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 슬래시입니다” 고문 채찍의 닌자는 돌아본 어나힐레이터들에게 아이사츠를 했다. “우리 오락의 전당 나가시노 감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어떤 용무일까?” “후슉-……” 또 한 가지 적의 있는 숨결이 있었다. 슬래시의 등 뒤로 다른 닌자의 얼굴이 떠오른다. “도-모. 켄고우입니다”
“야-아아아! 아프게 하지 말아줘!” 쇠창살 속에서 암모나이트 머리의 닌자가 괴로워하며 마구 뒹굴었다. “나는 더 이상 비도행위를 할 생각이 없다! 제발 용서해줘……!” 심신상실한 닌자뿐만 아니라 다른 죄수들도 슬래시를 보고 공황상태에 빠졌다! “아이에에에에!” “아이에에에에!” “용서해줘!”
“이얏-!” 휴파앙! 슬래시는 거의 반사적으로 고문 채찍을 휘두르고 있었다. “아밧-!?” 쇠창살사이를 빠져나가 채찍이 죄수 한 명을 끌어당겨 순식간에 빙글빙글 감은 뒤 개방하면서 찢었다. “아바밧-!” 피비말! “입 다무는게 좋아, 나약 인터넷놈! ……아니 실례. 돼지가 시끄러워져서요”
불쌍한 죄수는 피부나 허술한 옷을 사과껍질 벗기기를 방불케 하여 벗겨져 피투성이가 되어 바닥에서 숨이 끊어졌다. 죄수들은 소리치지도 못하고 숨을 죽였다. 어나힐레이터는 혀를 차고 아이사츠를 돌려줬다. “도-모. 어나힐레이터입니다. 못된 취미를 보여주고 지랄이야” “도-모. 아주르입니다”
“어떻게 이 처분탑에 숨어들어왔는지는 흥미가 없다……” 슬래시는 득의의 미소를 지었다. “……왜냐하면 내 머리는 귀하들을 얼마나 괴롭혀야 하는가로 가득하게……” “억지로 들어온 거야” 어나힐레이터가 가로막듯이 말했다. 그 눈은 금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니놈들을 때려눕히기 위해서 말이야”
“”””이얏-!”””” 다음 순간 네 명의 닌자는 일제히 움직였다! 둥근 기둥이 같은 간격으로 늘어서 전망이 나쁜 감옥 공간이다. 슬래시는 바닥에 닿을락말락하게 몸을 젖히고 채찍을 내지른다. 그 위를 켄고우가 뛰어넘어 천장을 박차고 덤벼든다. 양손에 카타나다. 아주르는 채찍을 피해 기둥 그늘. 그리고……!
어나힐레이터는 손을 내밀어 전방에 여러 가닥의 철선을 방사했다! 튕기는 슬래시의 채찍! 하지만 켄고우는 이도류 공중참격으로 문제없이 철촉수를 찢어 공중에서 회전하며 덤벼든다! SLAAASH! “아악……!” 암모나이트 머리의 닌자는 신음소리를 내며 결정적 순간을 목격했다.
튕긴 슬래시의 채찍은 기둥에 걸리도록 궤도를 바꿔 그늘로 달린 아주르를 정확히 겨냥했다. 위험함! 하지만, BLAMN! 아주르의 49 매그넘이 불을 뿜어, 그녀를 반동으로 한층 더 옆으로 날려 회피하게 한다. 그리고 총탄은 쇠창살 안쪽으로 날아가고, 튕겨나가, 기둥, 벽에 반사되어…… “끄악-!?”
어나힐레이터의 목을 치려던 켄고우의 옆구리에 총탄이 박힌 것이다! 켄고우의 택티컬 닌자 아머의 틈새를 노린 놀라운 정확도였다. 어나힐레이터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얏-!” “끄악-!” 지팡이로 측두부를 후려갈긴다!
가공할 닌자 완력과 둔기에 의해 맞은 켄고우가 강제 옆돌기로 날아가는 그늘에서 슬래시가 미끄러져 나와 눈에도 띄지 않는 채찍 공격을 어나힐레이터에게 내지른다! “이얏! 이얏-! 이얏-!” 휴팡! 휴파앙! 여러 갈래의 고문 채찍! 어나힐레이터는 철조망을 방어적으로 전개!
