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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4부 S3제7화 【나라쿠 위딘】 #2

아동심리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16 22:40:27
조회 927 추천 14 댓글 6
														

【전제지식】


・닌자는 반신적 존재

・닌자의 혼이 킨카쿠에서 살아있는 사람에게 씌여 닌자화

・수행으로 닌자화(리얼 닌자)

・나라쿠 닌자의 혼이 긴카쿠에서 살아있는 사람에게 들어가 닌자슬레이어가 된다

・헤이안・에도시대에 큰 소란을 일으킨 아케치 미츠히데(明智光秀)는 지금은 구 캐나다를 폭압 지배 중. 이것이 네더쿄이다.


【이 이야기는】


・닌자슬레이어는 현재, 잃어버린 나라쿠・닌자의 힘을 되찾으려 한다

・하리마 이궁(구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에 왔다. 그곳에 긴카쿠가 있기 때문이다.

・이궁의 부지에 들어왔지만, 경비는 삼엄, 처형세레머니를 맞딱뜨린다. 끌려온 건 아는 사람이었다.


【등장인물】


・마스라다・카이: 닌자슬레이어

・코토부키: 자아를 가진 오이란드로이드

・잭: 따라온 소년

・코르벳: 닌자이자 모험마술사. 사악세력에 의한 긴카쿠 악용을 경계한다

・필기아: 헤이안 시대에서부터 살아온 닌자. 마스라다로 하여금 긴카쿠를 제어하게 하려 한다


【등장인물】


・아케치 미츠히데: 아케치・닌자. 타이쿤. 구 캐나다를 지배하는 카라테의 폭군. 팔은 4개(2개는 오다 노부나가의 것)

・아케치 죠우고: 아케치 미츠히데의 아들, 죠우고 친왕. 동부를 통치. 잔인하며 시기 질투가 많음. 얼굴은 오다 노부나가와 닮았다. 흉악

・오다 노부나가: 아케치 미츠히데에게 죽임당하고, 육체 등을 빼앗겼다


◆◆◆◆◆◆◆◆◆◆


【나라쿠 위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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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닌자슬레이어 트위터 연재(https://twitter.com/njslyr)

이 글은 diehardtales의 가이드라인(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을 준수합니다.



백성들의 환희하는 목소리가, 죠우고 친왕과 쿠세츠의 거실에까지 전해졌다. 죠우고 친왕은 관자놀이에 퍼런 핏대를 올리며 한쪽 눈을 떴다. 쿠세츠는 그윽하게 고했다. "예의 그 자들의 처형 시각인 듯합니다." "지저분한 쥐새끼들." 죠우고 친왕이 뇌까렸다. "실토했나? 자기들이 닌자 슬레이어의 수하라는 걸." "아니요." 1


쿠세츠는 평상시보다도 더 송구해하고 있다. 긴카쿠의 힘을 끌어내려는 시도가 한창이라는 소식을 듣자, 친왕은 사전 사전통고도 없이, 가마조차 타지 않고, 자신의 청동마에 올라 부하 닌자와 함께 이곳 하리마 이궁까지 달려온 것이다. 이후, 이궁의 사람들은 실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2


죠우고 친왕은 실제, 미쳐 날뛰기 일보 직전이었다. 인터넷을 다루는 불손한 오오케모노를 사냥할 때, 그는 자신의 카게무샤・짓수를 이용해 오오케모노와 싸워...... 기묘한 반격을 받았다. 리커너*에 보낸 수하의 군사들을 살육하더니, 그것도 모자라 죠우고 친왕의 짓수까지 깨부순 것이다. 닌자슬레이어라는 존재의 소행이었다. 3


*리커너는 네더쿄 영지 내에 있는 로우비트 마인을 말한다. 이곳에서 프록시를 찾으면, 금지된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게 되므로, 네더쿄 내에선 이곳에 접근하는 것을 중죄로 다스린다.


곧바로 그는 지배지인 동부의 경비를 강화하고, 수상쩍은 과객은 모두 사로잡게 했다. 어느 놈이 닌자슬레이어일지, 방심할 수 없다. 따라서, 코쿠다카*가 없는 월경자는, 모두 처형하기로 했다. 죠우고 친왕은 시츠레이를 용서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이사오시(*실적, 공훈)를 더럽히는 자는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4


*코쿠다카. 무사가 받는 녹봉을 말하는데, 네더쿄에서는 타이쿤이 닌자들에게 직접 하사하는 짓수적인 각인을 가리킨다.


