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세기는 오토 대제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동로마 제국이 수백년만에 공세에 돌아서는 중흥기이기도 함.

때문에 이 시기엔 제국엔 플레이하기에 매력적인 귀족가문과 인물들이 몇몇 있음

콘스탄티노스 7세임. 역사의 흐름에 따라 찬탈자 레카페노스의 뚝배기를 뽀개버리고 그의 멍청한 아들들을 거세해버린다음 수도서원 시켜버리자.

학자로서의 여러가지 업적을 남긴걸 고증한건지 스콜라 트레잇이 달려있음

덤으로 거세된 마케돈가문의 일원이 칼라브리아의 스트라테고스로 부임중임

에페이로스의 아론

레반트인이며, 콥트교도임. 대체 이놈이 여기 왜잇는걸까?????????????

아르이로스 가문은 강력한 군사귀족 가문임. 훗날 바실리오스 2세의 동생인 콘스탄티노스 8세의 사망 이후 눈깔이 뽑힐지 아니면 순순히 콘스탄티노스 8세의 딸인 조이와 결혼해서 황제가 될지 택1을 강요받고 황위를 잇는 로마노스 3세 아르이로스가 배출됨. 로마노스 아르이로스는 마케돈 가문의 영광스러운 승리가 지나가고 제국이 쇠퇴해감을 단적으로 드러낸 인물임. 몇년 전만 해도 두들겨 패던 무슬림 에미르에게 기습공격당해 죽을뻔한 로마노스는 그의 제국군과 함께 비웃음 거리가 된다. 또한 그는 수도원과 교회를 무리하게 잔뜩 지어서 시민들의 지지를 완전히 잃고 얼마안게 목욕탕에서 급사함

사라센담당일진 니키포로스 2세 포카스임. 뛰어난 지휘관으로서 마케돈 왕조의 반격을 지휘한 인물이자 좆창난 외교능력으로 철세기의 주인공인 오토 대제에게서 외교임무를 띄고온 크레모나 주교 리우트프란트를 모욕하고 억압하는 실책을 저지름(물론 리우트프란트가 오토를 로마 황제로, 니키포로스를 그리스 황제라고 부르는 눈치없는 행동을 하긴 했음). 덕분에 오토 대제와는 남이탈리아의 영유권을 두고 양국이 맞부딪치게됨. 아내의 사망이후 여자랑 떡 안치고 로마노스 2세의 아내인 테오파노 황후와 결혼했을지언정 손은 안댄결 고증한건지 순결함이 달려있음.

사모스의 보타니아티스 가문임

보타니아티스 가문은 군사귀족 가문으로 이 가문은 콘스탄티노스 10세대에 중용된 니키포로스 3세 보타니아티스를 배출함. 그는 만지케르트 전투로 인해 붕괴되던 아나톨리아에서 최선을 다해 제국의 지배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루셀 드 바이을(링크)의 배신으로 소아시아의 군대는 완전히 와해되고 사태는 돌이킬 수 없게됨

이후 니케아를 투르크 군벌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병력을 지원받아 쿠데타를 벌이곤 황제가 되지만 대규모 반란이 수차례나 발생하였으며 두카스 가문은 보타니아티스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알렉시오스 1세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기로함

두카스 가문은 음모를 꾸며 콘스탄티노플의 성문을 열어버리고 콘스탄티노플에선 두카스-콤니노스 일파vs보타니아티스파가 시가전을 벌임. 이 참상에 지쳐버린 황제는 저항을 포기하고 알렉시오스 1세에게 제위를 넘기고 수도원에 은거함

추천하는건 이 사람이 아니라 그의 아들인 바르다스 스클리로스로 그는 요안니스 치미스키스가 사망하자 자기가 황제임을 주장하며 바실리오스 2세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킴. 바르다스의 반란은 포카스 가문에 의해 진압되지만 그 포카스 가문이 오히려 칼을 거꾸로 쥐고 니키포로스의 조카를 황제로 선포하며 바그다드로 도망쳐있던 바르다스 스클리로스에게 협력하자며 낚시를 벌임. 그리고 좋아라 찾아온 그를 구금함. 이후 바랑기안 가드의 전신이 되는 키예프 공국의 바랑인 지원군에 의해 포카스 일파의 반란군은 개박살나고 포로로 잡혀있던 바르다스 스클리로스는 바실리오스 2세의 앞으로 끌려옴

"자만하는 지사(知事)들의 권한을 줄이십시오, 어떤 장군도 너무 많은 병력을 가지고 전쟁에 나가지 말게 하십시오. 부당할 정도로의 가혹한 세금으로 그들을 철저히 다루시고, 그들 자신의 일로 분주하게 만드십시오. 어떤 여자도 정치에 참여시키지 말고, 누구에도 친근하게 대하지 마십시오. 가장 은밀한 계획은 소수의 사람과 나누십시오."

Paul A. Blaum, THE DAYS OF THE WARLOARDS, A History of the Byzantine Empire : A.D. 969-991 (Lanham : University Press of America), p.101

그는 졸라게 쳐맞고 실패하고 구르던 인생에 지쳤는지 바실리오스 2세게 이런 말을 남김. 바실리오스 2세는 이 말이 썩 말에 들었는지 굴복한 늙은 반역자에게 명예직을 주고 가택연금시켜 여생을 보내게 만들고 이 말대로 제국을 운영하기 시작함. 그리고 존나게 군사귀족들을 두들겨팼다. 자영농 부활시킨다고 군사귀족 땅을 강제로 뜯어서 다시 농민들에게 나눠준다던가 했음

문제는 여자를 정치에 참여시키지 말라는 말을 너무 철저하게 지키다못해 확대해석한 바실리오스 2세는 어떤 여자도 황후로 안만들고 자식도 안까서 이후의 혼란기의 단초를 제공한다.

시발

요안니스 쿠르쿠아스

이게 누구냐? 하면 바로 니키포로스 2세의 외조카로서 그를 황위에 올린 일등공신임. 그러나 수도에서 니키포로스의 인기가 급락하자 로마노스 2세의 아내인 테오파노 황후와 불륜라이프를 즐기다가 삼촌에게 칼빵 하나 선물해주고 황위에 오른다. 그가 바로 요안니스 치미스키스임. 그는 심각한 신앙중독자였던 외삼촌과는 다른 잘생긴 인싸로 오토 대제와의 좆창난 외교관계를 결혼 동맹을 통해 안정화 시키고 동방에서는 대대적인 공세로 수백년만에 처음 레반트를 제국 영토로 재포함시킴.

안타깝게도 그 재정복 전쟁 이후 그는 풍토병에 걸려 꼴까닥한다. 덤으로 불멸자들=아씨나티라는 최정예 근위기병대를 만든 사람임

얜 고트족이라 올려봄

500년정도 빠른 고딕 인베이전 업적 달성을 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