“엄청난 속도다. 저것에게 나는 몹시 고통을 입었지만……!” 암모나이트 머리의 남자는 풀멘포의 안쪽, 닌자 아드레날린 분비에 의해서 제정신이 온 눈을 찡그렸다. “철조망을 고속 전개해 핀포인트 방어. 뛰으난* 닌자다. 왼쪽 반신은 부정형인가? 이건…… 오호라!” 아주르!
*뛰어난을 의미하는 手練れ(てだれ)를 手錬れ(てれんれ)라고 말법적인 오타를 내었다.
좁은 감옥공간, 총에맞은 켄고우가 그대로 아주르에게 달려들어 이도참격을 내지른 것이다! 아주르는 그러나, 조준을 끝낸 49매그넘을 쏘고 있었다! BLAMN! “이얏-!” 총탄은 덮친 카타나의 한쪽에 명중하여 끝을 젖히고 반사되어 다른 한쪽도 젖힌 것이다! 와자마에!
“상당히 아이쿠 이것은……!” 암모나이트 머리의 닌자는 혀를 내두르고, 기울어진 풀멘포를 흰 장갑의 손가락으로 받쳤다. 그의 머리 옆 벽에는 지금의 도탄이 꽂혀 있었다. “촐랑촐랑하고....!” 켄고우는 훌쩍 몸을 돌려 계단 방향으로 달리는 아주르를 쫓는다!
“갑작스런 도주? 아마도 아니다. 소녀의 다리로는 켄고우를 뿌리칠 수 없다. 게다가 보아하니 요새 통로의 토지감은 없는 스트레인저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도주의 의도는 없겠군…… 켄고우는 그 점을 경계하고 있나 아닌가?” “이얏-!” “이얏-!” 슬래시와 어나힐레이터가 서로 부딪친다!
어나힐레이터의 왼팔은 이제 넘실거리는 철조망 채찍으로 변모하고 있었다. 휘둘러 슬래시의 고문 채찍을 되받아친다. 슬래시의 고문채찍은 한줄기 한줄기가 따로따로 움직이는 지극히 귀찮은 것이었지만, 어나힐레이터의 왼팔에서 파생되는 가시철선의 힘줄은 그것들에 얽혀 하나하나 봉해 버리는 것이었다.
“승부가 정해졌나” 암모나이트는 숨을 죽이고 중얼거렸다. “짓수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그의 정체 불명의 반신도 그렇지만, 카라테의 차이는 너무나도 명백”…… “바보같은……” 슬래시는 눈을 부라렸다. “네놈…… 누구?” “아이사츠는 끝냈다고” 어나힐레이터는 지팡이를 버리고 오른쪽 주먹을 쥔다! “이얏-!”
슬래시는 내질러지는 주먹을 피할 방도를 갖고있지 않았다. 채찍째 그의 오른팔은 철조망에 얽혀 그 움직임을 봉쇄당하고 말았다. “끄악-!” 바로 정면에서 무시무시한 주먹을 먹어 슬래시의 머리는 360도 회전했다. “사요나라!” 그리고 폭발사산했다.
잔심도 하는 둥 마는 둥, 어나힐레이터는 죄수들을 노려보며 마구 자물쇠를 파괴했다. “적당한 때를 봐서 적당히 도망가라. 난 네놈들을 돌보지 않아” 발길을 돌린다. “아……아이에에에……” 죄수들은 몸을 떨었다. 암모나이트는 조심스럽게 겁에 질린 모습을 유지하며 머리를 싸매고 입을 다물고 있었다.
가시철선이 바닥을 미끄러져 지팡이를 튕겨올렸다. 어나힐레이터는 지팡이를 잡고, 딸각딸각 돌계단을 울리며 올라간다. “그 꼬맹이… 괜찮은가” 통로의 어둠 속에서, 지금 바로 아주르와 켄고우의 이쿠사배틀의 결판이 나려고 하고 있었다.총을 겨누고 후퇴하는 아주르. 돌진하는 켄고우.
어나힐레이터는 가세하려 했지만 불필요했다. 켄고우의 등뒤에서 투명한 짐승이 덮쳤다. 켄고우는 닌자 제 육감으로 당연하다는 듯 감지해 카타나 한자루로 불가시 공격을 막았다. 다른 한자루로 아주르의 총격에 대비했지만……BLAMN…… 아주르의 총은 벽을 튕겨 칼날을 피해 관자놀이를 꿰뚫었다.
