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을 추가로 해서 글을 다시 수정한다.

이번에는 호들갑 안떨게 그냥 결과 보고 이야기해 주기 바란다.

서울 선거구만 가지고 분석한거야.

분석 (3)

아까 내가 보수 후보의 표가 진보 후보에게로 넘어가는 가능성을 통계적으로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했어.

아까 내가 임의로 33%의 표가 넘어갈거라고 넘겨짚어 헛소리를 했어 미안.

만약에 보수후보의 특정 비율의 표가 진보 후보에게로 넘어갔다는 추측을 해본다면 공식은 다음과 같아.

발표된 관내 사전투표득표수(진보) = 당일득표율로 추산한 관내 사전투표수(진보) + 당일득표율로 추산한 관내 사전투표수(보수) * 상수(이만큼이 보수-->진보로 갔을거라 추측)

아까 나는 상수를 내 마음대로 0.33으로 잡았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상수를 찾기 위해 계산을 해본거지.

물론 21대만 하지 않고 20대도 같이 해봤어.

20대 총선(파란색)에서는 분포의 평균이 0에 가깝지만 21대 총선에서는 평균이 0.3 이상이야.

이 뜻은 21대 총선은 당일 득표율로 추산한 보수 후보의 표 중 대략 25~50% 정도가 진보 후보(마찬가지로 당일 득표율로 추산)에게 가면 실제 발표된 진보측 사전관내득표수와 같아진다는 뜻이야.

20대도 마찬가지로 해석 가능해. 당일 득표율로 추산한 보수 후보의 표 중 대략 -20~20%가 진보에게 가야 진보측 사전관내득표수와 같아지는거지.

t-test 해보았을 때, 두 집단(상수값들로 이루어진)의 차이는 유의해.

아까 분석(1)에서 21대 총선은 보수 후보의 지지율이 높을수록 사전 관내투표에서 더 손해를 봤다고 했지?

그래서 이 상수와 보수 후보의 지지율 간 상관을 봤어. 상수가 높을수록 더 손해를 많이 본 거니까 (더 많은 표가 진보 후보에게 감)

아래는 20대 총선이고 상관은 유의하지 않아.

아래는 21대 총선이고 결과는 유의해. 낮은 지지율의 보수 후보일수록 더 많은 비율의 표가 이동한 것으로 상관을 보이고 있어.

분석(1)에서 당일 득표율이 놓은 보수 후보일수록 더 많은 피해를 본건 상수값(비율)은 좀더 작더라도 절대적으로 큰 투표수가 이동해서일것 같자.

여러 가지 일도 겹치고 ㅜ ㅜ 졸려서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해석은 이걸 보는 사람들에게 맡길게.

데이터를 가지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내가 맞는지 틀리는지 알 수 없을때가 많다.

여기 많은 사람들이 봐주고 쓴소리해주면 좋겠어.

내가 틀린 분석을 했거나 논리가 틀렸다면 조언을 주고 서로 그 의미에 대해서도 토론을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바로 위의 유의한 상관은 실제 다른 상수가 입력되었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상수는 동일하고 다른 요인에 의해서 상관이 관찰되었을 수도 있지.

많은 사람들의 학문적인 토론이 있으면 좋을것 같아.

쓴소리도 항상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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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글을 수정하게 되어 미안하다.

댓글 중에

그리고 1/3 더ㅎ해서 r^2가 1에 가깝게 나오는게 신기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을 했더니 2가 됐어요!! 하는 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글이 있어서 생각해봤다.

그리고 분석했는데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결론에 도달했어...

위의 댓글이 내가 잘못한 걸 정확하게 얘기해줬어. 고마워...

내가 통계알못이다보니..ㅜ

각 후보들의 득표수가 분산이 엄청 심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보수 후보의 표가 더해지더라도 추산값과 실제값의 상관이 비슷할수밖에 없다.

위의 댓글이 맞아.

이 분석으로는 조작 여부를 알 수 없어...첫번째 분석의 "보수당 후보의 지지율이 높을수록 사전 투표에서 더 많은 손해를 봤다"는 것은 맞지만...

이것도 내가 내 논리에 갇혀서 착각하는지도 모르겠다...

암튼 확실한 건 마지막 분석에서 1/3 보수 후보 표가 진보로 갔는지 여부는 알 수 없어.

두 값의 상관은 높을수밖에 없으니까...위에서 말한것처럼...

아래는 옮겨졌을거라 생각하는 비율을 0.05~0.95 퍼센트로 바꿔가면서 rho값과 p 값을 본거야.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유의해.

소란 피워서 미안하다.

마지막 0.33 가지고 추산해서 값 만든 분석은 잘못된거였어... 혼란스럽게 해서 미안하다 ㅜ ㅜ

이 분석으로는 조작이 있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어. 아주 만약 조작이 있었더라도 이 방법으로는 알 수 없어...

