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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9th] 징조의 방주들: 바쉬토르 - 단편2 [8]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4.25 22: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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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arhammer 40,000: Arks of Omen-Vashtorr


마치 시계의 움직임처럼, 침투 어뢰들과 보병 수송선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해방된 오락'의 사출 튜브들, 행거들과 갑판들에서 발사되었다.

정확히 같은 순간에, 두 번째 침투선 물결이 추진기들을 가동시키며 더 락을 향해 날아올랐다.

이들은 바쉬토르가 이전에 전초함들에서 이륙할 것을 명령한 이후,

지금 이 순간까지 모든 동력을 끈 상태로 우주를 표류하고 있었기에-

우주전의 센서-불협화음 속에서 이들을 사전에 포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들은 정밀한 접근 경로들을 타고 표류하다가,

마침내 지금 이 순간 엔진들을 가동하여 더 락으로 돌진했고,

다중 각도들에서 더 락을 향해 집결했기에-

방어자들의 노련한 사격술과 화망에도 불구하고-

수십의 기체들이 큰 피해 없이 강하 지점들에 상륙하는데 성공했다. 


바쉬토르는 그 파괴의 현장을 가로질러 강하했는데,

그의 양 옆에는 우주를-날아다니는 젠취 계열 악마들이 호위하고 있었다.

그의 뒤편에는 9개의 젠취 '불타는 전차들'이 그를 따르면서,

은빛 사슬들로 한 거대한 크리스탈 프리즘을 끌고 오고 있었는데,

그 프리즘은 육체금속 기계들이 뒤섞인 어떤 거대한 덩어리 판 위에 올려져 있었다.


아키페인의 조직적인 명령들 아래, 블랙 리젼과 아이언 워리어,

워드 베어러 마린들이 공기가 빠져나간 더 락의 평면 위에 상륙했다.

그러나, 공격자들은 모르고 있었지만-

다크엔젤 방어자들은 이미 그들의 공격 패턴을 잘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 공격 패턴은 이전에 걸어다니는 역병의 사자, 타이퍼스가-

다크 엔젤들을 향해 몸소 공습했을 때 써먹었던 패턴과 거의 흡사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그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있었던 일이었다.

그들 이전의 데스가드와 마찬가지로,

바쉬토르의 이단 아스타르테스들은 집결하여 전력으로 천사들의 첨탑으로 돌격했다.


다크 엔젤 지상병력들이 옛 알두루크에서 적 공격을 막으려는 동안에도,

반역자 세력들은 더 락의 드높은 측면들을 공격하고 있었다.

바쉬토르의 거의-전지전능에 가까운 기술 지식을 통해 정보를 받은, 

배신자들의 텔레포트 공습들이 정확하게 물질화되어 침투에 성공했고,

그와 동시에 더 락의 돌 표면으로 침투 어뢰들이 쏟아지며 지표면과 가까운 복도와 갤러리들을 관통했다.

격납고 갑판들은 암벽과 고딕 돌출물들로 잘 숨겨져 있었지만,

아키페인의 워프시야 덕분에 완전히 노출되어 이곳까지도 공격대 물결들이 쏟아졌다.


전투가 치열해지자, 바쉬토르는 자신의 의식 일부를 기울여-

각종 비디오-영상들과 오토센스들 및 전략 전송 정보들을 바라보면서

그의 병력들이 더 락의 표면을 다수 지점들에서부터 관통해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는 숨막힐 듯한 복도들과, 석상들이-줄지어 세워진 방들에서 치열하게 벌어지는 사격전들에 주의를 기울였다.


동시에, 바쉬토르는 자신이 침투할 침투로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경멸어린 손짓과 함께, 그는 5개 에너지 회로들에서 흐르는 동력을 재조정했다.

한 서비터-조종식 대포 갑판에서 사용되고 있었던 파워 셀들이 그 반동으로 폭발을 일으켰고,

대포는 그대로 불타는 덩어리가 되어 우주 쪽으로 구멍을 뚫어버렸다.

지옥 에너지의 물결로 굴러다니는 잔해들을 치워버린 바쉬토르는 그 포가 위치했던 폐허 위로 착지했다.

그의 주변으로 계약맺은 악마들이 낄낄거리고 날뛰면서,

심지어 지금까지도 아키페인의 존재 아래 떨고 진동하는 잔해 한복판으로 프리즘-엔진을 위치시켰다.

장비는 이제 준비되었고, 바쉬토르는 그의 망치를 들어올려 그것을 툭 침으로써 생기를 불어넣었다.


프리즘은 점차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하며,

필멸자들을 광기로 몰기에 충분한 불경한 색조들을 만들어내었다.

정확한 타이밍에, 바쉬토르는 다시 한 번 망치를 내리쳤고,

마침내 프리즘이 산산조각났다.

그리고 붕괴와 동시에, 육체금속 우리에 봉인되어 있었던 워프 균열이,

비명과 같은 괴음과 함께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키페인은 그 균열에서 새로운 악마 물결들이 쏟아지면서 병력이 늘어나는 것을 지켜보며,

만족감에 고개를 끄덕였다.


지원 병력까지 생기자, 바쉬토르는 갑판의 내부 격벽 문을 지나 더 락 내부로 진입했다.

갈라진 발굽들이 고대의 갑판 바닥들을 두들길 때마다,

아키페인의 기대 또한 계속 커지기 시작했다.

메카니즘이 그를 향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그를 향해 약속들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는 더 락의 가장 깊은 곳에 감추어진 그것의 힘이 은은히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이제 그것은 애탈 정도로 가깝게 놓여 있었다.

그러나, 볼터들의 소음과 쏟아지는 워프화염 불타는 소리가 그의 감상을 깼다.

바쉬토르는 치열한 전투 없이 그것을 얻어내긴 힘들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전방에, 복도들은 한 매우 거대한 방을 향해 트여져 있었다.

그 메아리치는 거대한 방은 볼트 천장에 걸린,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조명 아래 생생한 색조들로 빛나고 있었다.

한 곡선형 발코니에 올라선 바쉬토르는,

자신의 악마 선봉대가 골백색의 터미네이터 갑주를 착용한, 

커다란 몸집의 충성파 전사들과 치열한 전투를 펼치며 교착 상태에 놓인 것을 바라보았다.


'그렇다면, 네놈들을 해체해주마,' 아키페인이 으르렁거리며, 그 전장으로 나아갔다.


ps. 현생이 요즘 빡세서 번역이 좀 느리게 이어지고 있는데,

그래도 제법 다 하긴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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