“사요나라!” 켄고우는 폭발 사산했다. “끝난거냐” 어나힐레이터는 얼굴을 찡그리며 다가갔다. 좌반신을 의지력으로 억제하려고 노력하자 그의 금빛 눈빛은 명멸했다. 아주르는 고개를 끄덕였다. “끝났다” “좋다. 날뛰지 않아도 된다” “……잘하네 당신도” “뭐가말이야” “이런 탑 안까지”
“아아?” “그렇게까지 나한테 도움을 줄 의리도 없지 않아?” “그렇다면 더 빨리 말했었야 했군. 삼도・리버의 배를 중간에 내려 돌아오는 바보가 있을까보냐” 어나힐레이터는 말했다. “내가 찾는 놈이 찾아올 때까지 짜증나는 놈을 패는 게 운동도 된다” “그런 걸까”
“아아. 기계에 인간을 연결하는 좆같은 새끼에는 다른 곳에서도 마주친 적이 있어서……” 어나힐레이터는 얼굴을 찡그리며 견뎠다. 아주르는 리볼버에 총탄을 다시 넣어 홀스터에 넣는다. “여기서 이러는 사이에, 닌자슬레이어가 거리를 지나가면?” “아니……아무래도, 알 거 같다”
좌반신이 술렁거린다. 그리고 가라앉았다. “새끼, 다가오고 있어” “그때까지 당신의 몸이 유지되면 좋겠지만” “지금 상태로 내 귀찮음을 줄여 준다면 어떻게든 되겠어. 간다” 어나힐레이터는 대화를 중단하고 바닥을 지팡이로 짚었다. 그리고 아주르를 재촉해 어둠 속을 목표로 했다.
◆◆◆
후우오옹-……후우오옹-……후우오옹-……후우오옹-……. 그 플로어를 채우는 것은 지독한 곰팡이냄새와 태동 같은 기묘한 울림이었다. 통로에 불빛은 켜져 있지 않다. 톰과 사쿠타는 맥라이트에 비춰지는 오바케를 방불케 하는 서로의 얼굴을 보았다.
“아까 사람들 죽여버린건가요” “설마” 톰은 수위와의 전투를 회고했다. 수위가 경계 태세에 들어가는 것보다 빠른 태클로 쓰려뜨려……. 그의 통나무를 방불케 하는 팔로 목을 졸라 기절 시킨것이다. “직무에 충실한 UCA의 동료다” “재주가 좋군요. 확실히 잡힌 뒤의 정상 참작도 될 테고”
“정상 참작? 해도 사형이겠지” 톰은 말했다.사쿠타는 당황했다. “에? 사형?” “이후의 일을 생각할 여유가 있나? 이이다=상” “여유고 뭐고, 여러가지 생각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어쩔 수 없어요” 사쿠타는 태평한 어조로 말했다. “사형은 싫은데. 분하구나”
“나도 싫어” 톰은 말했다. 사쿠타는 신기한 듯 했다. “그럼, 왜 하려고 했나요. 저는 그렇게까지 목숨을 걸려고 생각한 것은 아닌데……” “나의 대장이라면 그렇게 했다. 그래서다.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한다. 부대가 가지고 돌아온 성과를 버리고 끝내버리는 따위…… 그야말로 분하다”
“그렇게까지 각오를 다졌다면 차라리 내가 억지로 당신에게 위협을 받았다는 것으로 어때요?” “후……” 톰은 웃었고, 사쿠타도 웃었다. “괜찮습니까?” “끝난 뒤의 일은 끝나고 생각하자. 네 이론을 실행하면 네더쿄를 쓰러뜨릴 수 있는거지?” “아, 그건 할 수 있어요”
“정말인가?” “집요하네요. 옛날의T-1 회선도 있어. 옛날 컴퓨터도. 할 수 있어요. 아니, 정말 있다면 말입니다만” “그렇다면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는 없다” “있다구요! 잘 됐는데 군법회의에서 사형당하면 사전에 텐션이 떨어져 버리잖아요”
“그렇다면 승리의 축하 무드에 걸어볼까?” 톰은 양보를 방불케 하여 말했다. “한 방 먹이고 네더쿄 오층탑 시스템에 지장 생겨, 나가시노의 배신자가 한방 먹으면. 파티다. 중위도 두둔해 줄지도 몰라” “그거다! 공로로 하고 싶어질게 분명해! 그걸로 갑시다”
“발밑을 조심해” 톰은 단차를 비췄다. …… “어땠습니까, 형은” “뭐?” “형말이예요. 히로・이이다 박사” 사쿠타는 톰을 보지 않고 말했다. “웃다가 죽었습니까” “……” 톰은 조금 생각했다. “……나는 그 순간에 있지 않았지만 용감했어” “당신, 좋은 사람이네요. 고마워요”
격벽이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톰은 긴장하면서 격벽 손잡이를 잡았다. 삐삐뽀-. 핸들을 비추는 빛이 빨강에서 초록색으로 변했다. 중위의 도움이다. “되겠네요.” “아아” 톰은 등 근육을 솟아오르게해 격벽 게이트를 눌렀다. 찬 공기가 발밑에 흐르면서 곰팡이 냄새가 더해졌다. 두 사람은 소리 속에 있었다.
