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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4부 시즌 3 1화 엔터 더 랜드 오브 닌자 2앱에서 작성

oo(73.165) 2021.12.11 10:55:01
조회 680 추천 14 댓글 10
														

[시리즈] 엔터 더 랜드 오브 닌자
4부 시즌 3 1화 엔터 더 랜드 오브 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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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이 둔화되었다. 열을 띤 주먹이 헤비피드의 멘포 (面頬)에 박혀, 천천히 일그러져 간다. 주먹의 열이 멘포로 옮겨가면서 빨갛게 달아오른다. 헤비피드는 핏발 선 눈을 움직여 닌자슬레이어를 보려고 한다. ……압축되어 있던 시간이 환원되고, 헤비피드는 날아갔다! “끄악-!”


KRAASH! 헤비피드는 단풍나무에 등부터 충돌! 코토부키의 눈동자에 잠시 동안 여러 가지 감정이 왔다 갔다. 하지만 멈춰 서 있을 수는 없다. 그녀는 털컥했다. “하이얏-!” 순간 쿵푸 카라테를 게닌트루퍼에게 내지른다! 게닌은 팔로 주먹을 받는다. 하지만 방어는 무르다!


게닌트루퍼가 반격하려는것을, 닌자슬레이어의 야리를 방불케 하는 사이드 킥이 덮친다! “이얏-!” “끄악-!” 핀볼같이 사출당해 내동댕이쳐져 굴러가는 게닌! 지면의 단풍잎이 날아오른다! “마스라다=상……” “……” 닌자슬레이어는 눈으로 제지한다!


“브하악!” 헤비피드는 머리를 흔들며 나무를 흔들며 앞으로 나갔다. 그는 비뚤어진 멘포를 만지며 머리를 움직이며 뿌득뿌득하고 소리를 냈다. 닌자슬레이어는 자세를 잡는다. 헤비피드는 코웃음을 쳤다. “많이 흥분했……” 그의 손에는 도끼가 꽉 쥐어진 채다! “……잖아!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순간적으로 위험을 느끼고 상체를 피한다! 그 가슴이 비스듬히 얕게, 찢어졌다! “끄악-!” 눈에도 보이지 않는 속도로 날아와 그를 가른 도끼는 드라이브 회전하며 날아갔다. 헤비피드는 땅을 찼다! 접근! “이얏-!” 카라테! “끄악-!”


닌자슬레이어는 방어를 시도한다. 연달아 주먹이 덮쳐온다! “이얏-!” “누읏……!” 가드가 튕겨진다! 또 다른 주먹! “이얏-!” “끄악-!” “이얏-!” “끄악-!” 닌자슬레이어는 버틴다! 하지만……! “하이얏-!” 코토부키가 인터럽트에 들어간다! 나무삼!


“이얏-!” “응앗-!” 백킥이 코토부키의 인터럽트를 저지했다. 그녀는 가슴을 걷어차이고 뒤로 나자빠졌다. 제이슨 옹이 황급히 그녀를 받아냈다. “아가씨! 안 돼. 도망가세요……” “안 돼요!” 그때! 위에서 도끼가 헤비피드한테 떨어졌다! 그는 받아냈다!


잔학한 눈이 번쩍 빛났다. 헤비피드는 받아낸 도끼를 무서운 속도로 내리찍었다! “이얏-!” “끄악-!” 닌자슬레이어의 어깨에서 가슴에 걸쳐서, 깊게 찢어진다! 닌자슬레이어는 무릎을 꿓으며 무너져 내렸다. “끄……누……!” “닌자슬레이어 (닌자를 죽이는 자)라고? 쓰레기놈이”


“……!” 닌자슬레이어는 헤비피드를 노려보았다. 눈에 검붉은 불이 다시 피어올라 찢어진 옷가지와 상처가 피와 뒤섞여 술렁거렸다. “내가 상대예요!” 코토부키는 제이슨 옹을 뿌리치고 다시 덤빈다! 헤비피드는 혀를 차며 도끼를 다시 잡고 뒤로 휘두른다! “이얏-!”


“이얏-!” 닌자슬레이어가 몸을 앞으로 몰았다. 코토부키의 몸통을 두 동강 냈을 도끼 참격은 빗나가고 단풍잎이 날아올랐다. 불의의 태클은 빈사자가 낼 기세가 아니었고, 헤비피드는 허를 찔렸다. 닌자슬레이어와 그는 싸우면서 땅바닥을 굴렀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위로 갔다 아래로 갔다하며, 닌자슬레이어와 헤비피드는 서로 치고 받으며 나뒹굴었다. 이윽고 집념인가, 운인가, 닌자슬레이어가 위에 올라 있었다. 마운트를 잡은 그는 힘껏 헤비피드를 후려갈겼다. “이얏-!” “끄악-!”


