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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박은빈, 눈물 가득한 대상 수상 소감 [백상]

메타코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29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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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 /사진=백상예술대상 유튜브


배우 박은빈이 영광의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4월 28일,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었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진행자를 맡았으며, TV,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대중문화 예술인들이 참가해 행사를 빛내 주었다.

이날 TV 부문 대상은 ENA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활약한 박은빈에게 돌아갔다. 박은빈은 자신의 이름이 발표되자 곧장 눈물을 흘렸다.

무대에 선 박은빈은 "이런 순간이 올 줄 몰랐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또한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며 "어린시절에 배우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대상을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눈물을 흘리는 박은빈 /사진=백상예술대상 유튜브


그녀는 또한 "세상을 바꾸는 거창한 꿈은 없었지만, 이 작품을 통해 이전보다 더 친절한 마음으로 함께하고, 서로의 고유한 특성들을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인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박은빈은 "한 걸음 한 걸음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영우'를 만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우영우'를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 누군가에게 매우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많이 걱정되었다.

그래서 자폐인 변호사에 대한 생각이 스쳐갈 때마다 나도 모르게 편견이 있는건 아닌지 계속해서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제 스스로의 한계를 경험하게 되었고, 그 좌절을 극복하고 결국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또한 감독과 작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감독님, 제 갑작스런 두려움을 등대처럼 밝혀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작가님, 마지막 방송 때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 날 그 눈물의 의미를 알 것 같아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박은빈 /사진=백상예술대상 유튜브


마지막으로 그녀는 "영우가 발걸음을 걷는 그 길을 항상 든든하게 응원해 주신 모든 스태프 분들과 사랑하는 동료 배우분들 감사드린다. 매 회차 에피소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다. 그분들이 아니었으면 오늘의 영광도 없었을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우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는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라는 대사였다. 영우를 통해 이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라고 전했다.

또한, "영우와 함께한 그 아름다운 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 상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두들 존경한다. 새롭게 정진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이야기 했다.

TV, 영화, 연극을 아우르는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후보자(작)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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