천장은 계속 머리 위에 있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기계류가 뿜어내는 희미한 불빛이 어둠 속 사물에 윤곽을 드러내고 있었다. 우선 톰의 눈에 들어온 것은, 굉장한 크기의 물레방아……아니…… 오픈릴이었다. 굉음과 함께 릴은 회전해, 어떠한 고밀도 정보를, 마더 UNIX에 읽게 하고 있었다.
저쪽에서는 크랭크가 움직이고, 브라운관 모니터의 옆의 막대 그래프 같은 UNIX 라이트가 빨강으로부터 황색, 초록으로 전이.이곳에서는 몇 줄씩 늘어선 타코미터가 바늘을 좌우로 흔들고 있다. 데크의 플레이트는 아이보리. 무수한 키보드와 냉각팬……. “정말이었다” 사쿠타는 떨었다. “정말이었구나……”
그렇다. 그들은 지금 뉴크 구동의 구세기 UNIX를 앞에 두고 있었다. 그것은 이른바 UNIX의 신, UNIX의 황제로서, 본래라면 그들이 제멋대로 알현할 수 있는 존재일리가 없다. 이것이야말로 구세기 뉴크 탄두와 함께 누-텍이 숭상하는 미국의 유산, 힘의 상징이었다. “시간이 없어. 움직이자” “에, 에에”
사쿠타는 앞으로 나갔다. 사방팔방에서 밀려나온 키보드로 둘러싸인 오퍼레이터 의자를 보며 톰은 먼저 전기 의자를 연상했다. 사쿠타는 주저하지 않고 그곳에 앉았다. 그는 품에서 랜선 다발을 꺼냈다. “머리 장식은 안 쓰는구나” 톰이 말하자 사쿠다는 “이럴 때엔 농담 그만하세요” 라며 화를 냈다.
“도와줄 일이 있나?” “있어요. 그쪽의 토글 스위치가 모여 있네요, 그것을 맨 윗줄의 B, D, G, J. 두번째 줄의 A, B, G. 세번째 줄의 C, D, E. 그것들을 ON으로 하고 다른 것을 OFF로 해 주세요” “알겠다” 탁탁 소리를 내며, 톰은 토글 스위치를 움직여 간다. 모니터에 심전도를 방불케 하는 녹선
“그 밖에는” “기도해 주세요” 사쿠타는 심호흡해, LAN 케이블을 의자의 암레스트의 소켓에 꽂고, 자신의 귀 뒤의 생체 LAN 단자에……직결했다. 뷰위이이-……. 과거의 UNIX음이 울려 퍼지고, 전면에 나열된 거대 브라운관 모니터군에 초록의 전자곡선이 춤을 추었다…….
◆◆◆
문을 열자 그곳은 심연으로 떨어지는 벼랑이었다. 어나힐레이터는 발에 힘을 주어 버텨 지팡이를 잡는 손에 힘을 주었다. 그것은 마치 수영 다이빙 경기의 점프대를 방불케 하여 있었다. 그들은 층층이 탑의 플로어를 관통하는 공간 위에서 아래 지고쿠헬을 내려다보고 있었다……그렇고……지고쿠헬이다. “아바밧-!” “페케롯파-!”