보수당 후보의 지지율이 높을수록 사전 투표에서 더 많은 손해를 봤다는 상관은 개인적으로 유의하고 의미가 있다 생각하는데 틀린 것이 있으면 말해줘.

적절하지 않은 분석 방법이었어. 미안해.

이건 전적으로 분석을 잘못한 내 잘못이야.

분석 (2)는 잘못된 게 맞아. 상관이 높을수밖에 없는 두 수의 상관을 보았으니까.

이건 잘못된거니 수정해서 지워버리고픈데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내 마음대로 지워도 되나 싶다...

개인적으로 (1) 분석은 의미가 없지 않다 생각해. 다른 총선과 비교해 보았을 때 뚜렸하게 다른 경향을 보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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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붕이들 안녕...

나는 아까 분석 올린 우붕이야.

아까 분석에서 하나 틀린 점이 있어서 다시 정정할 겸...그리고 20대도 같이 분석해볼겸...해서 분석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아까 분석에서 틀린건 두 번째 분석에서 y축이야. 내가 당일 진보, 보수 간 격차라고 써놓았는데 그게 아니고 y축이 총 득표수더라고...

그래도 여전히 21대 총선만 유의하지만...지금 솔직히 너무 놀라서 내가 제대로 말하고 있는건지...

왜 너희들이 말한 그 이상한 숫자가 반복되는지도 알게 되었어.

이번에는 좀 알아듣기 쉽게 다시 분석해봤다...

암튼 이번에는 17, 20, 21대 총선 비교해 봤어

보수가 많이 진 선거임.

20대 총선에서는 보수가 후보를 못내거나 국민의 당이 이긴 선거구는 빼고 새누리랑 더민주만 가지고 했다.

아래는 그냥 보수에 투표한 당일 득표율과 부재자/관외 투표 득표율 비교한거야...

여기서부터 본 분석이다.

21대 총선은 특이하게도 강세를 보이는 보수 후보들도 사전 선거에서는 진보 후보보다 표를 얻지 못한 일이 흔했어.

만약에 내가 조작을 한다면...그리고 사전투표를 조작한다면 더 지지율이 높은 후보와 붙는 진보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줘야 이길 수 있겠지??

당일투표는 조작을 미쳐 하지 못해서 실제 지지율을 반영한다고 가정했어.

그리고 보수 후보가 당일 득표율이 높을수록 사전투표에서 더 많이 손해를 보지 않았을까 가정하고 상관을 구해봤어.

일단 17,20,21 모두 비교할 수 있도록 당일 득표율과 부재자/사전관외 상관을 봤어.

(1)

아래는 17대. 유의한 상관이 없어. 참고로 p값이 0.05 이하여야 통계적으로 유의해.

아래는 20대. 역시 상관이 없어.

아래는 21대. 유의한 상관을 보여.

더 높은 지지율 (당일 득표율)을 보인 보수 후보일수록 사전 관외투표에서 득표율이 더 낮은 경향이 유의해.

20, 21대는 사전관내가 같이 있어서 당일득표율과 사전관내 간 상관도 봤어.

아래는 20대 총선이고 유의한 상관 없음.

아래는 21대이고 유의한 상관이 있어.

(2)--------------------------------------------------------------------------------------

여기부터는 잘못된 분석이니 무시해줬음 좋겠다.

여기서 나는 많이 거론되는 특이한 상수가 생각났어.

득표율, 즉 득표수가 많은 후보일수록 많은 사전투표 수를 손해를 보고 있어.

만약 보수 후보의 일정 비율 표가 진보 후보에게 가도록 조작이 되었다면??

득표가 많은 후보일수록 더 많은 수의 표를 손해보는 거지. 위의 분석 결과처럼.

36, 62 뭐 이런 숫자를 봤던 것 같아서 그냥 단순하게 사전투표에서는 보수 후보의 표 1/3이 진보에게 가는건 아닐까? 하고 계산해봤어.

1) 먼저 실제 지지율 (이건 당일 투표로 알 수 있어)을 가지고 전체 관내사전표에 대입해서 조작되지 않았다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는 각 후보의 표를 계산했어.

2) 그 추산된 보수 후보의 표 1/3을 빼서 진보 후보에게 더해 줬어.

3) 그렇게 이렇게 조작되었을 것으로 최종 계산된 (2)의 득표율을 실제 사전 관내투표 득표율과 상관을 구했어

아래는 그 결과야...

그냥 쉽게 얘기하면 상관이 1 에 가까울수록 두 데이터는 유사해...1이면 동일한거고...p value는 0.05 이하면 유의하고...

계속 언급되었던 62?36?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미안) 이런 숫자들은 두 후보가 50에 가까운 접전지역이라서 0.66, 0.33에 가까운 값이 노출된 것 같다.