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카사 시점

도쿄 사무소에서 가서 싸인했는데 플라네쨩이 밥먹자~ 하는 이야기가 되어서 만났습니다

일단 저는 도쿄를 잘 몰라요

일단 호텔에 짐을 놓으러가려고 하는데 잘 모르니까 지도 보려고 했는데 플라네쨩이

플라네 『길 알고있어요 안내하겠습니다』

나 시골에서는 엄마 차 타고 이동하는게 대부분이라서 맵 보는게 엄청 서툴러

지도 안보고 길 찾아가는 사람 엄청 좋아해

에!? 지도 안보고 걸어가는거야!? 가치의 존경

암컷이 되어버렸어 큥...

왼쪽에는 트렁크 끌고 오른쪽에는 플라네 팔을 끼고 걸었어

호텔 잘못찾아감 #1

근데 호텔 찾아가서 료고쿠 츠카사 라고 했는데 그런 녀석 없다는거야

〇〇 호텔이라고 했는데

점원 『그건 여기가 아니라 ㅁㄴㅇㄻㄴㅇㄻㄴㅇㄹ 여기로 가면 되요. 비슷하게 생겨서 잘 착각하셔요』

아 그런가요 스미마셍 스미마셍

다른 사람도 잘 헷갈린다는 것 같아 일단 여기까지는 누구도 나쁘지 않아

일단 밥 먹으러 (저녁밥)

근데 일단 밥 먹자는 얘기가 나와서 밥먹기로 했어

나 장소를 제대로 알면 좋아 걷는거 별로 안좋아하니까.

지도 안 볼 자신 있냐고 했는데 가능합니다 이케루쓰ㅡ!

조금 멀었어 목적지가

어라 여기 아니었나? 여기 아니야? 했는데

플라네 『아뇨 반대 방향에서 보지 않으면 잘 몰라요』

아니 그러면 지도를 보라고

나 소식가라서 밥 엄청 조금 먹는데 플라네쨩은 제가 얼마든지 먹어드릴게요 해서 든든해

플라네 『아 오늘 배가 좀 부를지도...』 (플라네 아카이브 확인해보니 이날 점심을 늦게 먹었다고 함)

플라네쨩...? 여기 코스요리라고...? 플라네쨩이 코스요리 먹자고 했는데 벌써 못 먹는거 진짜?

나 근데 하루종일 싸인만 하느라 밥을 안 먹었어 (블랙기업)

그래서 엄청 배고파서 괜찮았어

근데 계산할 때

플라네 『이거 경비로 나오나요? 오늘 츠카사 사마 접대로 엄청 피곤했으니까 이거 경비로 넣을래요. 츠카사 사마와 식사는 접대니까』

호텔 잘못 찾아감#2

돌아가는데 엄청 믿을 수 있는 표정으로 왼쪽이라고 하는거야

내가 볼 때는 오른쪽인데, 내가 방향치니까 플라네쨩이 말하는대로 할까 해서

플라네 『돌아가는 길도 맡겨주세요~』

일단 꽤나 걸었는데 바로 찾았어 지도 안보고 왔어

플라네 『츠카사 사마 저거에요!』

츠카사 『우와 플라네쨩 스고이~』

근데 내 기억에는 우리 호텔은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카드가 필요했는데 거기는 카드가 없었어

어레...? 어레...?

플라네쨩... 삐~ 하는거 없어... 삐~ 라고 하면 전해지잖아 보통?

플라네쨩의 얼굴 보면서 어라 플라네쨩 저기저기.. 삐~가 없지 않아?

근데 엘리베이터 안이라 그런지 플라네쨩 일절 말하지 않아서

에ㅡ 이녀석 왜 무시하는거야 

위에 도착했는데 전혀 다른거야

플라네 『츠카사 사마 여기 아니에요』

호텔 잘못 찾아감#3

다시 걸어서

아 저기잖아! 싶어서 내가 먼저 바아아아앗 하고 달려가서 엘리베이터 타려고 했는데 플라네쨩이

플라네 『츠카사 사마... 여기 아니에요. 수치 겪기 전에 나가죠』

어라 여기 아냐? 근데 엄청 비슷하게 생겼어.