지고쿠헬 바닥에는 사람, 사람, 사람! 그리고 정크산을 방불케 하여 쌓인 UNIX데크류에는 나무삼 모두 전원이 연결되어 있다! LAN 직결자들은 지고쿠헬에 몰려있는 망자들 같이, 쌓여진 UNIX의 산을 올라, 보다 고성능이라고 생각되는 데크를 선택해 매달리고, LAN 직결한다! 그리고 “아바바밧-!” 비명!
“오라오라! 뭘 땡땡이 치고 있나! 부지런히 인터넷 행위 하지 않을꺼냐!” 감시대에 선 자가 외치자, 오니들이 주저하는 LAN 직결자들의 뒤를 행진해, 채찍으로 치거나, 사스마타로 위협한다. UNIX 산에서 굴러 떨어진 LAN 직결자들은 오열해, 다시 UNIX 산을 올라가, 직결을 시도한다.
“우……아, 아, 아” 직결자들이 흰눈을 까고, 군침을 흘리며, 고속 타이핑을 실시하면, 화면의 IRC 클라이언트상에는 무의미한 문자열이 겹쳐 간다. 이 통신은 실제 무의미하다. 옥리가 인터넷이라고 부르는 이것은 실은 인터넷이 아니다. 이 탑내에서 완결된 인트라넷인 것이다!
이 지고쿠헬에 붙잡힌 직결자들은 같은 직결자들끼리 연결되어 있다! 서로 격렬한 데이터 송신을 실시하면, 하울링 같은 데이터・피드백이 생겨, 이윽고……KA-BOOOM! “아밧-!” 보라! 폭발했다! 검게 탄 LAN 직결자는 UNIX 산을 굴러 떨어져, 오니에게 회수된다!
더욱 보라! 폭발한 UNIX를! 덧없이 빛나는 분진 파티클은 금세 머리 위의 거대 환기팬에게 빨려 들어간다! 그들은 알 수가 없지만, 실제로 그 분진은 모아져, 원심분리되어, 화로로 흘러들어와 철과 혼합된다…… 그리고 오히간의 힘을 간직한 사악한 네더 철이 되어 파이프라인으로 보내지는 것이다!
“시, 싫어……” 몇번이나 UNIX를 폭발시키면서 살아 남은 직결자가, 오니의 발밑에 매달린다. “죽여줘…… 이제 인터넷 하고 싶지 않아” “AAAARGH!” “끄악-!” 차여 날아가는 직결자를, 감독관은 가리키며 비웃었다. “나약하기 짝이 없다! 우리 눈을 피하면서까지 하고 싶었던 인터넷이라구!”
“왜냐하면 허무하다! 야메테!” “에이 나약한……연결해라!” “AAARGH!” 오니는 강제로 그의 귀 뒤쪽과 UNIX 데크를 LAN으로 연결한다. “아바바밧-!” KABOOOM! 나무아미타불! 직결자는 눈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죽었다. 갈 곳 없는 로컬 코토다마 공간이 폭발 UNIX의 연기와 섞여 빨려 들어간다…….
아주르는 어금니를 깨물고 눈을 찡그리며 직결자들 중에서 구해야 할 조지의 모습을 찾는다. 하지만 어나힐레이터는 낮게 중얼거렸다. “충분하다” 그때 뒤쪽 문을 통해 교대요원으로 생각되는 게닌이 들어왔다. 그리고 두 사람을 알아챘다. “데아에!? 네놈들은……끄악-!?” 철선이 목에 감겨 매달렸다.
“재미있는 일을 하고 있잖아” 어나힐레이터의 눈이 빛났다. “데아에!? 데아엣-……!” 발버둥치는 게닌을, 어나힐레이터는 매단 채 발판 밖로 움직여…… 놓았다. “아……” 게닌은 천천히 떨어져 갔다. UNIX산에 머리부터 떨어져 목뼈가 꺾이면서 굴러 폭발사산했다.
아랫사람들 중 몇 할이 이상을 알아차렸다. 갑작스러운 폭발사산에 이들의 시선이 쏠렸다. 거기에 어나힐레이터가 내려갔다. KRAAAASH……착지한 그는 살아 있는 누더기를 휘감아 매섭게 노려본다.다소 늦게 투명한 짐승의 등에 올라탄 아주르가 착지했다. “미안하구만. 억제가 안 돼서말이야” 어나힐레이터는 사과했다.
