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본명 민선예)는 1989년생으로 지난 2007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단아하면서도 또렷한 인상을 주는 외모와 호소력 짙은 보컬을 선보인 그녀는 데뷔하자마자 단숨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00년대 중후반 '걸그룹 전성시대'를 이끈 주역으로 우뚝 섰다. 원더걸스의 중심에서 팀의 눈부신 성공을 견인한 것은 물론, 압도적인 가창력과 존재감으로 동료 가수들과 팬들 사이에서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원더걸스라는 팀의 탄생 뒤에는 JYP 수장 박진영의 절대적인 신뢰가 있었다. 2001년 SBS '영재 육성 프로젝트'에서 초등학생이었던 선예를 발탁한 박진영은 그녀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어린아이임에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슬픈 정서가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진영은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원더걸스는 선예라는 믿음직한 리더가 있었기에 결성할 수 있었던 팀"이라며, 그녀를 주축으로 멤버를 구성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가수의 꿈을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6년이라는 긴 연습생 생활을 묵묵히 견뎌낸 그녀는 박진영의 확신에 보답하듯 2007년 마침내 원더걸스의 리더로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데뷔와 동시에 'Tell Me', 'So Hot', 'Nobody'를 연달아 메가 히트시킨 원더걸스는 대한민국에 전무후무한 '복고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민 걸그룹의 정점에 올라섰다. 당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Hot 100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스타로서 명성을 떨치던 2013년, 선예는 현역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으로 결혼을 발표하며 연예계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켰다. 최전성기 시절 리더로서 내린 갑작스러운 결혼 결정은 당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그녀는 가정생활에 전념하며 자연스럽게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5년 7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공식적으로 팀을 떠났고, 원더걸스는 같은 해 8월 4인조 밴드 체제로 재결합하며 변화를 맞이했다. 리더의 부재 속에 이어진 팀의 새로운 행보는 그녀의 복귀를 기다리던 팬들에게 깊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약 10년이라는 긴 공백기 동안 육아에 전념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그녀는 2021년 tvN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다시 무대 위로 돌아왔다. 경력 단절 여성들의 재데뷔 프로젝트에 참여한 선예는 세월의 흐름을 무색하게 만드는 완벽한 퍼포먼스와 한층 깊어진 보이스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마마돌(M.M.D)' 활동으로 화려한 복귀 신호탄을 쏜 그녀는 이어 2022년 첫 솔로 앨범 'Genuine'을 발매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다시금 확고히 했다.
이후, 선예는 뮤지컬 '루쓰'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무대 위에서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등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재도약을 이뤄냈다. 아이돌 시절부터 검증된 탄탄한 가창력에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더한 그녀는 무대를 압도하는 장악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뮤지컬 디바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정해진 틀을 깨고 자신만의 새로운 챕터를 끊임없이 확장해 나갈 선예의 행보에 따뜻한 응원과 기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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