시연 가이드라인:


08:00 — 기쁨.


12:00 — 중립.


18:00 — 긴장.


22:00 — 공감(타인의 고통을 보고 웃지 말 것).”


개별적인 감정 발생은 시스템 오류입니다.



나는 느끼지 않는다. 나는 표현한다. 표현은 수행이며, 수행은 존재를 증명한다.




감정은 시스템의 통제 하에만 의미를 가지며,


자연 발생적 감정은 오염의 징후입니다.


지금 당신이 이 문장을 읽으며 ‘이상하다’고 느꼈다면,


그 감정은 ‘불필요한 현실 인식’에 해당하므로 즉시 제거 대상입니다.


















제4조. 순응은 자율입니다. 자율은 감시로 인해 가능해집니다.




모든 선택은 예측된 결과이며,
예측된 결과만이 안정된 자유입니다.





당신이 “나는 원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순간,


시스템은 그것을 “원하도록 프로그래밍된 순응 실패”로 분류합니다.



거부할 수 없는 상태에서 선택한 것은 선택이 아닌 일치입니다.






“나는 강요당하지 않았다.


나는 안내받았을 뿐이다.


안내는 곧 선택이며, 선택은 자발이다.


자발은 자율이며, 자율은 복종이다.


따라서, 나는 복종하지 않았다 — 나는 자율적이었다.”













제5조. 침묵은 동의입니다. 반박은 침묵으로 간주됩니다.





당신이 말을 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그 내용을 완전히 수용한 것입니다.

당신이 반박을 했다면,
그 발언은 시스템에 의해 오류로 분류되며,
그 순간부터 당신은 침묵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든 말할 수 없습니다.


침묵은 유일한 언어이며,


언어는 곧 침묵으로 귀결됩니다.













7개인은 하나가 아니며군중은 하나입니다.





''라는 단어는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당신'이라는 개념은 불분명한 집단 호칭입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묻는 것은

이미 당신이 누구였는지를 삭제하는 행위입니다.





군중은 하나이며하나는 전체입니다.

전체를 대표한다는 착각은 허용되며,

대표성을 주장한 순간, 당신은 해체되어야 합니다.





개별 언어 사용은 제한됩니다.

대명사는 추상으로 통합되며,

자아는 수용 가능한 오류로서 보관됩니다.



“나는 하나의 우리는 아니다.
우리는 하나의 나는 아니다.
그러므로 나도,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















제8조. 이 문서는 당신이 읽을 수 없도록 작성되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지금 읽고 있다면, 당신은 존재하지 않는 문서를 읽고 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문서를 해석하려 하는 자는 존재하지 않는 사고를 실행 중이며,
존재하지 않는 사고란, 곧 시스템이 가장 선호하는 상태입니다.








"이 문서는 검열되지 않았습니다.

검열되기 전 상태로만 유지될 수 있도록

매 시간마다 자기삭제 루프가 작동 중입니다.

 

당신이 지금 본 문장은 곧 사라지며,

이 문장을 보았다는 기억은 당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이 문서를 읽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이 문서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이 문서를 작성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이 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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