“AAARGH……” 오니들이 그들을 보고, 무기를 든다. 그리고 감시대의 닌자는 방심 없이 눈을 번뜩였다. 아미 활을 멘 닌자는 단순한 게닌이나 츄우닌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리디머의 데스베레대의 한 명이다. “침입자……슬래시=상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어……” “죽었다구……!”
“흠” 그 말에 거짓이 없음을 알고 닌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아이사츠했다. “도-모. 알카디아입니다” 두 사람은 아이사츠에 답했다. “도-모. 어나힐레이터입니다” “아주르입니다” …… “카카레!” 알카디아는 외치며 활을 겨누었다! 오니들이 LAN 직결자를 걷어차고 UNIX산을 향해 온다!
“이얏-!” 어나힐레이터는 왼손을 내민다! 철선이 소용돌이치며, 선두의 오니를 붙잡아 들어 올리고, 옆의 다른 한개에게 내리친다! “끄악-!” 그리고 아주르는 투명한 짐승으로 UNIX 산을 차고 활을 겨누는 알카디아에게 직접 덤벼든다! 알카디아는 활을 쏜다! 시간차! 2사!
아주르는 상황판단해 짐승의 등을 차고 도망쳤다. 화살 하나는 짐승에 꽂혔고 다른 하나는 휘어서 아주르를 쫓았다. 믿기 어려운 궤도이다. 알카디아의 이마가 파직파직하고 전광을 방불케 하는 섬광을 발하고 있다. 짓수다. 타나카의 강력한 짓수가 쏜 화살을 원격 조작하고 있다! 회피불가!
BLAMN! 공중에서 알카디아에게 총을 쏘아 방향을 바꾼 아주르지만 총탄은 맞지 않았고, 염동 화살은 그녀를 쫓아 옆구리에 꽂혔다. “……!” 아주르는 목소리를 죽여 버텼다. 낙법을 취하고, 잔해범벅인 땅에 착지한 곳에 근처의 오니가 덤벼든다! “AAAARGH!” BLAMN! BLANN! 다리와 심장을 쏜다!
“놓치지 않는다!” 알카디아는 감시대의 스위치를 눌렀다. 부오우-! 소라고둥 소리가 울려 퍼지고 바깥 둘레에 비치된 「虎」「牛」의 한자문 각각이 열리자 증원의 게닌들이 속속 나타났다! “데아에!” “데아에!” “쿠세모노!” 알카디아는 가리킨다! “공격해라! 죽이는 거다!”
“데아에-!” 외침과 함께 향해 오는 게닌트루퍼의 화살촉진형! 아주르는 위압감있는 무표정을 유지한 채 49매그넘을 스핀시키며 방아쇠를 당겼다. BLAM! “앗……” “아밧!?” “아바바밧-!” 나무삼! 단 한방에 화살촉진형은 완전히 붕괴된다!
닌자 동체 시력을 가진 분은 그 열선같은 지그재그의 궤도를 보았을 것이다! 총탄은 선두의 게닌의 안와에서 측두부로 빠져, 이어지는 자의 관자놀이로 도탄하여, 세 번째의 광대뼈를 꿰뚫고…… 죽이고, 죽이고. 죽인 것이다! BLAM! BLAMN! 더 쏜다! 총탄이 첫 번째 총 측면을 쏘아 난무한다! “끄악-!” “아밧-!”
아주르는 손을 휘게해 실린더를 열었다. “고우오오옹!” 투명한 짐승이 가로막아, 향해 오는 새로운 게닌을 공격해, 리로드중인 그녀를 지킨다. 그 투명한 등에 연달아 화살이 꽂힌다. 알카디아다. 그는 냉정하게 전국을 지켜보고 있다. 아주르의 입 끝에서 피가 줄기를 이었다.
“아주르=상!” 어나힐레이터가 외쳤다. 그는 찢은 오니의 상반신와 하반신을 따로 버리고 도와주려 가려고 했다. 하지만, “데아에!” “데아에-!”다른 쪽의 화살촉게닌들이 어나힐레이터를 향해 온다! “씨발놈들이……!” 어나힐레이터는 눈을 금빛으로 빛나게 한다!
“천한것, 분별하거라!” 그가 외쳤다. 순간 후, 그의 표정은 깜짝 놀란 것이 되었다. “끄악……끄악-!” 왼쪽 몸이 삐걱삐걱 소리를 내며 펌프 했다. “닥쳐라……씨발이……!” 어나힐레이터는 신음했지만, 그 왼쪽 어깨에는 크게 웃는 입을 방불케 하는것이 생겨나고 있었다. “포하하하하하!”