“이……” “이얏-!” “끄악-!” 더 후려갈겼다! 두들겨 맞으며 헤비피드는 머리 옆으로 도끼를 더듬어 찾았다. 코토부키가 순간적으로 도끼를 걷어차며 그것을 막았다. 닌자슬레이어는 더 후려갈겼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네놈……” 헤비피드는 되밀려 한다. 하지만, 할 수 없다. 닌자슬레이어는 피 묻은 주먹을 치켜든다. “나는……” 코토부키는……이젠 말도 못하고, 움직일 수 없다! “나는……닌자슬레이어다……닌자를 죽이는……닌자다” “……!” 헤비피드는 신음했다.


닌자슬레이어는 숨을 들이마셨다. 깊이 들이마셨다. 그 눈에, 주먹에, 검붉은 열이 그을었다.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주먹을 내리쳤다. 결정적인 일격이 헤비피드의 안면을 깨뜨렸다! “끄악-!” “이얏-!” 더 일격! 카이샤쿠! “사요나라!”


헤비피드는 폭발사산했다. 닌자슬레이어는 고개를 숙였다. 코토부키가 외치며 쓰러지는 닌자슬레이어를 끌어안았다.


…… “무슨 일을…무슨 일을 해 준거냐……!”수액 파머 중 한 사람이 떠는 소리를, 몽롱한 의식으로 물었다. “죽여 버렸다……! 녀, 녀석의 형님이 알면…… 어떻게 되는지……!” 수액 파머의 목소리는 불명료한 의식의 어둠에 흩어져, 사라졌다.


……(((마스라다!))) 뉴런에 희미한 목소리가 들렸다. 어둠 속에서 마스라다는 귀를 기울렸다. (((마스라다……))) 마스라다는 손을 뻗으려고 한다. (((나라쿠))) 검붉게 달아오르는 불이 마스라다에 반응한다. 마스라다의 손을 잡으려고 한다.


(((마스……라다……))) 붉은색 불에 닿을 수 없다. 마스라다의 손은 허공을 갈랐다. 허무 속에 그는 쓰러졌다. 하늘에는 황금빛 입방체가 떠올라 차갑게 자전하고 있었다.


도옹……도옹……도옹…… 기분나쁜 중저음이 아득한 땅속에서 울려퍼진다. 의미 불명의 광경이 플래시백한다. 토리이. 돌. 공동. 토리이. 돌. 쇠사슬 ……도옹, 도옹, 도옹, 노예들이 쳐 울리는 타이코. 거만하게 가슴을 으쓱이며 의식을 지켜보는 닌자. 그 곁에……본 기억이 있는 남자.


도옹. 도옹. 무서운 타이코의 소리가 광경을 싹 지운다. “……아유미” 마스라다는 뒷모습에 외친다. 아유미는 돌아본다. “카이, 왜 그래. 다급한 얼굴을 하고” “카노프스. 너의 이름……” “……” 아유미는 고개를 끄덕인다. “생각났어. 거기까지는” 마스라다는 말한다.


“……그렇구나. 실망했지” 아유미는 말했다. 마스라다는 고개를 저었다. 기억이 겹쳤다 “상금을 벌든 무엇이든 좀 더러운 돈이든 내가 아는 네가 납득해서 번 돈이라면 믿어. ……너는 닌자고 ……나의……”


나의……0010011……마스라다는 눈을 떴다. 의식을 되찾은 그는 딱딱한 베드에 누워 있었다. 통증이 맥박치고 있다. 가슴에 손을 얹는다. 치료가 되어 있다. “코토부키?” “다행이다” 코토부키가 마스라다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코토부키는 가늘게 떨었다. “……다행입니다” 마스라다의 손을 잡았다.


“여기는” “부근의 빈집을 빌렸습니다” “붕대는” “접니다” 코토부키는 은은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말에 열이 깃들어 있었다. 그녀는 마스라다에 몸을 굽혔다. “나을 수 있어요. 저, 의료행위 할 수 있어요. 마스라다=상……” “나는……” 마스라다는 일어나려고 하지만, 코토부키가 막았다. “주무세요……”


마스라다는 코토부키를 보았다. 코토부키는 마스라다를 지그시 보고있다. 눈동자에는 네장의 날개 모양의 오이란드로이드가 각인돼 있다. “마스라다=상. 이 집, 분명 쾌적할 겁니다. 당분간 여기서 살 수 있습니다” “어이……” “계속 쉬지 않을래요”


“무슨 소리야” “상처를 치유하고, 그리고……여기라면 LAN통신도 할 수 없습니다. 아무도 알아채지 못해요. 파머 여러분과 때때로 아이사츠를 하거나 농작물을 거래하거나 저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살 수 있어요. 평화롭습니다……!” “코토부키!” 마스라다는 억지로 일어났다. 


코토부키는 고개를 흔들었다. 울고 있다. “……이상하다고” 마스라다는 말했다. “너는 약해진건가?” “……아, 아니오” 코토부키는 한층 더 세차게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헛기침을 하고는 베드에서 떨어졌다. “마음의 미혹이에요. 자, 자아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일도 있습니다. 때로는……”


그녀는 탁상 위의 팩을 집어들었다. “보세요. 간신히 손에 넣은 겁니다” 뚜껑을 열어 보인다. “스시예요. 행패 닌자를 쓰러뜨려 파머들에게 은혜를 입혀서 식량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연어 스시였다. “먹고 기분전환을 하지요”


“……아아” 마스라다는 코토부키를 보았다. “감사하지” 스시를 집었다. “저도 먹을게요” 코토부키도 하나 집었다. 두 사람은 말없이 스시를 먹었다. 칼로리가 스며들어 최소한의 힘을 불러일으키는 감각을 마스라다는 맛봤다.


