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장이

목화(장화 같은거)
버선
바지+대님+행전(발토시)
저고리
철릭
도포
전복 (토요일만!)
망건(머리띠 같은거)
갓+주렴(갓끈)
이렇게였는데

정리하면
바지 저고리 제외
금요일은 3겹, 토요일은 2겹

전부 화학 섬유라서 세탁기 돌려도 되는거라 걱정 없지만
시원한 재질이 아니다.

특히나 '철릭' 은 폴리에스테르다. 이건 통기성이 없음.
굳이 이거 안 껴 입어도 된다만
펄럭이는 모양 멋있게 만들려면 이 재질로 된 걷옷으로 입어야 함
나는 아직 이 재질로 큰 것옷이 없음.

직장이 직장인지라
여름 적응 누가 빨리 적응해서 버티는게 이득인데

나는 작년에 재계약 안되었다가 올 해 복직 했는데 첫 입사 팀보다 더 힘든 팀으로 붙었다.
그래서 체력이 더욱 요구 됨

힘든 팀으로 본격적으로 일 해 본거는 이번이 처음이고 그럼 당연히 여름도 처음 맞이하는것!

공연장 더위가 완전 습한 한여름 기온속
역시나 좋아하는 음악의 힘이란...

첫날에는 흔들고 방방뛰느라 바빴다만
둘째날은 덥스텝 트랩 장르에 헤드뱅잉이랑 살풀이 하고 싶은거 다 했다. 이거 내 소원이였다.
보너스로 강강술래도 함

그리고 오늘 아침 입청(출근) 하고
오후 행사 마무리 쯤에
동료 선배님이 휘청하셨다.
스태프가 부축 후 응급 조치 했다.

나는 별일 없었다.
그제 어제 콘서트에서 뛰놀은거가
본격적인 여름 예습 한 것 같다.

아무튼 다들 이번 여름 다가오는 더위 조심하시고
만수무강 하시길 바라오!

Ps. 제 모습을 긍정적으로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Instagram @happysky2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