어나힐레이터는 왼팔을 들었다. 왼팔의 질량이 손끝으로 옮겨간다. 그리고 나무삼…… 거기에 수리켄의 집합체에 의해 만들어진 다이수리켄이 생겼다. “이얏-!” 어나힐레이터는 다이수리켄을 투척했다. 향해 오는 화살촉 게닌의 목이 베어 날아갔다! 나무아미타불!
“뭐야!?” 알카디아는 경악했다. 하지만 어나힐레이터에게 이것은 저주스러운 일로 바라던 바가 아니였다. “야메로!” 그는 왼쪽 어깨를 잡았다. “포하하하하하……!” 슈르륵 소리를 내며 철선이 그의 오른쪽 반신에 휘감겼다. 갈라진 철선은 그의 안면을 가르며 덮어 섬뜩한 멘포를 형성한다.
“야메로……야메로……야메로” 어나힐레이터는 외치지만, 멘포 아래에서 그 외침은 흐려지고 있었다. (야메로……!) 어나힐레이터는 폭발해, 사방팔방으로 가시철선을 쏘아내, 모든 게닌을, 오니를, 알카디아를, LAN 직결자를, 아주르를 죽였다. ……절망적인 환시가 정지해, 되감겼다.
그것은 극한 상황에 빠진 그의 자아가 일으킨 주마등・리콜 현상이었다. 힘의 방사는 되돌아와 철선 장복과 멘포로 뒤덮인 금빛 눈동자, 사악한 모습으로 서 있는 그는 괴로움 속에서 그 그림자의 기억을, 비웃는 그림자의 기억에 직면했다…… “BWAHAHAHAHA! GWAHAHAHAHAHA!” ……사츠가이…….
(너 안 되잖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명색이 닌자 육기사 중 한 명. 카츠 완소도 생각나지 않아? 더 큰 풍파를 일으켜봐……MWAHAHA…… MWAHAHAHAHA……) 부서진 비디오테이프 같이, 뒤틀려졌던 기억의 영상이 반추된다. 현실은 환시의 미래를 따라가려고 한다.
“AAAARGH……!” 어나힐레이터는 울부짖었다. 몰살해라. 그는 힘을 해방하려고 했다. 그때이다. (이얏-!) KRAAAASH! 그의 눈앞의 땅이 폭발한 것이다. 그리고 도려내고 찢어진 땅에서 몸부림치는 닌자가 수직 사출됐다. “끄악-!”
천천히 흐르는 시간 속에서 어나힐레이터의 미미한 의식은 보았다. 치열한 전투를 거쳐 거꾸로 손발이 구부러진 그 닌자에, 검붉게 타는 카라테 자국이 새겨져 있는 것을. “사요나라!” 닌자가 폭발사산하고…… 그 직후 폭발사산시킨 닌자가 수직 도약으로 플로어에 출현했다. “Wasshoi!”
……고대 로마 카라테 사용 닌자 데키무스의 폭발사산을 맞으며 바닥을 찢고 인터넷 처분장에 돌입한 닌자슬레이어는 공중에서 자세제어하며 금빛 눈을 번뜩이는 닌자 어나힐레이터와 서로 노려보았다. 이들의 뉴런을 닌자 아드레날린이 거세게 불태우며 시간은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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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관전해설충이 되는 암모나이트
아주르의 49매그넘 와자가 의외로 대단하다 트릭샷들을 이용해 싸워가는
인터넷을 시켜준다며 인트라넷을...그야말로 지옥!
어나힐레이터의 폭주는 사츠가이를 만난후로 악화 지금에서야 그자체가 풍마오살수리켄 그자체가 되는듯할지경
그럴때 엔트리하는 닌자슬레이어 고대로마카라테 사용자를 해치우고...데키무스는 어떤 닌자였을지 나올날이 올까....
이 산시타의 국어 실력은 실제 처참 오타등이 있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발견하면 담당자를 케지메후 수정중점 그리고 이미 같은 에피소드에서 주석으로 설명한 단어는 더 안하는 습성이 있으니 보면서 이게 뭐지? 하는 표현이나 단어가 있음 댓글 달아주면 다시 주석으로 달던가 댓글로 답해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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