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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도 반한 이 풍경, 왜 이제 알았을까?"... 서해안을 대표하는 트레킹 명소로 주목받는 곳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8.08 11:26:30
조회 4796 추천 2 댓글 6


말도 등대 전경


서해안 군산 앞바다, 고군산군도의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섬 말도. 이 조용한 섬에 자리한 말도 등대는 1909년 점등 이후 116년 동안 바다를 오가는 선박의 길을 밝혀온 서해안 대표 해양유산입니다.

단단한 석조 구조로 지어진 이 등대는 군산항과 서해를 연결하는 이정표 역할을 해왔고, 이제는 단순한 항로 표지를 넘어 서해 섬 여행의 핵심 거점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군산시는 해양수산부의 '2025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말도 등대를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해양문화 관광 개발에 나섰습니다. 


말도 등대


CNN이 극찬한 고군산군도의 자연 경관과 말도 특유의 섬 문화, 116년의 시간을 품은 등대의 상징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에는 전시·체험, 전망대, 치유 공간, '등대 모험길' 트레킹 코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말도는 작은 섬이지만 한 바퀴 트레킹만으로도 다양한 지질 지형과 역사적 스팟들을 만나볼 수 있어, 여름철 섬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섬 전체가 박물관, 말도에서 걷는 시간


말도 등대를 품은 섬


섬의 면적은 0.36㎢로 아담하지만, 그 안에 펼쳐지는 풍경은 어느 대형 관광지 못지않습니다. 말도 선착장에 내리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시루떡처럼 켜켜이 굽은 해안 절벽의 습곡입니다. 등대로 향하는 길은 평이하고 부드럽습니다.

말도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약 20~30분 만에 등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말도리 표지석 뒤로 펼쳐진 암석 절벽과 등대의 조화는 이 섬만의 독특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등대 내부는 출입이 제한되어 있지만, 2층까지는 오를 수 있어 섬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등대의 위치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2길 29, 행정적으로는 말도항로표지관리소에 해당합니다. 


말도 숲길


입장료는 없으며, 등대는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어느 계절, 어떤 시간대에도 방문이 가능합니다. 말도 등대는 단독 관광지로도 충분한 매력을 지녔지만, 고군산군도의 섬들을 잇는 트레킹의 거점으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현재 군산시는 말도·명도·방축도를 연결하는 해상 인도교를 순차적으로 건설 중이며, 완공되면 총 14km에 달하는 '고군산 섬잇길'이라는 브랜드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말도 등대 풍경


해상인도교는 세계 최초로 다섯 개 섬을 네 개의 순수 인도교로 연결하는 구조로, 그 자체로도 여행의 재미를 더합니다. 완공이 다소 지연되었지만, 2025년 하반기 개통 예정으로 트레킹 마니아와 가족 여행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말도행 배편은 장자도 선착장에서 출발하며, 예매는 한국해운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여행 전 반드시 시간표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도 등대 바다 풍경


말도 등대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116년이라는 세월 동안 서해와 군산항을 오가는 이들의 길을 묵묵히 지켜온 존재이자, 한 시대의 해양 역사를 간직한 유산입니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주민과 협업한 운영, 교육, 전시 등 복합 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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