(멋진 사냥이었습니다......) 오오케모노 사냥 자체는 성공했다. 그것을 찬양하려던 관리는 그 자리에서 테우치해, 반으로 갈라서 죽였다. (패왕의 상이 있사옵나이다.) 그 자리의 아첨으로 얼굴을 언급한 주술사의 경우에는...... (오다의 얼굴이 있다고 말하는 게냐, 네 이놈!) 카라테로 목을 졸라 죽였다. 5


이 하리마 이궁을 방문해서도, 공연한 재미로 죽임당하는 하인과 코쇼는 잇따라 생겨난다. 쿠세츠는 친왕을 설득해, 우선, 궁중에서의 직접 테우치를 그만두게 했다.(고귀한 카라테가 부정을 입으니 안타까운 일이니이다) 그리고, 우선은 죄인을 오층탑에 보내 순서대로 공개처형을 하게 함으로써, 페이스를 관리했다. 6


죠우고 친왕의 격노는, 아버지 아케치・닌자에 대한 복잡한 감정 탓이 크다. 그는 늘 위대한 아버지와 자신을 비교하며 무훈에 목말라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영토인 하리마에 강한 힘을 가진 수수께끼의 오벨리스크가 출현했다. 셋쇼우세키*를 방불케 하듯, 만지려는 자는 모두 죽어간다. 기도하는 본즈도 차례차례 죽는다. 7


*셋쇼우세키(殺生石)란 일본 토바 천황 때의 전설이다. 토바 천황의 애첩인 타마모노마에란 여인이 있었는데, 그는 사실 요카이 키츠네의 화신이었고, 결국 토벌당해 죽었다 한다. 이 키츠네가 죽으면서 원한을 품은 채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위를 만진 사람은 모두 재액을 입어 죽었다고 하며, 세월이 지나 겐노우라는 본즈가 보오를 들어 디바인 카라테로 내려쳐 성불시켰다 한다.


그 정체를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눈치 빠른, 클로저라는 수상한 자를 데리고, 쿠세츠가 나타났다. 클로저는 (부군보다 더한 힘을 얻을 열쇠가 있사옵니다)라며 부아가 치미는 감언(甘言)을 늘어놓았는데, 쿠세츠도 이를 부정하지 않았다. 이윽고, 이 하리마 이궁에 대규모 기도처, 「고마 그라운드」가 만들어졌다. 8


이후, 쿠세츠에게 그 연구를 일임, 성과를 재촉하던 죠우고 친왕이었으나, 닌자슬레이어에게 짓수를 격파당한 것을 계기로, 기어코 힘에 대한 갈망에 불이 붙고 말았다. 그는 하리마를 방문해, 그대로 체류하며 프레셔를 가해서...... 그리고, 바라마지않던 때가 지금 곧 오려 한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9


"처형장으로 가시겠습니까?"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죠우고 친왕은 쿠세츠를 제지하며, 목소리 톤을 낮췄다. "듣거라, 쿠세츠." "......예." "지금부터 네놈에게 들려줄 이야기는, 위대하신 타이쿤께도 전하지 않은 것이다." 실내의 공기가 긴장되었다. 창호 밖에서 시중을 들던 하인은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10


친왕은 오른팔을 세차게 흔들어, 자신의 가슴을 움켜잡았다. 그리고, 신음하듯 말했다. "......나에겐 영혼이 없다." 가열찬 눈이 쿠세츠를 응시하고 있었다. "나의 모든 공허와 불만은, 그것이 원인이다. 네더 오히간의 오오이쿠사. 현세에서의 수많은 살육. 무훈. 그 무엇으로도, 나의 마음은 채워지지 않는다. 기쁨이 솟아나지 않는단 말이다." 11


"……" 쿠세츠는 붕대 아래에서 단 1밀리도 표정을 움직이지 않았다. 친왕은 이어서 말했다. "사위스러운 긴카쿠의 오벨리스크를 내 손으로 만진 그 때, 그것을 저절로 깨달았다. 나에게는 소울이 결여되어 있어. 그리고 눈치챘다. 클로저의 말은 비록 거추장스럽지만, 내가 알아차린 것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었다." 12


