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끝나자 마자 마구 달려갔다

그래도 이미 해는 지고 날씨는 쌀쌀

히나 생카는 뚝섬역에 2개가 있음

하나는 7번 출구 남쪽의 티케 카페

또 하나는 5번 출구 남쪽의 엘리브 플레르 카페

저 웅장한 현수막에 프로의 향기가 느껴진다

사진도 그렇고 인형도 시나모롤 천국

난 시나모롤보다 존 시나가....아닙니다.....

그리고 마카롱 2개가 구성품으로 들어간 히나 세트

음료는 4개중 하나 고를 수 있는데

그 와중에 밀크티만 천원 비싸서

아니 대체 왜 밀크티만 비싼지 너무 궁금해서 시킴

내가 나머지 3개는 안 먹어봤지만

물론 맛있겠지만

이건 무조건 천원 더 받을 만하다

캔 데자와는 무릎을 꿇어라

사진 포맷 때문인지 모바일로 사진이 안 올라와서

집컴으로 올리는데 초점이 이렇게 흐릿했네

이유는 루프탑이 있길래

(나는 호기심을 참지 못한다,,,,)

당연히 올라가서

추위에 벌벌 떨면서 찍었기 때문

사실 어제 나머지 카페 3개를

다 방문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밀크티를 위스키마냥 벌컥벌컥 들이키고

바로 일어났다

이떄만 해도

"저녁에 카페3개 가면 과식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걱정을 했었는데

첫번째 뚝섬역 5번 출구 근처 엘리브플레르 입구컷

두번째 성수역 근처 루트비커피 입구컷

(여기는 이전에도 생카 몇번 했던 그곳임)

마지막 희망의 끈이었던 큐브사옥 플럼프도 컷

마음이 꺾일것 같았어요......

밤에 인스타라이브에 트윗 총공 있어서

발걸음을 재촉했는데

고작 밀크티랑 마카롱 2개 먹어서

(너무나 귀했지만 살기위해서)

기력이 딸려 고생함

라이브 끝나자 마자 바로 기절

내가 포기할 줄 아느냐?

리트라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