나는 반 정도 여기라고 생각했는데 플라네쨩은 뭔가에 씌인걸까?

플라네 『츠카사 사마, 맨 처음에 우리한테 여기 아니라 다른곳으로 가라고 말했던 사람이 카운터에 있어요. 아까랑 같은 사람이 있어요』

다시 계속 걸음

역시 지도를 보자 플라네쨩...

플라네 『그치만 츠카사 사마는 지도 안보는 사람이 좋은거죠?』

지도 안보고 도달하는 사람이 좋은거야 지도 안보는 거 자체가 좋은게 아니고!!

30분 동안 걸었어

츠카사 『추워 플라네쨩 추워 ㅠㅠㅠ』

플라네 『츠카사 사마 춥네요』

호텔 입갤

그리고 돌아와서 여기잖아! 엘리베이터 삐~ 하는거

내가 말한게 맞지? 하는데

또 엘리베이터니까 플라네쨩은 아무말도 안해 ㅋㅋㅋㅋ

플라네쨩 보고 있어? 너가 나빠 7할 정도는 너 잘못이야

사라져버린 츠카사의 호지차 ほうじ茶

호텔 들어가기 전에 마실거만 사려고 편의점 갔어

따뜻한 호지차랑 용각산(목감기약 비슷한 느낌??)이랑 다음날 아침용 비타민 젤리 

플라네쨩은 초콜렛빵, 저녁밥 거의 안 먹었으니까 

그리고 내 방에서 스페이스를 했어

목욕한다고 했더니

플라네 『그럼 저도 일단 준비하러 갑니다』 (라고 해서 목욕 같이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자기 방으로 완전 간거였음)

플라네쨩이 갔는데 내 호지차가 사라진거야

뭐 내꺼니까 어디 굴러서 침대 아래에 있겠지 싶어서 신경 안쓰고 목욕하러 갔어

그리고 아침에 먹고 싶어서 진지하게 찾았는데 없었어

호텔에서 뭔가 사라지는 일 없으니까 심령 현상인줄 알았어

플라네쨩한테 물어봤는데 모른다고 하다가 

플라네 『마신 기억 있습니다』

츠카사 『내가 유일하게 산 마실거 먹은거야?』

플라네 『아니 제가 마실거 엄청 마셔서 제거인줄 알고 마셔버렸어요』

플라네 시점 보충

츠카사 사마랑 만났을 때 포커 대회 수고했어 라고 말해줬어

평소엔 이렇게 상냥한데 내가 길 안내를 잘못하면.....

어제 엘리베이터에서 핏~ 핏 하는거 말했는데

잘못된 호텔 들어갔을 때

츠카사 『플라네쨩 이거 핏... 핏 하는거 안해도 되는거야? 핏...』

무슨말 하는거지...? 하고 생각했어

(플라네는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음, 츠카사는 피~ 하면 알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전해지지 않았음)

호지차

어제 착각해서 츠카사 사마가 산 호지차를 내가 가지고 가버렸어

야바이 슬슬 목욕준비 해야겠네 하고 헤어졌는데

나 차 자주 사 마시니까 

아 이거 내가 산거겠지 하고 가져갔어

다음 날에 츠카사 사마가

츠카사 『저기 말이야 플라네쨩, 혹시 내 호지차라던지... 가져갔어?』

아뇨

어레...? 그거 저일지도 ㅋㅋ 죄송합니다 그거 저에요

평소엔 사람과 잘 안만나니까 이거 무조건 내꺼구나! 생각했어

게다가 다 마셔버렸어 ㅋㅋ

다음에 만나면 호지차 돌려주려고

해산

점심을 늦게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많이 못 먹었어 저녁밥. 정말 드문 일인데

밥 많이 못 먹는다고 하니까 

츠카사 『무슨 일이야!? 점심에 너무 많이 먹은거야!?』

하고 몸 상태 걱정해줬어요

조금 귀엽네 라고 생각했어

역시 귀엽네~

역시 귀엽지 츠카사 사마는 그런 부분이 큥 하는거야 같이 있으면

다음날 점심까지 먹고 둘이서 해산했어

걱정이었어요 츠카사 사마 제대로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