"그것이 어떻게 된 일이신지요." "긴카쿠는 나에게 무제한의 힘을 가져다 줄 것이야. 그것만이 아니다." 죠우고 친왕은 피가 나도록 자신의 가슴에 손톱을 세웠다."무제한의 힘을 잇는 것...... 긴카쿠에 잠든 사위스러운 소울. 그것이야말로 이 내가 바라는 것...... 나는, 그것을 원하노라......!" "전하......!" 13


쿠세츠는 신음하며 떨었다. 그는 죠우고 친왕에게 몸을 내밀어, 무언가 말하려다, 삼켰다. "......전하......" "......" 죠우고 친왕은 쿠세츠를 응시했다. 뭔가 말하려다 그만둔 것은 알았지만, 따져 묻지는 않았다. 그는 그저 말했다. "긴카쿠를 제어하게 되는 순간, 클로저는 필요 없어진다. 때를 봐서, 죽여라." 14



◆◆◆ 15



샹-! 샹-! 샹-! 샹-! 경종소리와 빛의 자극에, 필기아의 의식은 둔하게 깨어났다. 먼저 깨달은 것은, 뒷짐 지워진 채 차꼬가 채워진 상태라는 것. 무릎 꿇려 있는 것. 곁에는...... 나무삼...... 같은 상태의 톰・다이스. 시간은 얼마나 경과했을까. 하루 이틀 같지는 않다. 16


격렬한 아픔과 배고픔, 갈증이, 만화경을 방불케 뉴런 속을 새기고, 뱅뱅 돈다. 그 와중에 단편적인 기억이 되살아난다. 그것은...... 국경 부근...... 필기아는 남하, 톰은 그대로 동쪽으로...... 헤어지려 했던 바로 그때의 조우였다. 긴장은 늦추지 않았다. 아니, 그것조차 모를 정도로 소모되어 있었던 것일까. 17


시텐노(*사천왕)에게 뇌격을 받아 중상을 입은 이래, 그는 본래의 변신 능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닌자 제6감도 심하게 감쇠해 버린 상태였다. 일부러 그것을 어필하려 하지 않을 뿐이다(그러나 톰은 아직까지도 그가 닌자임을 믿지 않는다). 단순한 게닌 집단 상대라면, 그래도 어떻게든 되었으리라. 18.


그와 톰은 가혹한 여행을 계속했는데, 추격자로 던 블레이드가 나타났지만...... 기묘한 인연에 도움을 받아...... 숨통을 끊을 수 있었다. 그것이 마지막 행운이었던 것일까. 국경 부근에서 습격해 온 것은, 붉은 갑주를 입은 정예 게닌 기병의 집단, 그리고 카이고・닌자클란에 빙의된 닌자 센시(*전사)였다. 19


이름은 뭐라고 했던가...... "기분이 어때, 어엉?" 귓가에 속삭이던 쉰 목소리의 여자 목소리로, 쓴웃음과 함께 떠오른다. 그래. 그 닌자는 자기 이름이 네필라라고 말했다. 넷(*그물)을 사용하는, 국경 경비의 센시...... "나한테 엘레강트한 마음가짐이 있어서 다행이네~. 너,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화려하게 죽을 수 있는 거야. 아, 못 참겠어......" 20


"으......아." 필기아는 재치 있는 대답을 해주려 했지만, 마른 입술은 말을 잘 잇지 못했다. 붉게 옻칠한 처형대를, 헤이안시대를 본뜬 듯한 복장의 사람들이 반쯤 멍한 표정으로 올려다보고 있다. 일부러 고생해서 자기를 여기까지 끌고 온 이 얄미운 네필라 외에도, 처형대 아래에 아카조나에*의 센시가 2명 있다. 21


*죠우고 친왕이 이끄는 군대의 이름이다.