“나는 얼마나 잤지” “얼마 안 됐어요.” 코토부키가 대답했다. 마스라다는 사고를 돌린다. “그 헤비피드라던가 하는 닌자. 동료가 있는 것 같다만” “왜요?” “들렸다. 의식을 잃기 전에” “그 건은……저어, 정보를 모으겠습니다, 저” 코토부키는 깊이 생각해 대답했다.


“수액파머 사람들에게서 정보를 모으겠습니다. 정리해서 마스라다=상에게 전하겠습니다” 코토부키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거친 일이겠지요. 맡겨 주세요” “맡긴다고?” “적어도 지금은, 마스라다=상은 부상의 치료에 전념해 주세요. 만반의 상태가 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어이” “마음의 미혹이 아니에요, 이건” 코토부키는 팩을 찌부러뜨리고 일어섰다. “합리적 판단에서 하는 말이에요. 알겠습니까” “……”마스라다는 조금 몸을 움직여, 상처의 무게를 자각한다. “알겠어” “자고 일어나면 완쾌돼 있을 지도요. 닌자니까요” 코토부키는 방에서 나갔다.


마스라다는 숨을 내쉬며 도어가 닫히는 것을 지켜봤다. 방을 둘러본다. 베드 옆에 천으로 싸인 등신대의 무엇인가가 있다. 천을 푸니 그것은 연마된 나무 기둥에 둥근 가지가 몇 개 내민 물체…… 목인이었다. 사이드보드 위에는 원래 집주인 사진이라 생각되는 웃는얼굴의 카라테 차림의 사진. 마스라다는 천을 도로 놓았다.



◆◆◆



계단을 내려온 코토부키는 찰싹찰싹 자기 뺨을 때렸다. 삐걱거리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자 단풍잎은 바람에 흔들리고 젖은 공기가 숲의 좋은 향기를 실어온다. 조심스럽게 그녀는 집 앞에서 쿵푸 가타*를 시작했다. “하이잇! ……하이잇! …… 하이잇!” 키아이와 함께 샤우트하며, 손을, 다리를 움직인다.
*형식이란 뜻이며 무술의 자세들을 연달아 선보이는 동작을 말한다


“하……” 코토부키는 나무 그늘의 동물을 보고 손을 멈추었다. “아, 고멘” 동물……코요테는 사과했다. “도-조, 계속 해, 신경 쓰지 마” 코토부키는 얼어붙었다. 코요태는 꼬리를 흔들었다. 코토부키는 뒷걸음질 치며 자세를 잡는다. “이상해요” “경계하지 말아줘. 수상쩍은 거 아니야” “아니요”


코토부키는 쿵후를 향했다. “사람말을 이해하는 카라테비스토도 있다……그런 것입니까?” “기다려” “각오해 주세요. 화근을 남겨서는 안 됩니다” “노- 노-비스트” 코요태의 모습이 일그러졌다. 한순간 뒤,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은 동물이 아니라, 검은 머리의 마른 남자다. 코토부키는 숨을 삼켰다. 


남자는 반듯한 얼굴을 하고있고 멍 같은 연보라색의 기미를 갖고있다. 머리를 뒤로 빗질하여 비감바나* 자수가 놓인 새틴제의 스타디움 점퍼를 입고 입꼬리를 일그러뜨린 미소를 짓고 있다. 보기에도 수액 파머와는 다른 세계의 인간이며, 이 숲의 기후에도 맞지 않는 모습. 이상한 아트모스피아다.
*피안화이다. 한국에선 석산이라고 한다.


“나그네야. 나는 너희들에게 볼일이 있어서 온거야” 남자는 공손히 말했다. 말하면서, 그러나 조금 웃고 있다. 코토부키는 이 남자를 방심할 수 없는 존재로 느꼈다. “성함은” “아,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겠지. 예의범절은 중요해” 그는 아이사츠 했다. “도-모 필기아입니다”


✦✦✦✦✦✦

싯카에서의 후유증으로 많아 약해진 닌자슬레이어
코토부키가 없었으면 여기서 스러졌을것이다
나라쿠는 마스라다와 다시 연결을 시도하지만 그것마저 여의치 않은 상황
뉴런속의 아유미는 진짜 아유미일까... 나라쿠 영감의 상냥한 무언가가 아닐까
마스라다를 잃을뻔했던 충격때문일까 코토부키의 상태또한 이상
거기에 수상한 괴인이 등장하는데....


이 산시타의 국어 실력은 실제 처참 오타등이 있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발견하면 담당자를 케지메후 수정중점 그리고 이미 같은 에피소드에서 주석으로 설명한 단어는 더 안하는 습성이 있으니 보면서 이게 뭐지? 하는 표현이나 단어가 있음 댓글 달아주면 다시 주석으로 달던가 댓글로 답해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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