한 명은 스모토리를 방불케 하는 거한이고, 다른 한 명은 마른 체형. 둘 다 팔짱을 꼈다. 그리고 모멸의 눈으로 필기아를 보고 있다. 그리고...... 나무삼...... 대중이 웅성거리며 바라보는 방향에서, 말에 탄 2명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어느 쪽이든 명백히 보통내기가 아니다. 한 명은 시텐노의 일원 쿠세츠, 청동마에 올라탄 또 한 사람은...... 죠우고 친왕! 22


"호라~" 네필라가 불가시사(不可視糸)를 팽팽하게 끌어당기자, 필기아의 목이 졸렸다. 강제적으로 몸이 젖혀졌다. 이어서 네필라는 필기아의 머리를 잡고, 바닥으로 눌러붙였다. "전하께 도게자하는 거야!" "......윽!" 몽롱한 채 옆의 톰을 본다. 기절했다. 다행이겠지...... 놓아줄 수 없었다. 23.


"쿠루슈나이*." 쿠세츠가 네필라에게 손짓하자, 네필라는 못마땅하게 물러나서 무릎을 꿇었다. ......텐, 텐, 텐, 텐. 이윽고 들려온 것은 오코토의 소리였다. 친왕과 쿠세츠가 장식의자에 걸터앉고, 주위에는 아카조나에의 게닌들이 모였다. 오코토는 오이란들이 치는 것이다. 이 대열은 연회석 그 자체이다. 24


*'되었다', '신경쓰지 말거라.' 정도의 뜻으로, 상전이 수하의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자, 다시 묻겠다." 쿠세츠가 말했다. "네놈들은 닌자슬레이어의 부하들이냐?" "아니." "나약한 UCA의 첩자이냐?" "아니야...... 알잖아...... 관광......"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까?" 쿠세츠는 무감정하게 말했다. 필기아와 마이크는 오층탑에 유폐되어 고문을 받았다. 그걸...... 다시? 처형 전에? 25


"핫! 핫! 핫!" 패기 넘치는 목소리가 들렸다. 왼쪽을 보니, 이타마에 셰프 4명이 합세해, 참치를 손질하고 있었다. 오가닉・연어도 있다. 이들은 훌륭한 식칼놀림으로 기름이 잘 오른 뱃살 및 연어 등을 잘라내고, 그리고...... 초밥과 함께 쥔다. 스시이다. 그것도, 자양에 가득 찬 훌륭한 오가닉 스시. 26


이 무슨 스시냐. 이 네더쿄에 저렇게나 훌륭한 스시가......? 저걸 먹으면, 지난 며칠 간 강행군으로 쌓인 피로와 상처도 깨끗이 치유될 것이다. 저것을 먹으면, 무언가 대책을 생각해 내, 궁지에서 벗어날 수가...... "도-모." 이타마에 셰프가 절하며, 죠우고와 그 수하들의 자리에 스시를 배치해 갔다. 야메로. 부탁이야. 필기아는 빌었다. 27


""이타다키마스."" 죠우고와 그 수하들은 필기아를 무시하고, 담담하게 그것을 먹기 시작했다. 곱기도 한 스시를 쇼유(*간장)에 찍어, 먹는다. 주리고 목마른 죄수에게 구태여 드러내어 보인다...... 헤이안 시대부터 이어진 엘레강트한 고문, 스시・토처링이다. "아아아아......!" 필기아는 몸부림쳤다. 광기는 바로 그곳에 있다. 28


또한, 보라. 이 광장을 내려다보는 오층탑의 제3층에, 복스러운 스모토리가 얼굴을 보였다. 스모토리는 어깨에 멘 찬합에 손을 넣어, 가득 채운 흰색과 핑크색의 모찌(*찹살떡)를 집어, 군중을 향해 흩뿌리는 것이었다. "돗소이! 타베나사이네(*드세요)!" 군중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손을 들었다. "친왕 전하, 반자이!" 29


핑크색 모찌가 하나, 필기아의 얼굴 옆으로 떨어졌다. 필기아는 숨을 헐떡였다. 휘익-팡! 네필라가 조종하는 실이 모찌를 붙들어, 재빨리 들어올렸다. 필기아는 떨었다. 그리고 쿠세츠가 묻는다. "네놈들은 닌자슬레이어의 부하들이냐?" "아니......" "나약한 UCA의 첩자이냐?" "아니......야......" 30


"쿠루슈나이. 스시를." 쿠세츠는 이타마에 셰프를 보며 손뼉을 쳤다. "예!" 이타마에 셰프들이 추가로 스시를 쥔다. 처형 전 마지막 고문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아아아아......" 필기아는 몸부림쳤다. 광기는 바로 그곳에 있다. 그리고 톰은...... "오곡...!" 네필라의 실이 그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31


죠우고 친왕도, 쿠세츠도, 그것을 나무라지는 않는다. 네필라는 혀를 낼름거리며, 조르는 힘을 굳게 했다. "나약한 문명 완구는 1명이면 충분하대! 얼굴이 키레이(*예쁜)한 너만으로 충분한......!" 톰이 경련한다. 필기아는 애벌레를 방불케 몸부림친다. 어떻게든 변신을...... 어떻게든...... 하지만, 그때다! "Wasshoi!" 32


바람이 소용돌이치며 방사상으로 퍼지면서 흩어져 갔다. "에......?" 네필라는 톰을 고문 끝에 죽여버리려고 필사적이었다. 때문에 늦었다. 그 대가는 죽음이었다. 허공에서 처형 단상에 나타난 닌자슬레이어가 네필라의 등을 촙으로 꿰뚫어버렸다. "아밧." 네필라는 피를 토했다. 자리가 얼어붙었다. 33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붙잡은 네필라의 심장을 무자비하게 쥐어 으깼다. "사요나라!" 네필라는 폭발사산했다. "자아, 그럼......나도 모르겠다...!" 닌자슬레이어 옆에서 무릎을 꿇고 모자를 눌러쓰는 코르벳이 군중을 둘러보며 술냄새 나는 딸꾹질을 했다. "딸꾹!" 34


"콜록! 콜록-!" 톰이 풀려나서, 엎드린 자세로 격렬하게 기침했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그의 차꼬를 밟아 부쉈다. 코르벳은 필기아를 풀어줬다. "기…기우네, 닌자 슬레이어=상...... 그리고, 모르는 댁......" 그는 헛소리를 중얼거리는 필기아를 안아 올렸다. 35


"눈깔아람마-!" 절규하며 의자에서 일어난 것은 쿠세츠이다. 역사가 담긴 파워 워드에 얻어맞은 군중들 대부분이 실금 기절해 소리도 없이 쓰러진다! 아카조나에 닌자 2명이 카라테를 뿜어낸다! 죠우고 친왕이 증오와 분노를 억누르며, 부채를 펴서 입을 가린다! 36


"아케치・죠우고 친왕 전하의 엘레강트한 처형 유희의 장소에 지저분하게 그지없이 난입한 천한 것들이여! 이름을 말하라!" 쿠세츠는 양손을 벌리고, 힘을 주었다. 부스스 소리를 내며 그의 두 손은 횃불을 방불케 하듯 화염을 둘렀다. 하지만 그 불꽃의 색은 이 세상에 있을 수 없는 네더의 흑자색인 것이다! 네더 화둔의 불꽃이다! 37


"이얏-!" 닌자 슬레이어의 손길이 번뜩인다! 손등에 감겨 있던 검은 밧줄이 불을 방불케 달려, 이타마에 셰프가 손에 든 찬합을 붙잡아 빼앗았다! "뭐야!?"

황급히 찬합을 받는 코르벳. 필기아가 신음했다."스시를...... 미안...... 내게 줘...... 정말 미안하지만...... 기력이 없어......" 38


"건방진!" "네 이놈!" 아카조나에의 닌자들이 으르렁거렸다. 하지만 이들의 눈앞에 흑자색 네더 화둔이 나부끼며, 제지했다. 쿠세츠는 엄청난 노기를 뿜으며, 상대가 이름을 대기를 기다렸다. 얼마 안 있어, 닌자슬레이어는 그들을 뻔뻔스럽게 되받아 보며, 아이사츠했다! "도-모, 닌자슬레이어입니다." 39



13


스시 토처링 시즌 2가 ㅋㅋㅋ


거기에 보복하듯 치사하게 아이사츠 타이밍을 이용해 스시를 뺏어다 필기아한테 준 뒤 아이사츠를 돌려주는 닌자슬레이어=상...


대표자인 쿠세츠가 아이사츠했기 때문에 닌자슬레이어가 아이사츠를 돌려주기 전엔 부하들도 나설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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